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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日기업 20곳 희토류 수출 통제

    중국이 일본 기업 및 기관 40곳을 희토류 등 이중용도(군·민 양용) 물자 수출 통제·관찰 리스트에 올렸다. 일본은 즉각 반발하며 철회를 촉구했다.중국 상무부는 24일 미쓰비시조선 등 일본 20개 기업 및 기관에 대해 “일본의 군사력 제고에 참여했다”며 수출 통제 명단에 포함한다고 발표했다. 명단에는 미쓰비시 계열 조선·항공 엔진·해양 기계 관련 5개 법인과 중공업 업체 IHI 계열 항공·우주·엔진 분야 6개 법인 등이 들어갔다. 방위대,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 등도 포함됐다. 대부분 일본의 군사 분야 연구개발 및 생산에 깊숙이 관여한 업체와 기관이다.이와 함께 상무부는 스바루와 후지에어로스페이스 등 20개 기업 및 기관은 “이중용도 최종 사용자와 최종 용도를 확인할 수 없다”며 관찰 리스트에 넣었다. 관찰 리스트에 등재된 기업과 기관은 중국 수출 사업자가 위험 평가 보고서와 이중용도 물자가 일본 군사력 제고에 쓰이지 않는다는 서약을 제출해야 수출 허가를 신청할 수 있다. 상무부 대변인은 “이번 조치의 목적은 일본의 재군사화와 핵 보유 기도를 저지하는 것으로, 완전히 정당하고 합리적이며 합법적”이라고 주장했다.중국은 작년 11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 이후 일본을 강하게 압박했다. 지난달 일본의 ‘군사 사용자’와 ‘군사 용도’ 등에 대한 모든 이중용도 물자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의 공세적 조치는 다카이치 총리의 집권 기반을 약화하려는 포석으로 해석됐다. 하지만 다카이치 총리는 이달 일본 총선에서 자민당을 압승으로 이끌며 장기 집권 기반을 갖췄다.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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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약학계열도 '사탐런'…의대 지원자 9% 사탐 응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사탐런’ 현상이 심화한 가운데 자연계 최상위 학과인 의·치·한·약·수의대 역시 지원자의 상당수가 수능에서 과학탐구 대신 사회탐구를 치른 것으로 파악됐다.25일 진학사가 의·치·한·약·수의대에 지원한 4337명을 분석한 결과, 수학·탐구 선택과목 제한이 없는 의대에 지원서를 낸 수험생 가운데 9.3%는 사탐을 응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의대의 경우 이 비율이 74.8%에 달했다. 수의대는 40.5%, 약대는 23.8%, 치대는 16.4%였다. 반드시 과탐을 응시해야 지원할 수 있는 학교에 도전할 생각이 없는 수험생이라면 과탐에 비해 비교적 공부 부담이 적은 사탐을 선택했다는 얘기다.2026학년도 기준 사탐에 응시해 지원할 수 있는 의대는 39개교 중 15개교나 된다.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 가톨릭대 등 최상위권 의대도 포함됐다. 한의대는 12개교 중 9개교가 사탐 응시생의 지원을 받는다. 약대는 37개 대 중 13곳, 치대는 11개 대 중 5곳, 수의대는 10개 대 중 2곳이다.의대뿐 아니라 ‘메디컬 학과’로 폭넓게 진로를 설정한 수험생이라면 과탐 대신 사탐을 볼 유인이 큰 것이다. 메디컬 학과의 사탐 허용은 인문계열 학생의 도전 기회를 넓혀준 것으로도 여겨진다.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학습 효율성을 위해 사탐을 택한 자연계열의 전략적 응시자와 메디컬로 눈을 돌린 인문계열 최상위권 수험생이 합쳐지며 나타난 결과”라며 “과거에는 인문계 최상위권 수험생들이 주로 경영·경제 계열로 향했다면 이제는 메디컬 계열을 실질적 목표로 삼기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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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 정시 자연계 180명 등록 포기…5년 새 최대

    2026학년도 서울대 자연계 정시 합격자 가운데 등록을 포기한 인원이 5년 새 최대 규모인 180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들은 다른 의대에 중복 합격해 서울대 등록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18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6학년도 서울대 정시 합격자 중 등록을 포기한 인원은 총 224명으로 집계됐다. 계열별로 보면 자연계가 180명(80.4%)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최근 5년 새 가장 큰 규모다.이는 의대 모집인원이 많이 늘어난 2025학년도 당시 178명보다도 많은 수치다. 의대 증원 전인 2023학년도(88명)와 비교하면 2배 넘게 증가했다.학과별로 보면 첨단융합학부는 전년 대비 33.3%나 증가한 16명이 등록하지 않았다. 이들이 정시모집 정원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1.9%에 달한다. 전기정보공학부는 전년보다 25% 증가한 15명, 간호대는 48.3% 늘어난 14명이 등록을 포기했다. 자연계열의 등록포기 미발생 학과는 의예과와 에너지자원공학과, 통계학과 등 3곳에 불과했다. 인문계는 36명(16.1%), 예체능은 8명(3.6%)이 등록하지 않았다.종로학원은 지역의사제가 도입되는 2027학년도부터 서울대 자연계 정시 합격자의 ‘타 의대 이탈’ 규모가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서울대 자연계 정시 등록 포기자는 사실상 대부분이 의대 중복 합격자로 볼 수 있다”며 “서울대 경영, 경제 등 인문계열 등록 포기자도 대부분 인문계열 선발 의대, 치대, 한의대 등에 동시 합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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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터센터·전력망…100조 민자사업 발굴

