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표 거래는 야구 경기를 관람하고자 하는 팬들의 기회를 빼앗는 불법행위로, 스포츠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저해한다. 스포츠 산업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선순환에도 역행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올해 프로야구는 1231만2519명의 역대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 한국 프로야구 연간 관중이 1200만 명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오랜 침체에서 벗어나 준우승을 차지한 한화이글스가 좌석 점유율 99.2%로 전체 1위를 기록하는 등 인기 팀은 거의 매 경기 관중이 가득 들어찼다. 그만큼 표를 구하기가 어려워지면서 자연스레 암표상이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다.
전문 암표꾼들이 매크로를 통해 불법으로 야구장 입장권을 싹쓸이하면서 인터넷에서는 정가 2만~3만 원짜리 표가 10만 원이 넘는 가격에 거래됐다. 한국시리즈 입장권은 최고 999만 원에 거래되며 이와 관련한 문제가 국회 국정감사에서 다뤄지기도 했다. 암표 거래는 야구 경기를 관람하고자 하는 팬들의 기회를 빼앗는 불법행위로, 스포츠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저해한다. 스포츠 산업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선순환에도 역행한다.
암표 거래를 근절하기 위해 예매자에 대한 본인 확인 절차를 강화해야 한다. 또 티켓 양도를 공식 플랫폼에서만 할 수 있도록 제한해 불법 거래를 막아야 할 것이다. 공정한 시스템을 구축해 팬들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정당한 권리를 되찾아줘야 한다.
김아연 생글기자(대전신일중 3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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