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선배가 후배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부정적인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장면 전환'입니다. 마치 영화나 드라마에서 짧은 순간에 장면이 휙휙 전환되는 것처럼, 우리의 마음 상태도 장면들의 조합으로 생각하며 부정적인 장면으로부터 다른 장면으로 전환하는 것이죠.
가장 중요한 것은, 부정적인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장면 전환'입니다. 마치 영화나 드라마에서 짧은 순간에 장면이 휙휙 전환되는 것처럼, 우리의 마음 상태도 장면들의 조합으로 생각하며 부정적인 장면으로부터 다른 장면으로 전환하는 것이죠.
![[대학 생글이 통신] 노력의 선순환 결과 이끌어내려면 멘탈관리도 신경쓰세요](https://img.hankyung.com/photo/202110/AA.27795092.1.jpg)
두 번째 키워드는 ‘진인사대천명’입니다. ‘진인사대천명’은 사람이 할 수 있는 걸 다 한 후 결과는 하늘에 맡긴다는 의미를 가진 한자 성어입니다. 상황이 아무리 절망스럽게 느껴지더라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게 전부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물론 입시는 성적 등 수치화된 결과로 판단되기에 과정에 최선을 다하라는 말이 어쩌면 비현실적이고 이상주의적인 말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결과에 대해 상상을 한다고 해서 결과는 바뀌지 않습니다. 결과는 그저 자신의 발전을 위한 객관적 지표로 받아들이고, 그에 맞춰 어떤 실천에 최선을 다할지에 대해 생각하는 습관을 들인다면 스트레스를 덜 받게 되고, 결과적으로는 목표에 한 발자국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것입니다. 생각한 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아 절망적인 기분이 들 때, 앞서 말씀드린 ‘장면 전환’으로 부정적인 감정에서 빠져나오고, ‘진인사대천명’의 마음으로 이 상황을 타개하는 데 필요한 노력에 대해 고민하고 실천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후회없이 최선 다하면 결과도 좋게 나올 것지금까지 스트레스의 굴레에서 벗어나는 계기를 만드는 ‘장면 전환’과 현재에 집중하게 만드는 ‘진인사대천명’의 마음가짐에 관해서 이야기했는데요. 이 두 가지 마인드를 가지는 습관을 들이신다면 한결 편안한 마음 상태로 높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외에도 자신을 자주 되돌아보며 자신에게 맞는 멘털 관리법을 찾아 나가는 것도 장시간 달리는 마라톤과 같은 수험생활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입시를 치르는 과정에서 힘든 시기를 겪게 되겠지만, 적절한 멘털 관리를 통해 그 경험이 단순히 힘든 기억만을 남기는 것이 아니라 발전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랍니다.
서예빈 대전대 한의예과 21학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