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선배가 후배에게
영어 점수가 그렇게 높지 않은 학생이라면 우선 듣기에 집중해 문제를 푸는 것이 점수를 높이는 방법입니다. 그렇게 하고 나면 독해 문제도 더 집중해서 풀 수 있습니다.
영어 점수가 그렇게 높지 않은 학생이라면 우선 듣기에 집중해 문제를 푸는 것이 점수를 높이는 방법입니다. 그렇게 하고 나면 독해 문제도 더 집중해서 풀 수 있습니다.
수능 영어는 크게 듣기와 독해로 나뉩니다. 시간 여유를 확보하기 위해 듣기 문제를 풀면서 쉬운 독해 문제를 푸는 학생이 많습니다. 하지만 3등급 미만의 성적을 받고 있다면 듣기와 독해를 함께 푸는 방식은 지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듣기 문제는 상대적으로 정답률이 높습니다. 집중해서 들으면 쉽게 맞힐 수 있는 문제가 많습니다. 따라서 영어 점수가 그렇게 높지 않은 학생이라면 우선 듣기에 집중해 문제를 푸는 것이 점수를 높이는 방법입니다. 그렇게 하고 나면 독해 문제도 더 집중해서 풀 수 있습니다.
2~3등급 학생이라면 듣기 시간 중 독해 문제를 몇 개나 푸는 것이 좋을지 고민할 것입니다. 저는 내용 일치 문제와 18~20번 문제만 풀어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이와 같은 방법으로 수능에서 1등급을 받았습니다. 핵심은 듣기 중 독해 문제를 얼마나 많이 푸느냐가 아닙니다. 자기가 맞힐 수 있는 문제를 맞히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그보다는 독해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는 것이 낫습니다.
영어 지문은 7개 안팎의 문장으로 구성됩니다. 복잡한 논리를 전개하기에는 짧습니다. 따라서 기본적인 문장 해석만 할 수 있어도 2등급은 확보할 수 있습니다. 문장 해석에서 핵심은 동사를 찾는 것입니다. 동사가 무엇인지 파악해서 동사를 기준으로 차분히 읽는다면 문장을 해석할 수 있습니다.
문장을 해석하더라도 전체 지문의 요지가 무엇인지 파악하기 어려울 때도 있을 것입니다. 문장이 추상적이거나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을 때 그렇습니다. 그럴 때는 접속사를 중심으로 앞뒤 문장의 관계를 파악해야 합니다. 접속사는 지문의 논리적 흐름을 명시적으로 알려줍니다. 만약 접속사가 없다면 그 지문은 비슷한 논지를 반복해서 말하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영어 지문에서는 ‘패러프레이징(paraphrasing)’, 즉 같은 내용을 다른 단어나 표현으로 바꿔 반복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따라서 한 문장을 이해한 후 그 문장의 의미를 되뇌며 읽어나간다면 논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김도균 성균관대 글로벌리더학부 24학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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