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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국가 신인도가 하락하는 부정적 징후를 <보기>에서 모두 고른다면?

< 보 기 >

ㄱ.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의 가산금리가 상승했다.
ㄴ.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상승했다.
ㄷ. 국제신용평가사가 평가한 국가신용등급이 상승했다.

① ㄱ ② ㄱ, ㄴ ③ ㄱ, ㄷ ④ ㄴ, ㄷ ⑤ ㄱ, ㄴ, ㄷ

[해설]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은 국내 통화의 대외 가치 안정을 위해 정부가 조성한 외국환평형기금의 재원을 조달하려고 정부가 지급 보증 형식으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외평채를 국제금융시장에서 발행할 때 기준금리에 발행 국가의 신용도를 고려해 가산금리가 붙는다. 가산금리는 한국의 대외 신용도가 좋다고 평가되면 내려가고, 반대의 경우에는 올라간다. 신용부도스와프(CDS)란 채권을 발행한 국가나 기업이 부도날 때 원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금융 파생상품이다. 이때 부도 위험을 회피(헤지)하는 데 들어가는 보험료 성격의 수수료를 CDS 프리미엄이라고 한다. 채권을 발행한 국가의 신용위험도가 높을수록 CDS 프리미엄은 상승한다. 국가신용등급은 특정 국가에 대해 채무 불이행 가능성 등 국제금융시장에서 투자 위험도를 알려주는 지표다. 국가신용등급의 상승은 국가 신인도에 긍정적인 신호이다. 정답 ②

[문제] 국제무역을 증가시키는 요인이 아닌 것은?

① 유가의 하락 안정 ② 국제 가치사슬 강화
③ 핀테크 기술의 발달 ④ 관세와 수입쿼터 철폐
⑤ 무역 상대국 인플레이션의 높은 변동성

[해설] 유가가 지속해서 하락한다면 재화를 수송하는 비용이 낮아지므로 국제무역이 증가하는 요인이 된다. 국제 가치사슬이 강화되면 생산을 위한 원자재 조달부터 소비에 이르기까지 국제적인 의존도가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국제무역 역시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핀테크 기술의 발달로 국제무역의 결제가 원활하게 이루어져 안정적인 거래가 가능하면 국가 간 교역이 증가한다. 무역 상대국이 잦은 인플레이션을 겪는다면, 두 국가 간 환율이 자주 변동한다. 이에 따른 불확실성을 회피하기 위해 수출입 물량을 줄일 가능성이 있다. 정답 ⑤

[문제] 신임 경영자가 전임자 재직 기간에 쌓인 손실과 잠재적 부실 요소를 회계장부에 한꺼번에 반영해 털어버리는 행위를 뜻하는 용어는?

① 뱅크런 ② 빅배스 ③ 숏커버링
④ 윈도드레싱 ⑤ 랩어카운트

[해설] 빅배스란 목욕을 해서 때를 씻어낸다는 뜻으로, 회사들이 과거의 부실 요소를 한 회계연도에 모두 반영해 손실이나 이익 규모를 있는 그대로 회계장부에 드러내는 것을 의미한다. 장부를 조작해 이익 규모를 부풀리는 분식회계와 대비되는 개념이다. 빅배스는 일반적으로 새로 부임하는 기업 최고경영자(CEO)가 전임자 재임 기간에 누적된 손실 또는 향후 잠재적 부실 요소까지 반영해 회계장부에서 한꺼번에 털어버림으로써 실적 부진의 책임을 전임자에게 넘기고 다음 해에 더욱 큰 실적을 유도함으로써 자신의 공적을 부각하는 행위다. 윈도드레싱이란 기관투자가들이 분기 말 보유 주식의 평가액을 높이기 위해 평가가 이루어지는 날짜에 맞춰 수익률을 인위적으로 높이는 것이다. 정답 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