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교대 입시결과 분석
Getty Images 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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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전국 10개 교대의 수시 및 정시 평균 경쟁률이 2023학년도 이후 최근 3년 새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시 경쟁률은 2023학년도 4.96 대 1, 2024학년도 5.05 대 1, 2025학년도 5.95 대 1, 2026학년도 7.20 대 1로 꾸준히 올랐다. 정시 경쟁률 역시 2023학년도 1.87 대 1, 2024학년도 3.15 대 1, 2025학년도 2.65 대 1, 2026학년도 3.60 대 1로 높아졌다.
[대입전략] 서울교대 합격점 4년래 최고…내신 1등급 돼야…불황, 취업난 등으로 교대 선호도 다시 높아져
지원 상황으로 볼 때 교대에 대한 선호도가 다시 높아진 것으로 해석 가능하다. 계속되는 취업난과 교권침해 문제 등으로 교대 선호도가 하락하던 상황에서 반등하는 분위기가 감지된 것이다. 합격 점수에서도 2026학년도 수시와 정시 모두 상승 추세로 돌아선 것으로 확인된다.

2026학년도 전국 10개 교대 중 6개 대학(서울교대·경인교대·춘천교대·진주교대·광주교대·청주교대)의 수시 내신 합격 점수가 전년 대비 상승했다. 반면 전주교대·대구교대·부산교대 등 3개 대학은 합격 점수가 전년 대비 하락했으며, 공주교대는 전형 방법의 변화로 전년도와 직접적인 비교가 불가능하다.
[대입전략] 서울교대 합격점 4년래 최고…내신 1등급 돼야…불황, 취업난 등으로 교대 선호도 다시 높아져
대학별 수시 내신 합격 점수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서울교대는 최종 등록자 80% 컷을 기준으로 합격 점수가 2023학년도 2.06등급, 2024학년도 1.97등급, 2025학년도 2.10등급에서 2026학년도 1.93등급까지 상승하며 최근 4년 새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경인교대는 최종 등록자 최저 점수 기준으로 2026학년도 3.66등급을 기록해 2025학년도(4.16등급) 및 2024학년도(4.37등급)에 비해 합격선이 크게 상승했다. 춘천교대(최종 등록자 최저 점수 기준)는 2026학년도 4.29등급으로, 최근 4년 새 가장 낮았던 2025학년도 6.15등급에 비해 무려 1.87등급이나 올랐다.

진주교대(최종 등록자 최저 점수 기준)는 2026학년도 3.98등급으로 2025학년도(5.56등급) 및 가장 낮았던 2024학년도(5.88등급) 대비 크게 상승했으나, 2023학년도(3.83등급)보다는 소폭 하락했다. 광주교대(최종 등록자 최저 점수 기준)는 3.47등급으로 2024학년도 및 2025학년도(각 3.54등급)에 비해 상승했고, 2023학년도(2.85등급)보다는 하락했다.

청주교대(최종 등록자 80% 컷 기준)는 3.27등급으로 2025학년도(3.44등급)에 비해 합격선이 올랐으나, 2023학년도(2.31등급)와 2024학년도(2.92등급)에 비해서는 낮아졌다. 전주교대(최종 등록자 80% 컷 기준)는 3.34등급, 대구교대(최종 등록자 70% 컷 기준)는 3.29등급으로 두 곳 모두 2025학년도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부산교대(최종 등록자 평균 점수 기준)는 2.73등급으로 2025학년도(2.59등급)에 비해 0.15등급 하락했다. 한편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는 2026학년도 수시 내신 합격 점수(최종 등록자 최저 점수 기준)가 2.26등급으로 전년도(2.25등급)와 비슷했다.
[대입전략] 서울교대 합격점 4년래 최고…내신 1등급 돼야…불황, 취업난 등으로 교대 선호도 다시 높아져
정시에서도 전국 10개 교대 중 서울교대·경인교대·춘천교대·광주교대·부산교대·진주교대·공주교대 등 7개 대학의 합격 점수가 상승했다. 청주교대는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고, 대구교대는 합격 점수가 하락했다. 전주교대는 2026학년도 정시 총점 산출 방식이 변동되어 전년도와 비교가 불가능하다.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 역시 정시 합격 점수가 지난해보다 상승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
특히 서울교대의 내신 합격선이 1등급대까지 진입한 것은 상위권 수험생 사이에서 선호도가 다시 높아졌음을 시사한다. 문과 취업난이 가중되면서 전문직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데다, 최근 교대 선호도 하락으로 합격선이 낮아진 틈을 역으로 노린 수험생이 상당수 유입된 결과로 보인다. 2027학년도 입시에서도 교대 선호도 상승 추세는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