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자 인터뷰
31회 주니어 테샛 대상 - 명진중 3학년 진우찬 학생
“신문을 매일 보고 책도 자주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경제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저의 경제 지식을 평가받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테샛이라는 경제 시험을 알게 됐습니다. 하지만 테샛은 아직 어려울 것 같아서 주니어 테샛에 먼저 응시하기로 하고 시험을 준비했습니다.”31회 주니어 테샛 대상 - 명진중 3학년 진우찬 학생
31회 주니어 테샛에서 S등급 수상자가 나왔다. 명진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진우찬 학생(사진)이 그 주인공이다. 진군은 주니어 테샛 챔피언이 됐다는 소식에 놀라움과 기쁨을 나타내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진군은 주니어 테샛에 처음 도전해 개인 부문 대상이라는 성과를 냈다. 주니어 테샛은 진군처럼 경제에 입문해 평가받고 싶어하는 학생에게 적합한 시험이다. 암기 아닌 현상 이해가 중요진군은 주니어 테샛을 준비하는 데 유익한 공부 방법으로 신문과 유튜브를 꼽았다. 그는 학교 사회 시간에 수요와 공급 법칙, 국내총생산(GDP), 환율, 인플레이션 등을 배우며 경제 기초를 다졌다고 한다. “신문에 나오는 경제 관련 기사를 학교에서 배운 내용과 접목해가며 경제현상을 이해하려고 노력했어요. 다양한 경제 흐름이 이해되면서 경제에 흥미가 더 생겼습니다.”
유튜브는 진군이 경제를 더 잘 이해하고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한다. “학교, 신문, 유튜브를 통해 접한 개념을 부모님께 설명하면서 경제에 더 흥미가 생겼고 재밌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암기하는 게 아니라 현상을 이해하니 생활 속 경제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죠.” 진군은 주니어 테샛을 공부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지식을 배우는 것과 뉴스나 신문에서 아는 내용이 나올 때 정말 재미있었다고 한다. 진군의 경험담을 통해 읽을거리, 영상 등을 자주 접하면서 경제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국익 증진하는 외교관이 꿈“수상자 발표에서 대상을 받게 됐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너무 기쁘고 뿌듯했어요. 정말 큰 성취감을 느꼈죠.” 대상 수상 소감을 밝힐 때 진군에게선 벅찬 감정이 느껴졌다. 그는 “주니어 테샛 덕분에 경제가 딱딱하고 지루한 암기 과목이 아니라 우리 생활에 꼭 필요한 과목이라는 것을 알게 됐어요.
신문과 뉴스를 볼 때 경제의 흐름이 더 잘 이해되고, 세상을 바라보는 지식과 안목도 넓어졌습니다. 꿈을 이루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라며 주니어 테샛 준비 과정의 의미를 설명했다.
진군은 인터뷰를 통해 원대한 포부를 밝혔다. “열심히 공부해 서울대 정치외교학부에 진학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외교관이 돼 해외 체류 국민과 재외 동포들을 돕고 싶습니다. ” 진군은 주니어 테샛을 공부하면서 쌓은 지식을 바탕으로 경제 외교관이 돼 해외 진출 기업을 적극 지원하는 등 우리나라의 경제 영토를 넓히는 데 일조하고 싶다는 꿈을 밝히며 인터뷰를 맺었다.
정영동 한경 경제교육연구소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