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회 테샛 성적 우수자 발표
![[테샛 공부합시다] 민족사관고 1학년 조민아, 고교 부문 1위](https://img.hankyung.com/photo/202208/AA.30942921.1.jpg)
대학생 개인 부문 대상은 윤현준 씨가 수상했다. 2등 최우수상은 김태현 씨(서강대 2년)가 차지했다. 우수상은 조민철(한국외국어대 3년) 김재식(연세대 2년) 고은별(수원대 4년) 이동하(고려대 2년) 김병주(고려대 4년) 최병준(경북대 2년) 씨 등 6명이 받았다. 홍수현(영남대 4년) 김종성 박원규(고려대 3년) 오현웅(명지대 4년) 권준 정도영(중앙대 1년) 최승현 장재은(중앙대 4년) 씨 등 8명에게는 장려상이 돌아갔다.
자세한 수상자 명단은 테샛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상황판단, 다른 영역보다 상대적으로 까다로워이번 75회 시험은 상황판단의 난도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이론에서는 소비자 선호의 기본공리에 관한 설명 중 옳지 않은 설명을 고르는 문항의 정답률이 30%대로 낮았다. 정답은 ‘소비자는 임의의 두 재화묶음 간의 선호 순서를 판단할 수 없다’이다. 소비자 선호의 기본공리는 완비성, 이행성, 연속성, 단조성, 볼록성으로 설명할 수 있다. 틀린 설명은 완비성에 관한 것으로 소비자는 항상 임의의 A, B 중에서 무차별한지, 둘 중 무엇을 더 선호하는지를 판단할 수 있다. 이 외에 효율적 시장가설, 재정정책과 통화정책, 도덕적 해이와 역선택, 국제수지, 항상소득가설, 케인스학파 견해와 관련한 문항의 정답률이 낮았다.
경제시사의 경우 △블록딜 △니치마켓 △주주총회의 권한 △남유럽의 위기와 국가부채비율이 높아지는 상황과 관련한 분석 △국가경쟁력 순위 향상 방안 △근원물가지수 등의 문항 정답률이 30~40%대로 낮았다.
상황판단은 기획재정부가 6월 발간한 경제동향과 관련한 밑줄 친, ㉠~㉣의 설명 중 옳지 않은 설명을 고르는 문항의 정답률이 40%대로 낮았다. 정답은 ‘보통 ㉡이 발생하면 CPI지수는 하락하고 CSI지수는 상승한다’이다. 밑줄 친 ㉡의 내용은 ‘높은 물가 상승세’다. CPI는 소비자물가지수다. 물가 상승세가 지속하면 CPI는 상승한다. 반면 CSI는 소비자동향지수로, 물가 상승세가 지속되면 소비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CSI는 하락한다. 이 외에 총수요와 총공급 그래프 분석, 국가부채가 증가하면 나타나는 여러 가지 문제, 고용지표와 관련한 용어 이해, GDP디플레이터, 게임이론 등에 대한 문항의 정답률이 대체로 낮았다.
정영동 한경 경제교육연구소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