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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세상] 폭설 아랑곳 않고 피어난 매화…봄을 재촉하는 고결한 품격
입력 2021.02.22 09:00
수정 2021.02.22 09:00
생글생글 69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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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와 함께 폭설이 내린 지난 17일 광주광역시 동구 조선대 교정에 홍매화가 활짝 피었다. 눈 속에서 피는 꽃 ‘설중매(雪中梅)’라 불리는 매화는 얼어붙은 땅 위에서 제일 먼저 꽃을 피우고 맑은 향기를 뿜어내며 봄소식을 알린다. 예로부터 그 고결함이 불의에 꺾이지 않는 선비의 기개를 닮았다 하여 사군자(四君子, 매화·난초·국화·대나무) 가운데 으뜸으로 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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