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문장이라도 상황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는데, 번역기가 그 뉘앙스를 온전히 파악하지 못할 때가 많다. 유머나 속담, 은유적 표현은 번역기를 거치면 의미가 살아나지 않는 사례가 많다.
하지만 AI 번역이 완벽하다고 하기는 어렵다. 같은 문장이라도 상황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는데, 번역기가 그 뉘앙스를 온전히 파악하지 못할 때가 많다. 예를 들어 “It’s fine”이라는 간단한 문장도 맥락에 따라 “괜찮아” “됐어” “좋아” 등으로 의미가 다를 수 있다. 유머나 속담, 은유적 표현은 번역기를 거치면 의미가 살아나지 않는 사례가 많다.
이런 사례는 영어 원문을 직접 이해하는 힘이 여전히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영어는 우리가 세계와 연결되는 통로다. 세계적으로 과학 논문 대부분이 영어로 쓰인다. 언론 기사도 영어로 된 것이 훨씬 많다. 영어 원문을 직접 이해한다면 더 정확한 지식을 더욱더 빠르게 얻을 수 있다.
전문 분야일수록 그 차이가 크다. 의학, 정보기술(IT) 등의 직업에서는 영어 자료를 읽는 능력이 기본이 된다. AI가 원문을 번역해준다고 해도 그 내용을 비판적으로 해석하고 필요한 부분을 선택하는 것은 사람의 몫이다. 언어를 통해 다른 문화를 배우는 것 또한 중요하다.
따라서 AI 시대에도 영어 공부는 여전히 필요하다. 다만 점수를 따기 위한 공부가 아니라 영어를 통해 세상을 더 넓게 보고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방향으로 바뀌어야 한다.
이하연 생글기자(신일여고 2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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