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편리하기는 하지만 지나친 의존은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힘을 무너뜨릴 수 있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생글기자 코너] 지나친 AI 의존…생각하는 힘 약해진다
챗GPT를 비롯해 생성형 인공지능(AI)에 학업을 의존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요즘 학생들은 “챗GPT가 없으면 공부하기 어렵다”라고 말하곤 한다. AI를 활용해 수업 내용을 요약·정리하는 것은 물론, 과제까지 AI에 맡긴 뒤 수정하지도 않고 그대로 제출하는 학생이 적지 않다.

학생들이 AI를 많이 활용하는 것은 쉽고 빠르게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스스로 책을 뒤져보거나 인터넷을 검색할 필요 없이 AI에 궁금한 것을 질문하면 바로 답이 나온다. 어떤 형식으로 질문해도 필요한 답을 내놓는다는 것이 AI의 장점이다. 또 친구들이나 선생님께 물어보는 것에 비해 챗GPT에게 질문하는 것이 심리적 부담이 훨씬 적다.

대학가에서도 AI 활용을 놓고 논쟁이 한창이다. 시대 변화에 따라 AI를 폭넓게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과 과제 대필이나 표절 등 AI를 남용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 맞서고 있다. AI 활용에 찬성하는 사람들은 나무위키처럼 출처가 불분명한 정보도 학생들이 참고한 점을 거론하며 AI 또한 충분히 참고 자료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반면 AI 활용에 부정적인 사람들은 과제와 시험에까지 AI를 활용하는 것은 허용할 수 없다고 반박한다.

AI가 편리하기는 하지만 지나친 의존은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무너뜨릴 수 있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AI가 알려준 정보가 늘 정확한 것도 아니다. 현명하게 활용하면 AI가 약이 되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독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김윤주 생글기자(안양문화고 2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