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치과협회(ADA)에 따르면, 감염자와 비감염자 모두
마스크를 미착용할 경우 감염병의 전파 확률은 90%다.
하지만 마스크를 착용했을 경우 감염률은 1.5%에 그친다.
기나긴 장마가 끝나고 폭염도 주춤해졌다. 하지만 코로나의 장기화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 착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 전 국민이 한시라도 이 상황이 끝나기를 바라고 있는 가운데,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 등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코로나 종식 희망은 다시 무너졌다.마스크를 미착용할 경우 감염병의 전파 확률은 90%다.
하지만 마스크를 착용했을 경우 감염률은 1.5%에 그친다.
경기와 인천, 광주, 부산 등 지자체들은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실내에서도 음식물 섭취 시를 제외하고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실제로 실내에서 마스크 쓰기는 답답하다는 이유로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 이러한 개인 방역 수칙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감염병 예방법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1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과태료는 10월 13일부터 정식 적용된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마스크를 쓰는 것이 정말 감염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일까. 미국 치과협회(ADA)에 따르면, 감염자와 비감염자 모두 마스크를 미착용할 경우 감염병의 전파 확률은 90%다. 하지만 마스크를 착용했을 경우 감염률은 1.5%에 그친다. 비감염자가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하더라도, 감염자가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면 전파 확률은 70%라는 높은 수치가 나타난다고 발표했다. 이처럼 마스크 착용에 따라 감염 가능성도 달라지는 것을 볼 수 있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선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직장인이나 학생 등 어쩔 수 없이 외출을 하게 되는 경우, 예방을 위한 기본적인 수칙을 잘 지키도록 해야 한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예방에 가장 효과적이고 쉬운 방법은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하기다. 제일 쉬운 방법임에도 불구하고 ‘내 자유를 억압하지 말라’라는 마인드로 다수의 사람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돌아다닌다. 이에 대한 반응으로는 ‘누구는 바보여서 불편을 감수하는 줄 아냐’ ‘제발 좀 써라’ 등이 있었다. 또한 ‘입은 비뚤어져도 마스크는 써라’라며 기존의 속담이 재미있게 변형되어 등장했다.
자신은 물론, 타인과 공동체의 안위를 생각해서라도 마스크는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서로 협력하고 노력해서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되기를 바란다.
백주은 생글기자(일신여상 2년) 2003jueu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