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경쟁률·취업률 분석
2026학년도 대학입시를 마무리하면서 주요한 변화를 꼽자면 수험생들의 실리 위주 선택이라고 할 수 있겠다. 지방권 대학 지원자가 크게 증가하며 지방권 대학 정시 경쟁률은 최근 5년 새 최고를 기록했다. 장기화된 경기침체 속 무리하며 인서울을 고집하기보다 지역의 취업률 높은 대학, 학과를 선택하는 분위기다. 전문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 또한 이와 유사한 맥락으로 보인다. 특히 수도권 소재 전문대는 정시 경쟁률이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상승하는 등 수험생 사이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확인된다. 전문대 정시 경쟁률 및 취업률을 분석해본다.
2026학년도 대학별 경쟁률을 살펴보면, 서울권에선 삼육보건대가 33.0 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고, 다음으로 인덕대 23.2 대 1, 서울여자간호대 22.9 대 1, 서일대 22.0 대 1, 숭의여대 20.6 대 1, 명지전문대 16.6 대 1, 한양여대 13.8 대 1, 배화여대 13.8 대 1, 동양미래대 6.8 대 1 순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권은 인하공업전문대 26.5 대 1, 경인여대 11.6 대 1, 재능대 6.2 대 1 순이었고, 경기권에선 부천대 20.2 대 1, 신구대 19.1 대 1, 유한대 17.1 대 1, 동서울대 15.2 대 1, 안산대 13.8 대 1, 대림대 13.7 대 1, 오산대 12.5 대 1, 농협대 11.5 대 1, 경복 대 10.8 대 1, 서정대 10.6 대 1, 신안산대 10.0 대 1 순으로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권에서 학과별로는 한양여대 항공과가 132.0 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다음으로 삼육보건대 아동심리상담과 95.0 대 1, 삼육보건대 사회복지과 89.0 대 1, 삼육보건대 자유전공과 68.0 대 1, 숭의여대 아동보육과 65.0 대 1, 삼육보건대 의료AI융합과 63.8 대 1, 인덕대 비즈니스일본어과 62.5 대 1, 서일대 비즈니스중국어과 62.0 대 1, 숭의여대 자유전공학과 62.0 대 1, 인덕대 기계공학과 58.0 대 1 순으로 높은 것으로 확인된다.
이 같은 전문대에 대한 관심 증가는 장기화된 경기 침체로 수험생 사이 취업 등 실리 위주 선택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여기에 2026학년도 수능이 어려웠던 것도 주요한 배경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판단된다. 수능이 어렵게 출제되면 4년제 대학 정시에선 안정·하향 지원 추세가 강해지곤 하는데, 이 같은 분위기가 전문대 지원 증가로까지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전문대의 권역별 취업률을 살펴보면, 공시년도 2025년 기준 서울권 9개 대학은 64.6%, 경인권 33개 대학은 68.9%, 지방권 87개 대학은 73.2%로 분석됐다. 10년 전인 2016년 대비 증가 폭은 서울은 8.2%P, 경인은 8.3%P, 지방은 10.1%P로 지방권 전문대의 취업률 상승 폭이 더 큰 것으로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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