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문제 분석
100회 테샛 문제 분석
테샛관리위원회는 지난 9월 20일에 시행한 테샛 100회 성적 평가 회의를 열고 부문별 성적 우수자를 확정해 테샛 홈페이지에 공지했다.경제이론 가장 어려워
100회 테샛 문제 분석
![[테샛 공부합시다] '가격탄력성' '웩시트' 문항 정답률 낮아](https://img.hankyung.com/photo/202510/AA.42069817.1.jpg)
경제 시사는 고액 자산가들이 본국의 과중한 세금 부담을 피해 세금 혜택과 더 나은 생활 환경을 제공하는 국가로 이동하는 현상을 일컫는 ‘웩시트’, 다양한 소득 계층이 한 지역이나 주거단지에 함께 거주하도록 유도하는 주거 정책 또는 도시계획 개념인 ‘소셜 믹스’, 기업 회의(Meeting), 포상 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 등의 영문 앞 글자를 딴 ‘마이스(MICE)’를 고르는 문항의 정답률이 20~30%대로 낮았다.
상황 판단에서는 A국 의회가 노동조합의 압력으로 전기 화물차에 신규 운수업 허가를 제한하는 법을 개정하고, 행정부는 이에 맞춰 시행령을 공포한 사례, LPG차 충전 업계의 반발로 수소충전소 설치가 무산돼 수소차가 한 대도 없는 상황을 제시하고 <보기>에서 신사업이 좌초되는 요인을 고르는 문항의 정답률이 40%대로 낮았다. 정답은 ‘ㄷ. 지대추구’와 ‘ㄹ. 철의 삼각’이다. 지대추구란 기득권의 울타리 안에서 집단의 이익을 위해 비생산적 활동(로비·집단행동 등)을 벌이는 현상을 뜻한다. 지문에서 노동조합이 의회를 압박(집단행동)해 법 개정을 유도하도록 한 행위가 지대추구 행위다. 철의 삼각은 의회, 정부, 이익집단이 밀접한 동맹 관계를 형성한 상황이다. 지문에서 의회와 행정부, 노동조합 및 LPG차 충전 업계가 얽혀 정책이 특정 집단의 이익을 위해 결정되는 철의 삼각 관계가 나타난다.대학생 개인 부문 대상 김성수 씨 전체 수석테샛 100회 고교 개인 대상은 민족사관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우혁 학생이 S등급을 받으며 차지했다. 2급을 받은 학생에게 수여하는 장려상은 장연우(성일정보고 2년)·김수진(한국항만물류고 3년)·강재영(여수정보과학고 2년) 등 3명에게 돌아갔다. 대학생 개인 부문 대상은 김성수(서울대 3년) 씨가 수상했다. 김 씨는 이번 시험 전체 수석을 차지했다. 자세한 수상자 명단은 테샛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영동 한경 경제교육연구소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