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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별 기출·모의문제 꼼꼼히 분석해야
수시 지원시 교과성적과 비교과(출석, 어학, 봉사, 수상실적 등)는 물론 논술•면접•전공적성검사 등 대학별고사 준비기간과 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성적에 반영되는 모든 전형요소를 검토한 후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을 선별해 지원할 것을 누누이 강조해왔다.원서접수 후에는 9월 말부터 약 2개월간 대학별로 실시되는 수시 대학별고사에 초점을 맞춰 집중적으로 대비, 정리해야 할 기간이다. 지원대학의 기출문제, 모의논술을 통해 출제유형, 평가기준, 유의사항 등을 면밀히 확인한 후 끝까지 최선을 다하도록 하자.1. 당락의 조건대학별고사수시 주요전형을 살펴보면 △논술, 전공적성검사를 실시하는 논술우수자 또는 적성우수자전형 △학생부 교과성적도 반영하지만 비교과 서류평가도 의미있게 반영하는 학생부종합전형 △학생부 중 교과성적을 가장 높게 반영하는 학생부교과전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학생부교과전형은 교과성적이, 종합전형 및 실기(특기자)전형은 서류평가가 절대적인 영향력을 발휘한다. 하지만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논술전형은 외형상으로는 학생부반영 비율이 약 30~50%를 차지하지만 서울 주요 대학을 포함한 대다수 대학이 내신실질반영비율을 낮게 책정했고 올해부터 수능 조건이 까다로운 우선선발이 폐지됨에 따라 논술의 영향력은 그 어느 해보다 중요해졌다. 학생부종합전형도 1단계를 통과하게 되면 2단계에서 실시하는 면접이 합격을 결정한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논술, 면접 등 시험일정을 다시 한번확인해보고 대학별고사를 성실히 준비해야 한다.2. 논술중심 전형 대비대학별고사는 크게 논술, 면접, 전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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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종합전형: 이화여대 심층면접
Ⅰ. 들어가며면접이란 무엇일까? “실천속에 신념을 키워온 자신의 모습을 당당하게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면접실에서도 교수님의 질문에 수동적으로 답변하지 말고, 자신이 진정으로 해내고 싶은 꿈을 위해 고등학교 시절을 보냈고, 대학생활도 할 것이라는 확신 하에 당당한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얼마 전 북한 이탈 주민인 여학생이 ‘현민의 스토리면접’ 칼럼을 보고 연습해서 ‘2015학년도 재외국민특별전형’으로 지난달 28일 이화여대에 합격했다고 알려왔다. 여러분도 마찬가지로 합격할 것이다. 합격은 그 당당한 속에 있음을 잊지 말자.Ⅱ. 이화여대 학생부위주전형(교과/종합) 특이사항1. 이화여대는 학생부 교과 전형인 지역우수인재전형과 특기자전형(어학, 국제학부, 수학/과학)에 수능최저등급이 없는 것이 특이하다. 하지만, 학생부종합전형인 미래인재(2개 2등급, 예외 있음), 사회기여자(2개 2등급), 고른기회전형(2개 등급합 4)은 수능최저등급이 있다는 점에 유의하자.특히,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시 제2외국어/한문을 탐구영역의 한 과목으로 인정한다(사탐/과탐 모두를 인정하는 모집단위인 인문계열과 예체능계열에 한함). 또한 탐구과목 반영 시 상위 2과목의 등급 평균을 소수점 첫째자리에서 버림하여 반영한다(예, 등급평균 2.5→2).2. 세부적인 구성을 보면 다음과 같다. ①지역우수인재 학생부교과전형의 경우, [1단계] 학생부교과 80+서류 20(3.5배수) [2단계] 1단계성적 80+면접 20으로 단계적 선발을 한다.작년에는 입학사정관전형이었는데, 올해는 학생부교과전형으로 변경되어 자기소개서가 없다. 선발인원도 270명에서 380명으로 대폭 늘었다. 주목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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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 위주 수시모집…고교 교육 정상화에 기여"
이기종 입학처장에게 듣는다이기종 숙명여대 입학처장(법학부 교수·사진)은 “2015학년도 신입학 전형은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수시모집에는 학생부 위주로, 정시에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위주로 학생을 선발한다는 것이 기본방침”이라고 밝혔다. 전체적으로 “수시 논술우수자전형의 모집인원을 줄이는 등 수시 비중을 줄이고, 정시 비중은 전체의 51.5%로 확대했고 지난해 숙명미래인재와 숙명리더십인재전형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통합한 점”이 주요 특징이라고 설명했다.이 처장은 “여성의 차별화된 부드러운 리더십을 강조해 사회 곳곳에서 진취적으로 변화를 이끌어내는 주체가 될 수 있도록 교육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뒷받침하듯 숙명여대는 지난해 말 한국생산성본부가 발표한 국가고객만족도 사립대 부문에서 전체 4위를 차지했고 국내 최초의 MOOC 교육으로 교육역량강화 지원대학 우수사례에 뽑혔으며 모범적인 입학사정관제 운영 대학으로 7년 연속 선정됐다.