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는 컴퓨터와 인터넷 기반의
지식 정보 혁명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우리 사회의 새로운 디지털 기반시설이 될 것이다.
최혜리 생글기자(부산강서고 1년)
최혜리 생글기자(부산강서고 1년)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린 지난 3년간 영토를 넓힌 새로운 세계가 있다. ‘메타버스’라고 하는 가상세계다. 메타버스란 ‘초월’을 뜻하는 ‘meta’와 ‘세상, 우주’를 뜻하는 ‘verse’의 합성어다.

메타버스가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비대면 소통의 필요성이 높아졌다. 더구나 1990년대 중반 이후 태어난 Z세대는 인터넷과 온라인 소통에 이미 익숙하다.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뿐만 아니라 학습과 업무에까지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메타버스는 더욱 활성화됐다.

기업과 학교 등 사회 전 부문에서 메타버스를 활용하고 있다. Z세대는 메타버스에 빠르게 적응했다. 이들은 오프라인보다 실용적이고 편리한 온라인 플랫폼을 더 편안하게 느낀다. 메타버스 플랫폼은 각각의 수익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용자들은 메타버스 속 캐릭터인 아바타를 꾸미기 위해 아이템을 소비한다. 또한 자신이 디자인한 아이템을 판매해 수익을 창출한다. 명품 브랜드를 비롯해 기업들도 메타버스에서 상품을 판매한다.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메타버스가 활성화하면서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커졌다. 비대면 소통이 일반화하면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많아질 수도 있다. 메타버스 교육의 한계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다.

새로운 기술은 사회를 많은 면에서 바꿔 놓는다. 메타버스는 컴퓨터와 인터넷 기반의 지식 정보 혁명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메타버스는 우리 사회의 새로운 디지털 기반시설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