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상점 앞에서 우린 애완견 출입금지라는 표지를 보곤 한다. 다른 손님들의 편의를 위해 그들의 가족과도 같은 식구여도 애완견이기에 들어오지 못할 때가 많다. 하지만 이젠 애완견이 아닌 아이들, 아이들의 출입을 금지하는 일명 ‘노키즈존’이 이제는 사회현상이 되어버렸다.
‘맘충’이란 엄마의 mom과 벌레를 칭하는 충이 결합한 단어로 흔히 공공장소에서 아이를 통제하지 않거나 에티켓을 지키지 않는 엄마들을 일컫는 말이다. 모성애를 바탕으로 아이들을 키워나가는 위대한 세상의 부모들에게 무차별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아이들은 무조건적으로 통제를 받아야 할 대상이 아닌 우리와 같이 살아가야 할 또 다른 사람이기에 아이들의 출입을 무조건적으로 제한하는 대신에 보호자가 어린이가 잘 관리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김민서 생글기자 (살레시오여고 2년) minseo836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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