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자 발표>

테샛79회·주니어 테샛 34회 성적 우수자 발표
[테샛 공부합시다] 물가안정목표제 등 경제이론 문항 까다로워
테샛관리위원회는 테샛 79회 성적 평가회의를 열고 부문별 성적 우수자를 확정해 테샛 홈페이지에 발표했다.고교 대상 박건우·전체 수석 김진수 씨테샛 79회 고교 개인 1등은 명덕외국어고 3학년에 재학 중인 박건우 학생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위시현 학생(광주여자상업고 3년)이 받았다. 우수상은 이하민 학생(성일정보고 2년) 외 5명에게, 우수 장려상은 고가인 학생(대구제일여자상업고 2년)에게, 장려상은 김채연 학생 외 14명에게 돌아갔다. 고교 동아리 부문 최우수상은 광주여자상업고 경제동아리팀, 우수상은 단체로 접수한 대구제일여상이 받았다.

대학생 개인 부문 대상은 김진수 씨(서울대 2년)가 차지했다. 2등 최우수상은 이강빈 씨(한밭대 4년)가 수상했다. 3등인 우수상은 양승민(경북대 1년) 김상헌(서울대 1년) 진병현(한국외국어대 4년) 서우리(한국외국어대 4년) 주성민(고려대 3년) 이재희 씨 등 6명에게 돌아갔다. 대학생 동아리 부문 대상은 한국외대 금융연구회팀, 최우수상은 서울시립대 증권연구회팀이 받았다. 대학생 개인 대상에 선정된 김진수 씨는 300점 만점으로 전체 수석을 차지했다.

테샛 79회와 함께 시행된 주니어 테샛 34회 시험에서 대상은 김경린 학생(양동여자중 2년), 최우수상은 권요한 학생(청심국제고 3년)에게 돌아갔다. 자세한 수상자 명단은 테샛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경제이론이 다른 영역보다 까다로워이번 시험은 경제이론의 난도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이론에서는 한국의 물가안정목표제와 관련한 설명 중 옳은 것을 고르는 문항의 정답률이 40%대로 낮았다. ‘물가안정목표는 인플레이션 변동성을 낮추는 것이 목적이다’가 정답이다. 한국은행의 물가안정목표제는 중기적 시계에서 달성하고자 하는 물가안정목표를 설정하고 이에 맞춰 통화정책을 운용하는 방식이다. 한국은행은 물가안정목표를 발표하고 실제 인플레이션율이 물가안정목표에 근접하도록 통화정책을 운용한다. 이를 통해 인플레이션 변동성을 낮추고자 한다.

경제시사는 △CES △시뇨리지 △2023년 시간당 최저임금 △리세션 △ISA 등 문항의 정답률이 낮았다.

상황판단은 제시된 신문 기사 및 그림과 관련한 설명 중 옳지 않은 것을 고르는 문항의 정답률이 낮았다. 정답은 ‘2022년 말 한국은 통계상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다. 제시된 신문 기사는 2022년 12월 기준 주민등록 인구가 전년보다 줄어들고,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중이 전년보다 늘어난 18%를 기록한 내용이다. 그림은 1인 가구 인원과 전체 인구에서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초고령사회는 총인구 가운데 만 65세 이상 인구가 20% 이상인 사회를 의미한다. 기사에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중은 18%에 달한다는 내용이 있으므로, 현재 한국 사회는 65세 이상 인구가 14%를 넘는 ‘고령사회’에 속한다.

정영동 한경 경제교육연구소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