    정부가 도로, 철도 등 사회간접자본(SOC)을 건설할 때 활용하는 민간투자사업(민자사업) 제도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구축에도 활용하기로 했다. 앞으로 5년간 이런 분야에서 100조원 규모의 민자사업이 조성될 전망이다.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늘어나는 미래 인프라 수요에 대응한다는 취지다. 일반 국민 역시 민자사업의 과실을 누릴 수 있도록 공모 인프라 펀드도 선보인다.기획예산처는 지난 11일 임기근 차관(장관 직무대행) 주재로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민간투자 활성화 방안’을 심의·의결했다. 1994년 도입된 민자사업은 도로, 철도 등을 재정만으로 건설하기 어려울 때 민간자금을 유치해 건설·운영하고 사용료나 정부 지급금으로 민간의 투자비 회수를 돕는 제도다.정부는 향후 5년 동안 연간 20조원씩 누적으로 100조원 규모의 민자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최근 5년간 연평균 14조원 수준이던 민자사업 규모가 크게 확대되는 것이다. 사업 분야도 도로, 철도, 다리 중심에서 AI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철도 복합 시설 등으로 넓히기로 했다.특히 연내 민자사업 기본계획을 손질해 AI 데이터센터 민자사업을 추진할 근거를 마련하고 내년 1호 사업을 띄울 방침이다. 1호 AI 데이터센터 사업은 국산 AI 반도체인 신경망처리장치(NPU)를 바탕으로 구축한다. 국내 NPU 기업과 통신사, 건설사, 금융회사 등이 사업자로 참여할 전망이다. 정부는 공공 AI 프로젝트 추진 때 해당 데이터센터를 우선 활용하도록 유도해 사업의 안정적 수익 창출을 지원한다.기차역과 차량기지에 물류설비 및 주거·상업시설 등을 구축하는 철도 복합개발도 민자사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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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학과 동시에 사원증"…대기업 계약학과 인기 폭발

    취업 문턱이 높아지면서 대기업 채용 연계 계약학과에 대한 수험생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인공지능(AI)발 슈퍼 사이클에 올라탄 반도체 기업들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임직원들이 ‘억대 성과급’을 받게 됐다는 소식도 상위권 수험생들의 지원이 몰리는 계기가 됐다는 분석이다.1일 종로학원이 대기업 계약학과 정시 원서 접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과학기술원을 제외한 8개 대학 계약학과의 평균 경쟁률은 2025학년도(12개 학과) 6.40 대 1에서 2026학년도(13개 학과) 9.19 대 1로 껑충 뛰었다. 같은 기간 지원자는 1076명에서 1664명으로 54.6% 늘었다.대기업 계약학과는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커리큘럼을 설계해 맞춤형 인재를 키우는 산학협력 학과다. 2006년 성균관대가 삼성전자와 손잡고 반도체시스템공학과를 만든 것이 첫 사례다. 지원 방식과 조건은 대학·기업별로 다르지만 대체로 등록금 전액 또는 일부를 지원하는 장학 혜택이 포함된다. 일정 학점 등 요건을 갖추면 해당 기업 채용 연계 대상자가 된다.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삼성SDI 채용 연계 학과인 성균관대 배터리학과였다. 12명 모집에 554명이 지원해 경쟁률은 46.17대 1을 기록했다. 올해 신설된 이 학과는 배터리 소재·셀·모듈·팩 등 핵심 기술의 기초부터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응용·공정 기술까지 아우른다. 1~2학년은 재학생 전원에게, 3~4학년은 삼성SDI 입사 전형을 통과한 학생에게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연일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은 반도체 계약학과 선호도를 높이는 주요한 요인이 됐다. SK하이닉스 연계 계약학과인 서강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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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지 축소 나선 '복지 천국' 핀란드

