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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사건 터지면 내려지는 골프 금지령…과연 옳을까요?

    또다시 사실상의 골프금지령이 내렸다. 이번엔 세월호 참사로 인해서다. 참으로 어처구니없이 아까운 어린 생명들이 허무하게 꺼져간 사건임에 틀림없다. 그래서 누가 뭐라고 하지 않아도 대부분 국민들이 스스로 자제하고 자중하며 지내왔던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유독 많은 스포츠 중에 골프에 대해서만 더욱 더 부정적인 국민들의 시각은 이번에도 변하지 않았다. 세월호 참사 후 등산이나 낚시를 가는 건 괜찮고 골프는 안된다는 일종의 묘한 공감대가 형성됐다....

  • 경제 기타

    복권 구입에는 돈 아끼지 않으면서 노량진 수산시장은 찾지 않는 이유

    영화로 쓰는 경제학원론 ‘웨이킹 네드’ 로 본 복권의 경제학 아일랜드 바닷가에 52명의 주민이 옹기종기 모여 사는 작은 마을 툴리모어. 주말이면 TV 복권 방송을 보는 노인들이 많다. 재키 오셰어(이안 배넌 분)도 그중 하나다. 어느 날 밤, 52명이 사는 툴리모어마을 주민 중 누군가가 689만4620파운드(약 120억원)짜리 복권에 당첨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 재키와 그의 친구 마이클 오설리반(데이비드 켈리 분)은 약...

  • 경제 기타

    1973년 1차 오일쇼크, 석유를 무기화한 OPEC…세계경제 침체·물가 상승 촉발

    1973년 10월 이집트와 시리아가 이스라엘을 공격하면서 제4차 중동전쟁이 발발했다. 미국은 이스라엘에 무기를 공급하기 시작했고, 아랍의 석유수출국들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미국에 대한 석유 선적을 중단했다. 이런 석유수출 금지는 아랍에 비우호적인 것으로 여겨지던 서유럽국가와 일본에까지 확대됐다. 원유 가격은 배럴당 3달러에서 12달러까지 치솟았고 세계 경제는 유례없는 경기침체와 물가상승을 경험하게 된다. 이른바 제1차 오일쇼크였다. 그리고 19...

  • 경제 기타

    (28) 직업탐색 비용 줄여주는 '전직지원전문가'

    최근 정부는 새로운 직업 40여개를 육성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직업을 발굴해 투자하고 지원함으로써 일자리를 창출해 보겠다는 기대에서다. 정부는 ‘신직업 육성 추진계획’으로 명명된 이 프로젝트를 보고하는 자리에서 ‘신직업 발굴과 육성은 창조경제 실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였다. 하지만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지 여부는 결과가 나와 봐야 알 수 있...

  • 경제 기타

    경제제재, 지구촌은 지금 '총성없는 전쟁'

    우크라이나의 동·서 분열 우려가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우크라이나로부터 분리 독립하려는 동부 지역 도네츠크주, 루간스크주에서 지난 11일(현지시간) 주민투표가 치러졌고, 그 결과 찬성표가 90%가량 나왔다. 지난 3월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로 편입된 크림반도 사태가 동부 지역 전체로 확산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에 3단계 추가 제재를 경고했다. EU 28개 회원국 외교장관들은 12일 벨...

  • 커버스토리

    인간 본성에 대한 통찰· 촌철살인 명대사…사그라지지 않는 셰익스피어의 '향기'

    성경 다음으로 많이 읽혔다는 게 셰익스피어 작품이다. 그만큼 셰익스피어가 문학사에 남긴 족적이 크다는 얘기다. 한마디로 그는 인류의 위대한 유산이다. 그는 다양한 극중 인물을 통해 다양한 인간형을 만들어 냈다. 햄릿, 오셀로, 맥베스, 샤일록은 나약함, 욕망, 탐욕이라는 보편적 인간을 구별하는 대명사가 됐다. 그는 어떤 심리학자보다 인간의 속성과 인생의 법칙을 꿰뚫었다. 그의 삶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은 시대를 초월해 인간의 본성을 되돌아보게 ...

  • 커버스토리

    복수, 권력, 사랑, 질투를 넘나들다…셰익스피어 '4대 비극' 이야기 속으로…

    셰익스피어는 호메로스, 단테, 괴테와 함께 서양문학의 4대 작가로 꼽힌다. 이 한 문장을 통해 그가 얼마나 위대한 작가인지 알 수 있다. 셰익스피어의 지위는 ‘비극’이 가져다 준 선물이다. ‘햄릿, 맥베스, 리어왕, 오셀로’라는 ‘4대 비극’이 없었다면 과연 그 반열에 오를 수 있었을까? 자신 있게 ‘예’라고 말하긴 어렵다. 물론 4대 비극 이외의 수많은 작품...

  • 경제 기타

    "모든 인간은 효용을 극대화 한다"…미시경제학 지평 확대…'행동경제학의 대가' 게리 베커 잠들다

    “가족에게 해가 되는 망나니 자식이라도 돈 줄을 쥐고 있는 부모가 그 경제적 인센티브를 잘 조절하면 더 이상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부모의 뜻에 협조하는 자식이 되게 할 수 있다.” 지난 3일 ‘시카고 학파의 거목’ 게리 베커 교수가 83세로 별세했다. 뉴욕타임스는 “결혼 출산과 사망 등 매일 벌어지는 생활 현상들의 원인을 밝혀내려 했던 ‘행동 경제학의 대가’가 세상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