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1] 다음 지문은 행동경제학(행태경제학)에 대한 설명 중 일부다. 행동경제학의 이론 또는 가설에 해당하지 않는 것은?
주류경제학에서는 합리적 인간을 전제로 경제 현상을 분석해 이론을 정립해왔다. 이에 비해 행동경제학(행태금융론)은 심리학과 경제학을 접목해 ‘제한된 합리성’을 전제로 하고 있다. 이미 카너먼(D. Kahneman)을 비롯한 여러 학자가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바 있다.

(1) 자기 과신
(2) 휴리스틱
(3) 프레이밍 효과
(4) 랜덤워크 가설
(5) 비대칭적 행동

[해설] 랜덤워크 가설은 합리적 기대에 근거해 설명한다. 이론상으로 증권가격은 시장에 나오는 새로운 정보와의 상호작용을 반영한다. 하지만 새로운 정보가 임의로 쏟아지기 때문에 주식가격의 변화는 술에 취한 사람이 걷는 모양과 마찬가지로 예측할 수 없다. 정답 ④

[문제2] 효율적 시장가설을 가장 잘 설명한 내용을 고르면?

(1) 시장에서는 사회적 총잉여가 극소화된다.
(2) 완전경쟁시장에서는 자원이 비효율적으로 배분된다.
(3) 시장에서의 사회적 분업은 공급자의 효율성만 높여준다.
(4) 시장 가격은 시장에 유입된 새로운 정보를 빠르게 반영한다.
(5) 시장은 공평한 분배를 달성하기 위한 가장 효율적인 메커니즘이다.

[해설] 효율적 시장 가설은 자산가격에는 그 자산의 가치에 관한 모든 공개된 정보가 반영된다는 이론이다. 이 가설에 따르면 금융시장에서의 주식가격은 이용 가능한 모든 정보가 신속하게 반영돼 결정된다. 따라서 주식투자자가 새로운 정보를 매 순간 반영해 신축적으로 변동되는 주식가격을 예측, 평균수익 이상의 초과수익을 얻을 수는 없다. 정답 ④

[문제3] 지문에서 (A), (B), (C)에 들어갈 용어를 순서대로 알맞게 짝지으면?
( A )는 인간의 심리적 특성을 경제학 이론에 적용한 학문으로, 인간의 합리성을 전제로 하는 주류경제학과 달리 인간이 완전히 합리적일 수 없다는 관점에서 경제주체의 의사결정을 분석한다. ( A )와 관련된 용어로는 경제적 이익과 손실의 절대적 크기가 동일하다고 할지라도 손실에서 오는 비효용이 이득으로 인한 효용보다 큰 현상을 가리키는 ( B )이(가) 있다. 이 현상은 특정 대상이 자신의 소유가 되고 나면 객관적인 가치보다 더 높은 가치를 매기거나 좀처럼 팔지 않으려는 현상인 ( C )을(를) 설명해주는 근거가 될 수 있다.

(1) 행동경제학 - 자기 과신 - 손실 회피성
(2) 행동경제학 - 보유 효과 - 손실 회피성
(3) 행동경제학 - 손실 회피성 - 보유 효과
(4) 신고전파 경제학 - 행동재무학 - 보유 효과
(5) 신고전파 경제학 - 손실 회피성 - 행동재무학

[해설] 행동경제학은 인간의 심리적 특성을 경제학 이론에 적용한 학문이다. 행동경제학은 ‘인간이 완전히 합리적이지 않다’는 제한적 합리성이라는 인간의 특성에 초점을 맞춰 경제 현상을 분석했다. 손실 회피성은 경제적 이익과 손실이 동일한 크기임에도 이익보다 손실의 가치를 크게 평가하는 것을 말한다. 손실 회피적인 경제주체의 이익에 대한 효용 함수의 기울기는 완만하지만, 손실에 대한 효용 함수는 기울기가 가파르다. 보유 효과는 단순히 물건을 소유했다는 이유로 그 물건의 가치를 더 높게 평가하는 것을 말한다. 정답 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