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자 인터뷰

94회 고교부문 대상 윤희선 (칭다오실험고 3학년)
[테샛 공부합시다] "테샛으로 복합적인 경제 공부가 가능했어요"
“고등학교는 중국에 다니고 있지만, 대학교는 한국에서 다니기 위해 상경계 입시 준비를 하던 중 경제는 많은 학습이 되어 있지 않았어요. 단기간에 경제 지식을 압축적으로 공부할 방법을 찾던 중 아버지 지인께서 테샛을 강력하게 추천해주셔서 응시하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12월 시행한 테샛 94회 시험에서 고교생 개인 부문 대상을 차지한 윤희선 학생(칭다오실험고 3학년·사진)은 테샛에 응시한 동기를 이렇게 설명했다.생글생글의 다양한 콘텐츠로 학습윤희선 학생도 입시를 본격적으로 앞둔 고등학교 3학년이었기에 시간적 제약이 많았다. 그래서 다른 과목들도 공부하면서 계획을 짜야 했기에 테샛 응시를 위한 효율적인 공부법을 찾아야 했다. 그는 먼저 유튜브 강의를 통해 경제이론을 익히고 시중에 나와 있는 테샛 기출 문제집을 풀면서 혼동되거나 이해되지 않은 개념들을 다시 정리했다고 한다. 틀린 문제는 특별히 더 신경 써서 왜 해당 문제를 틀렸는지 분석하고 더 이상 같은 유형은 틀리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오답 노트’를 정리했다고 한다.

그리고 한국경제신문에서 발행하는 중고생 경제·논술 신문 ‘생글생글’에 올라오는 경제 기사도 놓치지 않고 읽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제가 익힌 이론을 바탕으로 생글생글에 나오는 여러 기사를 읽으면서 알고 있던 내용은 적용해보았고, 미흡한 부분도 익히면서 보충학습이 되었습니다. 또한 경제·금융 상식 퀴즈 등을 풀며 시사 상식 수준도 높였습니다.” 그는 입시 준비로 테샛 공부 시간이 빠듯한 고교생을 위해 생글생글의 시사용어나 퀴즈 관련 부분은 최대한 자주 반복해서 외우고 최근에 일어난 경제 이슈도 함께 살펴보기를 추천했다.테샛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 넓어져윤희선 학생은 지난 91회 시험에서 장려상을 받았고, 이번에는 대상을 받아 그 기쁨이 이루 말할 수 없었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내가 이 정도 책 한 권쯤이야’라며 단순하게 생각하며 시작한 테샛을 통해 경제적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니 그동안 잘 보이지 않던 것들이 하나둘 선명하게 인식되기 시작했다고 한다. 예를 들어 미국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이 환율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트럼프의 경제정책이 세계에 미치는 영향을 여러 요인과 연결해 분석하면서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졌고 경제 분야에도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또한 “제가 학습한 지식을 바탕으로 부모님과 정치·경제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대화하고 싶었는데 테샛을 통해 그러한 능력을 갖출 수 있게 되어 정말 고무적이었습니다”라며 테샛을 공부하면서 좋았던 점도 덧붙였다.

윤희선 학생은 한국의 대학에서 경영학을 공부한 후 국제금융과 관련한 일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돈은 혈액에 비유되고 이를 잘 순환시키는 것이 금융의 역할이기에 사회가 존재하는 한 가장 중요한 가치로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국제금융의 세계는 아직 저에게 막연하고 설레는 미지의 세계이지만, 학업에 충실하고 자기 계발도 열심히 하며 세상에서 당당히 제 몫을 다하고 싶습니다”.

정영동 한경 경제교육연구소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