학생부전형 대폭 확대“대부분 학생들은 지원하는 전공과 일관된 활동이나 실적이 많아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오해를 하는데 일관되지 않더라도 다양한 활동과 경험을 통해 자신의 적성과 소질을 파악하고 진로진학 계획을 보여줌으로써 전공 적합성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다.” 이 처장이 밝힌 서류평가에서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는 비법이다.학생부종합전형은 인문계, 의류학과 모집단위 신입생을 선발하는 숙명미래리더부문(230명 선발)과 자연계열 모집단위 신입생을 선발하는 숙명과학리더부문(70명 선발)으로 나뉜다. 숙명미래리더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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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평가요소 단순화…당락 예측가능성 높이려 노력"
고진호 입학처장에게 듣는다"고진호 동국대 입학처장(사범대학 교육학과 교수·사진)은 “여섯 번의 수시지원 기회 전반에 걸쳐 평가요소를 단순화했다”며 “이로 인해 수험생의 준비 부담이 크게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성황리에 끝난 동국대 모의논술과 모의면접에서 채점결과를 참가자 전원에게 알려준 것도 얼마나 평가요소를 단순화했는지를 보여주고, 합격과 불합격 예측 가능성을 쉽게 따져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고 처장은 대학의 비전과 관련해 “각종 언론사가 진행하는 대학 순위 평가에서 지속적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학의 역사만큼이나 각계각층에 포진한 졸업생들이 기부금을 통해 대학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학생역량 계발 프로그램인 ‘Dream PATH’시스템과 전면적으로 개편된 교양교육 시스템인 ‘다르마 칼리지’로 학교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고 처장은 밝혔다.‘Do Dream’ 외 전형별 핵심정보 홈페이지에동국대는 올해 420회 이상의 고교 순회 입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는 “수험생들과 함께 호흡하며 궁금증을 해결하고, 입시준비의 노하우를 나누며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에서다. 입학 홈페이지에는 동영상 입학 설명회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처장은 “수험준비에 바쁜 학생들과 정보 소외 지역의 학생을 위해 전형별 핵심 정보를 5분 내외의 짧은 시간에 밀도 있게 안내하고 있다”며 관심 있는 학생들의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학생부종합전형인 ‘Do Dream’전형은 학생들의 관심도가 높은 전형이다. 고교의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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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종합전형: 경희대 심층면접
Ⅰ. 들어가며면접이란 무엇일까? “면접관에게 자신의 솔직한 내면의 가치를 말의 언어가 아닌 몸의 언어로 표현하는 것이 아닐까.” “내가 아는 유일한 언어는 몸의 언어입니다.” 지난달 14~18일, 4박5일 한국방문 100시간을 보낸 프란치스코 교황의 과거 말씀이다. 말하는 법이 강조되는 현대산업시대에, 행동하는 감성이 진정한 가치를 가진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이 아닐까 짐작해 본다.우리가 교종의 방한에 감동하는 것은 다름아닌 교종의 행동 그 자체에서 진심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작은 차 소울을 타고 다니는 모습, 헬기가 아닌 KTX를 타며 대중속에 함께하는 모습, 장애아동들이 공연할 때 내내 서서(50여분 동안) 그 모습을 지켜보신 모습, 거리를 지나다 아이가 보이면 아이를 안아주는 모습, 손하트를 날리는 장애아동에 대해 손하트를 보내는 모습, 세월호 유족과 위안부 할머니를 진정으로 안아주는 모습 등 헤아릴 수 없는 행동 그 자체에서 느껴지는 삶의 경종을 느끼게 된다. 마음에 이는 대로 행동하는 그 모습에서 자유로움을 느끼며 사랑이 뭔지 무언의 메시지를 받는다. 자신처럼 스스로의 마음을 밝고 맑고 순수하게 유지하려고 노력한다면 세상이 얼마나 밝아질 수 있는지를 이야기 하는 듯하다.이처럼 행동으로 자신의 마음을 보여주는 것은 프란치스코 교종만의 특별한 모습은 아닐 것이다. 우리들 어머니가 그러하고, 우리에게 가르침을 주시는 선생님의 모습이 그러하다. 대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이러한 모습을 보여주기를 원한다.요즘 자기소개서에 대한 문의가 많다. 면접도 마찬가지다. 답은 바로 프란치스코 교종의 모습에 있다. 프란치스코 교종이 한국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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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육 정상화위해 단순화한 전형 적극 활용을"
