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은 ‘대학별고사’에 해당하며 그에 따라 대학마다 출제하는 방식과 평가 기준 등이 상이합니다. 대입논술을 가르치는 입장에서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이 바로 이점입니다. 논술은 막연하게 글을 잘 쓰는 학생을 선발하는 시험이 아님은 두말하면 잔소리입니다. 그래서인지 학생들의 관심분야, 성향, 역량에 따라 어떤 문제는 잘 풀어내고 또 어떤 문제는 감조차 잡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이 논술문제를 어떤 식으로 출제하고 평가하는지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자신이 최대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논술 유형에 따라 지원 전략을 수립해야 합니다.
먼저, 논술은 인문계논술과 자연계논술로 구분됩니다. 이는 문·이과 계열에 따른 구분입니다. 그런데 인문계논술에서도 언어논술, 인문수리논술로 구분되고 자연계논술에서도 과학논술, 수리논술로 구분됩니다. 또 과학논술은 물리, 화학, 생물 등으로 나뉩니다. 자연계 논술은 수리논술+과학선택형이나 수리논술로 출제되는 대학이 대부분인데 통합논술로 출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의학계열에서는 언어논술이 함께 출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국항공대는 이학계열에서 수리논술뿐만 아니라 언어논술을 함께 출제하므로 자연계 학생이라도 인문논술에 대한 학습이 필요합니다.
이처럼 대학마다 논술 유형이 상이하므로 자신이 목표하는 대학이 어떤 식으로 문제를 출제하는지를 숙지하지 못하면 성공적인 입시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인문계논술은 일반적으로 통합논술로 계열에 따라 구분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수리논술이나 도표를 활용한 수리적 사고능력을 평가하는 문제가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인문수리문제가 출제되는 대학
한양대(상경계열), 건국대(인문사회Ⅱ), 경희대(사회계), 중앙대(경영경제계열), 숭실대(경상계), 이화여대(인문2), 한국항공대(이학계열) 등에서 수리논술이 출제됩니다. 수리논술은 대체로 경제학과나 경영학과, 국제통상, 무역 등 상경계열에서 출제되고, 학교별로 문제 난이도나 출제 방식이 다르므로 기출문제를 통해 그에 맞는 준비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양대의 경우 인문논술임에도 자연계 수리논술이라 해도 될 정도의 난도로 출제됩니다. 수학성적 우수자들도 고배를 마실 정도이므로 한양대 상경계열을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이라면 자신의 수학 성적을 고려해야 합니다.
건국대, 경희대, 중앙대, 이화여대, 숭실대는 사회 현상과 경제 문제를 주로 다루며 도표, 확률과 통계, 기댓값 등이 자주 출제됐습니다. 대체로 경제 교과서 내용을 수학적 계산 과정을 통해 설명하는 문제입니다. 활용하는 수학공식이 그리 어렵지 않으나 사회학적 개념, 경제시사, 제시문과의 관계와 연관지어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과정이 쉽지 않습니다. 또한 일반적인 수학문제를 푸는 것과 구분되는 경우가 많아 단순한 수학풀이 과정으로 그쳐서는 안 됩니다. 어려운 문제라기보다 낯선 문제라는 생각으로 미리 연습해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숭실대의 수리논술은 경제 현안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므로 경제 지식이 부족한 학생이라면 접근부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수학 성적을 평가하기 위한 문제가 아니라 경영학을 전공할 예비학생으로서 기초적인 경제 지식을 갖췄는지를 확인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도표, 통계자료를 활용한 문제를 출제하는 대학
제시문이 도표나 그림과 같은 텍스트가 등장하는 대학과 달리 문항 자체를 도표, 통계자료에 대한 분석, 이해능력을 평가하는 문제로 출제하는 대학입니다. 대표적으로 성균관대, 서울시립대, 인하대, 한국외대, 단국대가 있습니다. 다른 문제들과 주제의식을 공유하기도 하지만 연관성이 전혀 없는 독립문항으로서 출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언어논술, 통합논술 문제를 출제하는 대학
그 외 대부분 대학의 인문논술은 언어논술문제로 출제됩니다. 그러나 같은 언어논술이라도 지망학과나 계열의 특징이 명확하게 드러나는 경우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서강대를 꼽을 수 있습니다. 서강대 경영경제계열에서는 수리문제가 출제되지 않지만 경제교과서, 경제시사 등이 출제되는 경우가 많아 그에 대한 교과지식이 부족한 학생이라면 힘들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2019학년도부터 숙명여대는 공통문항을 없애고 2문항 모두 인문계열문제로 통합했지만 문제 1의 경우 자연과학, 경제경영 관련 주제가 출제되고 문제 2에서 인문학, 문화, 사회분야의 주제가 출제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연세대는 인문논술, 사회논술로 구분되는데 고사 시간과 지원 학과의 차이로 명확한 계열별 논술로의 구분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일정하게 지망 학과, 계열의 특징이 묻어나는 문제가 출제되기도 한다는 것을 기출문제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홍익대의 경우 지원학과별 배점이 다르고 해당 학과와의 연관성이 높은 주제가 출제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처럼 언어논술이라도 지원 학과 및 계열과의 연결성을 드러내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논술시험이 대학별 고사로서 추구하는 인재상, 학업 역량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 수준을 확인하는 차원으로 실시되기 때문이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이 논술문제를 어떤 식으로 출제하고 평가하는지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자신이 최대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논술 유형에 따라 지원 전략을 수립해야 합니다.