    ‘복지 천국’ 핀란드가 복지 개혁에 나섰다. 핀란드 사회보장국은 1일(현지 시간) “2월부터 기본 사회부조(생계지원 수당) 수급 기준을 더욱 엄격하게 적용한다”며 “대상자가 한 달 이내에 정부에 정규직 구직자로 등록하지 않으면 기본 지원액을 50%까지 삭감할 것”이라고 밝혔다.기본 사회부조는 핀란드의 가장 기본적인 사회안전망이다. 소득이 최저 생계비에도 못 미치는 국민에게 정부가 지급한다. 독신 성인 기준으로 기본수당은 월 593.55유로(약 102만원)다. 연령 제한 없이 가구 소득과 재산 등에 따라 지급액을 조정한다. 핀란드 사회보장국은 “생계지원 수당 수급자가 정당한 이유 없이 정부의 일자리 제의를 거부해도 수당이 추가로 감소한다”고 설명했다.다음 달 1일부터는 모든 성인 수급자의 기본수당도 2~3% 삭감한다. 만 18세 이상 수급자 중 부모와 동거하는 경우 등은 3% 줄인다. 이 조치로 혼자 사는 성인은 매달 17.90유로(약 3만원)를 덜 받게 된다. 핀란드 사회보장국은 “이번 개혁으로 수급자는 정규직 일자리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핀란드가 복지 개혁에 나선 것은 재정적자가 급증한 게 1차적 이유다. 작년 핀란드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은 4.5%로 예상된다. 유럽연합(EU) 기준선인 3%보다 훨씬 높다.EU 집행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재정적자 개선에 실패한 핀란드를 상대로 ‘초과 재정적자 시정 절차’(EDP)를 시작했다. EU 재정준칙상 회원국은 재정적자와 국가 부채를 각각 GDP의 3% 이하, 60%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 이를 초과하면 EU 기금 할당 중단 등 제재를 가할 수 있다.일자리를 찾지 않고 정부 수당만 타 먹는 걸 막으려는 취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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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죽지세' 금값…5000달러 찍고 6000달러로?

    국제 금값이 사상 처음으로 트로이온스당 5000달러를 돌파했다. ‘도널드 트럼프 2기’ 들어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진 데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신뢰 하락으로 ‘탈달러 거래’ 흐름이 나타나며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에 자금이 몰린 영향이 크다. 여기에 신흥국 중앙은행까지 금 매수에 가세하며 금값을 밀어 올리고 있다.26일 미국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가격은 한때 트로이온스당 5100달러를 넘었다. 1년 전보다 80% 이상 올랐다. 글로벌 투자업계는 1년 전만 해도 금값이 3000달러 수준에 그칠 것으로 봤지만, 금값은 지난해 3월 3000달러를 넘었고 10월 4000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올 들어 5000달러마저 뛰어넘었다.금값 상승 요인은 복합적이다. 우선 각국 중앙은행이 큰손으로 떠올랐다. 세계금협회(WGC)에 따르면 세계 중앙은행은 2022~2025년 4년 연속으로 연 1000톤 이상의 금을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달까지 14개월 연속 금 보유량을 늘렸다. 골드만삭스는 신흥국 중앙은행이 올해 월평균 60톤의 금을 추가로 매입할 것으로 전망했다.골드만삭스는 중앙은행이 100톤의 금을 매입할 때마다 금 가격이 1.5~2% 상승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정성진 국민은행 강남스타PB센터 부센터장은 “세계 중앙은행의 강력한 매수세가 금 가격을 견고하게 지지하고 있다”며 “신흥국 중앙은행은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비해 외환보유액 내 달러 비중을 줄이고 금 비중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투자 자금이 쏠리면서 금 가격 상승에 가속도가 붙었다. 한동안 관망하던 금융투자사와 개인투자자가 시장에서 금 가격을 밀어 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WGC에 따르면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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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강대 취업률 73% 1위…인서울 평균은 65%

    서강대가 서울지역 4년제 종합대 가운데 취업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이달 공시된 ‘2024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에서 서울 4년제 종합대 43곳의 평균 취업률은 65.1%로 전년 대비 1.7%포인트 낮아졌다. 경기가 위축되고 청년 취업난이 심화하면서 서울 4년제 대학에서도 평균 취업률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평균을 뛰어넘는 높은 취업률을 기록한 대학은 서강대(73.1%) 성균관대(71.3%) 고려대(69.9%) 한양대(68.9%) 숭실대(67.7%) 중앙대(67.6%) 연세대(67.3%) 등이었다.전년도 취업률 71.3%를 기록한 서강대는 2024년 취업률을 끌어올리며 서울권 대학 중 1위를 차지했다. 인문·사회계열에 강점이 있는 서강대는 이들 계열 재학생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 최근 기업들이 이공계를 선호하는 상황에서 경쟁 대학에 비해 불리한 위치에 있다. 그럼에도 서강대가 취업률 1위에 오른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서강대 인문계열 취업률은 주요 대학 중 1위인 73.4%로, 서울대 인문계열 취업률(70.3%)보다 높았다. ‘취업의 질’을 보여주는 유지취업률도 91%로 서울권 대학 중 가장 높았다. 유지취업률은 대학 졸업자가 취업 후 일정 기간이 지난 후에도 취업 상태인지 보여주는 지표다.최성욱 서강대 취업지원팀장은 “학생들이 조기에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찾아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개인 맞춤형 진로·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로, 관련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성균관대도 취업률 71.3%, 유지취업률 89.2%를 기록했다. 학교 측은 대규모 채용박람회 개최, 졸업생이 참여하는 취업 특강, 고용노동부 주관 대학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