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기자 코너] 세계인과 소통한 한국 청소년 통역단의 한글날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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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9일 한국청소년통역단에서 한글날 행사가 개최됐다. 한국청소년통역단(KYIC)은 비영리단체이며 2014년 초부터 시작됐다. 현재 고등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학생까지 참가가 가능한 단체이다. 주로 외국인에 대한 한국 문화유산 등 무료 소개와 전통문화체험 및 가이드, 다문화 가정 및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 등에 대한 외국어 교육 및 통역단 단원에 대한 외국어 향상 교육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대회 통번역 지원, 영어 관련 박람회 및 컨퍼런스 참석 등의 활동을 한다.

이번 한글날 행사는 3년 째 계속되는 활동이며 일 년에 한 번만 할 수 있기 때문에 통역단 내에서도 인기 있는 행사이다. 지난 9일 한글날 3차 활동에 참여한 인원은 백 명 정도 되었다. 4인 1조로 총 21팀이 구성되었고 임원진들은 각 조당 전 날 만든 한글날 홍보 판넬과 한글 퀴즈 스케치북, 태극기 등 활동에 필요한 물품을 나눠주었다. 주요 활동지는 실제 외국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명동, 인사동, 광화문 이었으며 7팀씩 이동하였고 각 장소마다 4명의 임원진이 배정됐다. 각 조의 임원진들은 회원들에게 집합 시간과 활동 방법을 설명하고 돌아다니며 열심히 활동하는 회원들의 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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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진으로서 이런 뜻 깊은 한글날 행사에 같이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한글날 행사 준비를 위해 전 날 하루를 회원들과 임원진들이 다 함께 수고를 했는데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한국, 한글날, 우리나라의 역사 등에 대해 확실한 전문적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외국인들에게 직접 한국에 대해 알리고 한글날이라는 역사적인 날을 소개함으로써 언어실력 및 대인관계능력을 키울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한 사람으로서 보람과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

손현아 생글기자 (창덕여고 2년) sonha96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