이병인 입학처장에게 듣는다이병인 단국대 입학처장(사범대학 특수교육과 교수·사진)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전형의 단순화”를 올해 입시의 특징으로 꼽았다. 실제로 특기자전형 및 적성고사와 면접을 전면 폐지하는 등의 간소화 노력으로 인해 전형은 ‘단순하다’라고 표현될 정도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변화됐다.캠퍼스 특성화와 관련해 그는 “본·분교의 통합과 함께 죽전캠퍼스는 IT·CT, 천안캠퍼스는 BT·외국어분야의 특성화로 대학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경기지역 유일의 사범대학은 교사 양성기관으로서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과 최신 기숙시설 및 장학금 확충 등의 지원으로 면학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단국대에 적극적으로 도전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엄정한 입시관리를 통해 학생의 꿈과 끼를 반영하여 학교 교육 중심의 선발 체제를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학생부종합전형 면접 폐지어학 및 의학우수자 등의 특기자전형이 폐지되며 학생부위주전형의 선발인원이 대폭 증가했다. 학생부종합전형인 DKU인재전형은 학생부 교과와 비교과, 자기소개서의 정성적 종합평가를 통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이 처장은 “수험생 부담 완화를 위해 면접과 추천서, 에듀팟 반영을 폐지했다”며 “학생부 기록 내용만 평가가 진행되므로 자기소개서는 교내활동에 한해서 실적보다는 기울인 노력 중심으로 작성할 것”을 조언했다.신설된 창업인재전형은 무역학과, 경영학과, 전자전기공학부, 소프트웨어학과에서만 모집한다. 이 처장은 “창업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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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종합전형- 서강대 심층면접
Ⅰ. 들어가며면접이란 무엇일까? “면접관의 공감을 끌어내는 것이 아닐까” ‘감성지능’으로 널리 알려진 다니엘 골먼은 ‘감성의 리더십’을 여섯 가지로 분류하였다. ①비전제시형(구성원의 목표는 정확히 제시하지만, 도달하는 방법은 제시하지 못한다) ②코치형(일대일로 구성원 개인의 향상 방법을 제시하지만, 지나치면 간섭으로 보일 수 있다) ③관계 중시형(팀워크와 유대감에 초점을 맞추지만, 칭찬만 하다 보니 개인의 능력 부족이 시정되지 않을 수 있다) ④민주형(조직의 목표가 불분명할 때 구성원들의 지혜를 모으는데 좋으나, 위기시 의사결정에 시기를 놓칠 수 있다) ⑤선도형(높은 성과에 기준을 맞추고 모두에게 똑같은 요구를 하므로 대부분 조직 분위기에 악영향을 미친다) ⑥지시형(칭찬은 인색하고 비난만 하므로 구성원의 사기는 떨어진다. 위기시 단기간에만 유용함)이 바로 그것이다.이 중 지시형이 가장 유용성이 낮은 것으로 본다. 이 유형을 가지고 최근 ‘명량’이란 영화에서 보여준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을 보면 이 6가지를 모두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덧붙여 백성들의 감성도 함께 이끌어내는 ‘공감의 리더십’도 보여주고 있다. 보통의 리더가 자신이 속한 조직의 구성원을 이끄는 것과 비교되는 부분이다. 이처럼 자신의 경험과 행동을 통해 주위사람들의 감성을 이끌어내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진지함과 진솔함으로 면접관의 공감까지 끌어내는 면접을 준비하기 바란다.Ⅱ. 실전면접 질문과 답변다음의 내용은 해당 대학교 학과 합격생의 진술을 중심으로 이해하기 쉽게 재구성한 것이다. 독자는 2번 읽기를 바란다. 한번은 학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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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캠퍼스 거주 RC 시스템 선도…최고대학 도약"
변혜란 입학처장에게 듣는다변혜란 연세대 입학처장(공과대학 컴퓨터과학과 교수·사진)은 “전년도 전형의 기본 틀을 유지하되 공교육 정상화와 전형 간소화의 기본 방향에 적합하도록 전형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모든 전형의 우선선발이 폐지되고, 논술 위주의 일반전형과 특기자 전형의 선발인원이 감축되는 등 간소화 방안에 맞춘 변화들이 나타나지만, 학교생활기록부 위주의 학교생활우수자는 교과전형과 종합전형으로 구분해 선발하는 방식으로 최소한의 변화를 꾀해 전형의 기본 틀을 유지하고자 노력했다.이에 대해 변 처장은 “급격한 선발전형의 변화로 인해 우리 대학을 목표로 열심히 준비해 온 수험생이 피해를 받는 일이 없도록 배려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년도에 이어 신입생 전원은 국제캠퍼스에서 ‘Residential College(RC)’를 통해 대학문화에 적응하며 4년간의 대학생활을 설계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변 처장은 “저마다 전공교수, 학사지도교수, RC지도교수를 동시에 배정받고, 이 분들과 연계해 개인의 잠재적 역량을 최대한 발현할 수 있도록 지도받고 있다”며 “이런 RC를 통해 세계 최고의 명문대학으로 도약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학생부중심전형, 학업수행능력과 활동 모두 중요학생부교과전형은 국내 정규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만 지원이 가능하다. 1단계에서는 학생부 교과 성적만으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교과 70%와 비교과 30%의 비율로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자기소개서와 추천서는 제출하지 않는다. 변 처장은 “기본적으로 내신에 강점이 있어야 하고, 비교과 영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