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회 테샛·31회 주니어테샛
성적 우수자 발표
[테샛 공부합시다] 고교 1위 부산정보고 이재서 학생, 주니어테샛 1위 명진중 진우찬 학생
테샛관리위원회는 테샛 72회 성적평가회의를 열고 부문별 성적 우수자를 확정해 테샛 홈페이지에 발표했다. 동국대 이유빈 씨 전체 수석테샛 72회 고교 개인 1등은 부산정보고 2학년에 재학 중인 이재서 학생이 수상했다. 강민선(복정고 2년) 구민승(동아고 2년) 김재모(하나고 2년) 학생은 장려상을 받았다.

대학생 개인 부문 대상은 동국대 3학년에 재학 중인 이유빈 씨가 차지했다. 2등 최우수상은 이명호 씨(부경대 4년)가 수상했다. 3등인 우수상은 권동우 윤지혁(성균관대 1년) 사공훈(서울대 3년) 한정민(한국외국어대 1년) 편도훈(연세대 2년) 홍승표(동국대 3년) 김재현(건국대 2년) 박종혁(고려대 4년) 씨 등 8명이 받았다.

테샛 72회와 함께 시행된 주니어테샛 31회 시험에서는 명진중 3학년에 재학 중인 진우찬 학생이 S등급으로 개인 부문 대상을 받았다. 주니어 동아리 부문에서는 진우찬·이수정·최지원·김예승·전서윤 학생으로 구성된 미래에듀의 ‘미래주머니’ 팀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자세한 수상자 명단은 테샛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제이론 상대적으로 까다로워이번 시험은 경제이론의 난도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이론에서는 노동시장에 관한 설명 중 옳은 것을 고르는 문항의 정답률이 40%대로 낮았다. 정답은 ‘노동의 공급이 독점적으로 이루어지면 임금은 상승하게 된다’이다. 틀린 보기를 설명하면, 노동의 공급자는 가계, 노동의 수요자는 기업이다. 노동의 한계생산가치는 산출물 가격에 노동의 한계생산을 곱한 것이므로 재화의 가격이 오르면 노동의 한계생산가치는 상승한다. 이 외에 환율, 수요의 가격탄력성 비교, 가격차별이 발생할 수 있는 조건과 관련한 문항의 정답률이 낮았다.

경제시사의 경우 △시뇨리지 △트래블 룰 △경제지표의 기준값 △슈바베 지수와 케이스-실러 △테일러 준칙과 관련한 식을 보고 미국 경제학자인 존 테일러를 고르는 문항의 정답률이 낮았다.

상황판단은 2021년 12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내용을 요약한 지문을 읽고, <보기>에서 옳은 설명을 모두 고르는 문항의 정답률이 30%대로 낮았다. <보기>의 설명은 모두 맞다. 지문에 따르면 미국 경제는 고용이 견고하게 증가하고 실업률이 상당히 하락해 경기는 개선되고 있지만,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일 것이라던 제롬 파월 의장이 12월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은 지속적일 것이라고 언급하며 통화정책에서 ‘매파’적 성향으로 돌아섰다. 이에 따라 정책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영동 한경 경제교육연구소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