먼저, 논술은 인문계논술과 자연계논술로 구분됩니다. 이는 문·이과 계열에 따른 구분입니다. 그런데 인문계논술에서도 언어논술, 인문수리논술로 구분되고 자연계논술에서도 과학논술, 수리논술로 구분됩니다. 또 과학논술은 물리, 화학, 생물 등으로 나뉩니다. 자연계 논술은 수리논술+과학선택형이나 수리논술로 출제되는 대학이 대부분인데 통합논술로 출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의학계열에서는 언어논술이 함께 출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국항공대는 이학계열에서 수리논술뿐만 아니라 언어논술을 함께 출제하므로 자연계 학생이라도 인문논술에 대한 학습이 필요합니다.
이처럼 대학마다 논술 유형이 상이하므로 자신이 목표하는 대학이 어떤 식으로 문제를 출제하는지를 숙지하지 못하면 성공적인 입시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인문계논술은 일반적으로 통합논술로 계열에 따라 구분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수리논술이나 도표를 활용한 수리적 사고능력을 평가하는 문제가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인문수리문제가 출제되는 대학
한양대(상경계열), 건국대(인문사회Ⅱ), 경희대(사회계), 중앙대(경영경제계열), 숭실대(경상계), 이화여대(인문2), 한국항공대(이학계열) 등에서 수리논술이 출제됩니다. 수리논술은 대체로 경제학과나 경영학과, 국제통상, 무역 등 상경계열에서 출제되고, 학교별로 문제 난이도나 출제 방식이 다르므로 기출문제를 통해 그에 맞는 준비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양대의 경우 인문논술임에도 자연계 수리논술이라 해도 될 정도의 난도로 출제됩니다. 수학성적 우수자들도 고배를 마실 정도이므로 한양대 상경계열을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이라면 자신의 수학 성적을 고려해야 합니다.
건국대, 경희대, 중앙대, 이화여대, 숭실대는 사회 현상과 경제 문제를 주로 다루며 도표, 확률과 통계, 기댓값 등이 자주 출제됐습니다. 대체로 경제 교과서 내용을 수학적 계산 과정을 통해 설명하는 문제입니다. 활용하는 수학공식이 그리 어렵지 않으나 사회학적 개념, 경제시사, 제시문과의 관계와 연관지어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과정이 쉽지 않습니다. 또한 일반적인 수학문제를 푸는 것과 구분되는 경우가 많아 단순한 수학풀이 과정으로 그쳐서는 안 됩니다. 어려운 문제라기보다 낯선 문제라는 생각으로 미리 연습해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숭실대의 수리논술은 경제 현안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므로 경제 지식이 부족한 학생이라면 접근부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수학 성적을 평가하기 위한 문제가 아니라 경영학을 전공할 예비학생으로서 기초적인 경제 지식을 갖췄는지를 확인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도표, 통계자료를 활용한 문제를 출제하는 대학
제시문이 도표나 그림과 같은 텍스트가 등장하는 대학과 달리 문항 자체를 도표, 통계자료에 대한 분석, 이해능력을 평가하는 문제로 출제하는 대학입니다. 대표적으로 성균관대, 서울시립대, 인하대, 한국외대, 단국대가 있습니다. 다른 문제들과 주제의식을 공유하기도 하지만 연관성이 전혀 없는 독립문항으로서 출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언어논술, 통합논술 문제를 출제하는 대학
그 외 대부분 대학의 인문논술은 언어논술문제로 출제됩니다. 그러나 같은 언어논술이라도 지망학과나 계열의 특징이 명확하게 드러나는 경우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서강대를 꼽을 수 있습니다. 서강대 경영경제계열에서는 수리문제가 출제되지 않지만 경제교과서, 경제시사 등이 출제되는 경우가 많아 그에 대한 교과지식이 부족한 학생이라면 힘들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2019학년도부터 숙명여대는 공통문항을 없애고 2문항 모두 인문계열문제로 통합했지만 문제 1의 경우 자연과학, 경제경영 관련 주제가 출제되고 문제 2에서 인문학, 문화, 사회분야의 주제가 출제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연세대는 인문논술, 사회논술로 구분되는데 고사 시간과 지원 학과의 차이로 명확한 계열별 논술로의 구분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일정하게 지망 학과, 계열의 특징이 묻어나는 문제가 출제되기도 한다는 것을 기출문제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홍익대의 경우 지원학과별 배점이 다르고 해당 학과와의 연관성이 높은 주제가 출제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처럼 언어논술이라도 지원 학과 및 계열과의 연결성을 드러내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논술시험이 대학별 고사로서 추구하는 인재상, 학업 역량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 수준을 확인하는 차원으로 실시되기 때문이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