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대 입시와 '사탐런'
2027학년도 주요 12개 대학(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서강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건국대)의 인문계열 학과 수시지원 때 수능 최저학력기준 탐구과목은 사회탐구, 과학탐구 모두 인정된다. 이들 대학의 인문계열 지원에는 자연계 학생도 학교 내신 합격선, 학교생활기록부에서 전공 적합성 등만 부각할 수 있다면 지원이 가능하다. 자연계열 학생이 교차지원을 통해 인문계열 학과 수시에서도 합격할 수 있는 문호가 개방된 것이다.
[2027학년도 대입 전략] 서·연·고 등 12개대 수시에선 '사탐런' 효율적…정시 지원시엔 가산점 부여로 유불리 달라질 듯
[2027학년도 대입 전략] 서·연·고 등 12개대 수시에선 '사탐런' 효율적…정시 지원시엔 가산점 부여로 유불리 달라질 듯
이들 12개 대학 자연계열 학과 수시지원의 경우 서울대, 연세대에서는 수시 수능 최저반영과목으로 사탐은 인정되지 않는다. 단, 서울대는 간호, 의류, 식품영양학과 3개 학과에는 탐구과목 지정이 없으므로 사탐과목을 응시한 학생도 지원 가능하다. 마찬가지로 연세대는 생활과학대, 응용통계학과, 간호대학의 경우 사과탐 모두 인정되어 사탐을 응시한 학생도 이들 학과의 수시지원이 가능하다.

고려대, 성균관대, 서강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건국대 등 10개 대학 자연계열 학과 수시지원에서는 사과탐 모두 수능 최저반영과목으로 인정된다. 사탐을 선택한 학생도 지원이 가능하다.

결론적으로 서울대, 연세대 자연계열을 제외하고 주요 12개 대학에서는 사과탐 모든 과목이 인문·자연계열 수시 수능 최저반영과목으로 인정된다. 과탐에 부담을 느끼는 자연계열 수험생이라면 수시 지원 시 사탐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대단히 효율적일 수 있다. 수시·정시, 대학별로 사탐런 유불리 차이주요 12개 대학 인문계열 정시에서는 사과탐 모두 수능 점수가 인정된다. 자연계 학생도 점수 유불리를 따져보면서 인문계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서울대, 고려대, 서강대, 한양대, 경희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건국대 등 8개 대학에서는 사탐, 과탐 특정 과목에 가산점조차 없다. 사탐·과탐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계산도 할 필요가 없는 상황이다.
[2027학년도 대입 전략] 서·연·고 등 12개대 수시에선 '사탐런' 효율적…정시 지원시엔 가산점 부여로 유불리 달라질 듯
[2027학년도 대입 전략] 서·연·고 등 12개대 수시에선 '사탐런' 효율적…정시 지원시엔 가산점 부여로 유불리 달라질 듯
반면 연세대, 성균관대, 중앙대, 서울시립대에서는 인문계 지원 시 특정 과목에 가산점을 부여한다. 유불리를 따져봐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연세대는 인문계열 학과 정시지원 시 사탐과목을 선택한 학생에게 3% 가산점을 부여한다. 과탐과목을 선택한 학생은 정시지원 단계에서 유불리를 따져봐야 한다. 연세대 상경계열, 경제학부, 응용통계, 통합디자인, 아동가족, 언더우드, HASS학과는 가산점이 없다. 이들 학과는 과탐 선택 학생에게도 불이익이 없는 상황이다. 성균관대 인문계열에서는 글로벌융합학부, 자유전공 계열에서는 오히려 과탐을 선택한 학생에게 최대 5% 가산점을 부여하는 상황이다. 구체적인 가산점 적용 비율은 수능 채점 결과가 나온 이후 결정해 발표한다. 중앙대 인문계열 중 인문대와 사범대만 사탐 5%, 서울시립대는 인문계열 전 학과에 사탐 3% 가산점을 부여한다. 가산점 부여 조건 잘 살펴야정시 자연계열 학과에서는 서울대의 경우 사탐과목이 인정되지 않는다.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서강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건국대에서는 사탐·과탐과목이 모두 인정된다. 과탐과목에 부담을 느끼고 사탐을 선택한 자연계 학생이 정시에도 이들 대학에 지원이 가능한 상황이다.

그러나 자연계열 학과에서는 학과에 따라 탐구과목 특정 영역에 가산점을 부여한다. 인문계 학과보다 자연계 학과에서 가산점을 주는 대학이 많은데, 12개 대학 중 서강대·한국외대·건국대 자연계 학과에서는 탐구 특정 과목에 가산점이 없다.

반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이화여대, 서울시립대 등 9개 대학 자연계 학과에서는 과탐과목에 가산점이 주어진다. 서울대는 특히 과탐II를 선택한 학생에게 가산점을 3점 또는 5점을 준다. 서로 다른 I·II를 선택한 학생에게는 3점, 과탐 II과목 2개를 선택한 학생에게는 5점까지 가산점을 부여한다. 연세대·고려대·서울시립대는 과탐과목에 3%, 성균관대는 최대 5%, 중앙대는 5%, 경희대는 과탐 과목당 4점, 이화여대는 과탐 6%까지 가산점을 준다. 성균관대는 최대 5%까지 가산점을 부여하며, 구체적 적용 지침은 수능 채점 결과 발표 이후 확정된다. 한양대 또한 과탐 가산점 부여 구체적 수치는 수능 채점 결과 발표 이후 결정될 예정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
요약해보면, 서연고 등 주요 12개 대학에 수시 지원하려는 수험생에게는 사실상 사탐런이 효과적일 수 있다. 다만 정시에서는 자연계 지원 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대학이 12개 대학 중 9개나 된다. 사탐, 과탐 점수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면 사탐런을 선택하는 실익이 크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과탐보다 사탐에서 한 등급이라도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면 충분히 고려해볼 만한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