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선배가 후배에게
수능 리허설은 꼭 해보길 바랍니다. 24시간을 마음대로 쓸 수 있다는 걸 활용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졸린 상태로 국어 문제를 푸는 것도 도움이 되고, 점심 먹고 배부른 상태로 (졸음을 참아가며) 영어 지문을 푸는 것도 연습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수능 리허설은 꼭 해보길 바랍니다. 24시간을 마음대로 쓸 수 있다는 걸 활용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졸린 상태로 국어 문제를 푸는 것도 도움이 되고, 점심 먹고 배부른 상태로 (졸음을 참아가며) 영어 지문을 푸는 것도 연습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학 생글이 통신] 여름방학은 24시간 맘대로 활용할 소중한 시간이에요](https://img.hankyung.com/photo/202107/AA.26851954.1.jpg)
영단어 암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영어 내신을 경험해 봐서 알겠지만, 영어 내신은 암기 싸움입니다. 다시 말해 단어를 외울 시간에 본문을 외워야 합니다. 그러니 단어를 암기할 수 있는 시간은 여름방학 시기가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외웠으면 합니다. 영어가 약하다면 아예 문법 인강을 통해 독해하는 방법, 문장 구조를 분석하는 방법 (최소한 주어 동사 찾기)을 익혔으면 합니다.
저는 2학년 여름방학 시기에 수시를 선택할지 정시를 선택할지 확실하지 않았지만, 우선 수시를 먼저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내신 성적을 조금이라도 올리기 위해 저는 내신 탐구과목 인강을 가볍게 들었습니다. 특히 통암기가 필요한 탐구과목의 경우, 개념을 외우고 암기하는 시간이 부족할 수 있기에 EBS 강의를 활용해 조금씩 들어놓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동아시아사가 내신 과목이었는데, 1학기 내내 암기하는 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곤 했습니다. 그래서 여름방학 때 중간고사 범위만이라도 간단하게 들어야겠다고 생각했고 시험 준비를 하면서 시간이 많이 줄어든 것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3학년은 수능 리허설에 집중탐구과목, 한국사 등을 비롯한 암기과목에 투자할 수 있는 마지막 시기가 고3 여름방학 때입니다. 물론 개념 정리는 2학년 겨울방학에 끝났겠지만, 본인이 생각할 때 부족한 부분을 메꿔보길 바랍니다. 개념 정리가 다 되었다고 생각한다면 EBS 봉투 모의고사나 사설 모의고사를 풀면서 선지를 정리해보길 바랍니다. 제2외국어도 이 시기에 시작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하루 2시간 정도 인강을 듣고 제2외국어 단어 암기에 할애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 시기에 아랍어를 시작했었습니다. 방학~9월 초까지 단어 계속 외우고 그 이후부터 모의고사를 풀었는데, 충분히 1등급을 맞았던 기억이 있어서 이 방법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위 내용과 관계없이 수능 리허설은 꼭 해보길 바랍니다. 24시간을 마음대로 쓸 수 있다는 걸 활용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졸린 상태로 국어 문제를 푸는 것도 도움이 되고, 점심 먹고 배부른 상태로 (졸음을 참아가며) 영어 지문을 푸는 것도 연습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공부 얘기를 계속 하긴 했지만, 무엇보다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시간 활용을 잘 해서 누구보다 알차게 방학을 보냈으면 합니다. 건강 조심히 공부해서 마지막까지 좋은 결과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지희 생글기자 14기, 숙명여대 경영학부 20학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