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자 인터뷰
34회 주니어 테샛 대상 김경린 양동여자중 2학년
“겨울방학을 앞두고 방학을 알차게 보낼 방법이 없을까 고민했습니다. 새로운 도전을 원했고, 제 능력을 확인해보고도 싶었죠. 그래서 주니어 테샛을 선택했습니다. 사업가를 꿈꾸는 제게 경제 공부가 필요했거든요. 학교 공부와도 관련있고요. 주니어 테샛을 공부하면서 잘 몰랐던 경제, 금융 분야에 대한 이론과 용어를 익혔고 이해도도 높아졌습니다.”

34회 주니어 테샛에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1등을 차지해 대상을 받은 김경린 학생(양동여자중 2년·사진)은 주니어 테샛의 입문 과정을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주니어 테샛에 처음 응시해 개인 부문 대상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냈다. 개념 익히고 생활 속에 적용하는 과정 중요
[테샛 공부합시다] "주니어 테샛은 경제 지식의 보물창고 같아요"
김경린 학생의 주니어 테샛 준비 과정에는 경제를 처음 공부하는 중학생들이 참고할 만한 방법이 많다. 그는 겨울방학 중엔 학교에 방과후 수업이나 스터디가 없어 혼자 공부를 시작했다고 한다. “처음엔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막막해 일단 주니어 테샛 기본입문서를 구매했어요. 이를 통해 기본적인 이론과 개념, 관련 용어를 이해하려고 노력했고, 매일 아침 뉴스를 들으며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그는 뉴스에 경제와 관련한 내용이 나오면 집중해서 듣고, 이때 나오는 경제 용어가 어떤 흐름 속에서 등장하는지 이해하려고 노력했다고 한다.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부모님께 도움을 요청하거나 포털, 유튜브를 활용해 추가로 학습했다. 김경린 학생은 개념을 숙지하고 뉴스나 유튜브 등 생활 속에서 이를 적용하면서 이해도를 높이면 경제에 대한 흥미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 스스로 개척해나가는 사업가가 되고 싶어“혼자 공부하면서 어려운 점도 많았지만, 목표보다 더 좋은 대상을 받아 매우 기쁩니다. 주니어 테샛을 준비하면서 노력하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는 자신감도 얻었습니다.” 주니어 테샛을 준비하며 느낀 소감을 밝힐 때는 자신감이 넘쳤다.

“시험을 치러 보니 무작정 외우는 암기력보다 경제에 대한 이해력과 사고력이 중요했어요. 그래서인지 뉴스를 통해 공부하는 과정이 시험 문제를 푸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경제는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함께하기에 공부할수록 생각이 깊어진다고 생각해요. 고등학생이 되면 성인을 위한 테샛에도 도전하고 싶습니다.”

김경린 학생은 자기 능력으로 수익을 결정짓고, 처음부터 끝까지 스스로 개척해나가는 사업가를 꿈꾸고 있다. 이를 위해 대학은 경영이나 경제학과에 진학한 뒤 체계적으로 공부해 성공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정영동 한경 경제교육연구소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