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선거·승자독식이 특징…모든 유권자가 대통령 직접 뽑는 한국과 달라요
미국이 선거인단을 통한 간접선거 방식을 택한 이유는 넓은 국토가 주요 원인이다. 200여년 전에는 교통과 통신이 발달하지 못해 국민 개개인의 뜻을 한꺼번에 모으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서 투표를 대신해 줄 사람을 구하도록 한 것이다. 지금은 교통과 통신 사정이 크게 좋아졌는데도 간접선거를 고수하고 있다.
대통령이 되려면 일단 민주당이나 공화당 내부 경선에서 1위를 해야 한다. 무소속으로 나갈 수도 있지만 양당 체제가 공고한 미국에서는 당선 가능성이 거의 없다. 각 당은 주(州)를 돌아가며 당원만 참여하는 코커스(당원선거)나 일반 유권자까지 참여하는 프라이머리(예비선거)로 대통령 후보를 뽑는다. 대선 후보를 정할 때도 간접선거 방식을 채택한다. 공화당은 대선 경선에서도 승자독식 제도를 쓴다.
박종서 한국경제신문 기자 cosm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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