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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숫자로 읽는 세상

    日, 신생아 30년 만에 최저…저출산 현상 가속화

    일본의 저출산 현상이 가속화하고 있다. 올해 태어나는 신생아 수가 3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일본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인구동태통계에 따르면 올 1~9월에 태어난 아이 수는 67만38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7일 보도했다. 전년 대비 신생아 수가 5% 넘게 줄어든 것은 1989년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일본에서 태어난 일본인 신생아는 91만8000명이었는데, 현재 속도로 줄어들면 올해...

  • 구독 100만명 돌파한 '펭수'·40억뷰 인기 끈 '아기상어'

    아이돌 인기 뺨치는 캐릭터들이 등장하고 있다. EBS 인기 펭귄 캐릭터 ‘펭수’와 유아 콘텐츠 제작사 스마트스터디의 ‘아기상어’가 그 주인공이다. 펭수가 등장하는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TV’는 지난달 27일 구독자 100만 명을 돌파했다. 스마트스터디는 지난달부터 북미 100개 도시를 돌면서 ‘아기상어 라이브’ 순회공연을 하고 있다. 유튜브를 통해 콘텐츠 ...

  • 숫자로 읽는 세상

    현금 복지 늘어나자 부정수급도 급증…1~7월 12만건

    정부의 현금성 복지 지출 확대는 부정수급 건수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나눠주는 돈을 대폭 늘리고 대상자도 크게 넓힌 만큼 누수 규모가 커지는 건 사실상 예고된 일이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 들어 7월까지 정부 보조금을 부정하게 받다 적발된 건수는 약 12만869건으로 2018년 연간 적발건수(4만2652건)보다 2.8배 많았다. 환수 결정액도 지난해 1년치(388억원)보다 1.7배 많은 647억원에 달했다. 보조금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

  • 커버스토리

    日 '헬로키티' 가치 24조…美 '미키마우스'는 매년 6조 벌어

    2016년 8월 21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냥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림픽 폐막식 현장. 다음 올림픽 개최지를 소개하기 위해 전광판 속 영상에 등장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리무진에 올라 도쿄 시내를 달리던 중 리우 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하겠다는 의지를 보인다. 닌텐도 비디오 게임 캐릭터인 슈퍼마리오로 변신한 그는 파이프를 타고 땅속을 통해 도쿄 반대편 리우를 향해 맹렬한 속도로 돌진한다. 10초 후 파이프를 통해 스타디움에 나타난 슈...

  • 경제 기타

    기업 법인세 '반토막' 수준…삼성전자만 7조원 급감할 듯

    기업 실적 악화로 인한 법인세 세수 급감이 현실로 닥쳤다. 경영환경 악화에도 정부가 세수 확보를 위해 법인세율을 올렸지만 오히려 기업 부담을 키워 세수가 줄어드는 결과를 초래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는 ‘법인세 호황’을 믿고 지출을 늘렸는데 내년에는 ‘세수(稅收) 쇼크’가 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1~3분기 영업익 20대기업 법인세 감소율 48.8% 한국경제신문이 최근 집계한 영업...

  • 시사 이슈 찬반토론

    데이터 시대…수능도 '디지털 리스크'를 관리해야

    [사설] 국가 행정·공공 전산망 안전관리, 전면 재점검해야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 공식 발표 사흘 전에 대거 유출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국내 최대 시험인 수능의 출제부터 채점, 성적 통보까지 총괄 관리하는 교육부 산하 국가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빚어진 사고다. 한국 사회에서 대학입시가 갖는 민감성을 감안할 때 있어서는 안 될 보안 사고다. 유출이 단 하루라도 더 빨랐더라면 수시와 정시 입시에 혼란을 야기하는 것은 물론...

  • 경제 기타

    세계화가 저개발국 아동을 착취한다는 건 오해, 빈곤 해결책은 개방 통한 성장…한국이 성공 사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G20(주요 20개국) 같은 국제회의가 있을 때면 회의장 주변은 흔히 반(反)세계화 시위대로 몸살을 앓곤 한다. 반세계화를 외치는 시위대에 세계화가 무엇인지 물어보면 온종일 열악한 환경에서 축구공을 만드는 방글라데시나 베트남 아이들을 이야기한다. 선진국의 아이들이 학교에서 축구공을 갖고 뛰어놀 나이에 개발도상국의 아이들은 그 축구공을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세계화가 개도국을 착취하지 않아 좁다란 공간에 둘러...

  • 디지털 이코노미

    법정화폐·가상화폐 모두 진화중이죠

    4차 산업혁명으로 표현되는 오늘날의 환경 변화는 ‘초연결’이라는 키워드로 요약할 수 있다. 모든 것이 연결된다는 의미다. 기존의 성숙된 분야와 새로운 혁신이 뒤섞인다는 것이다. 이는 가상화폐 분야도 예외가 아니다. 법정화폐가 주는 안정성과 가상화폐의 창의성이 서로 영향을 미치면서 닮아가고 있다. 가상화폐 개발자들은 기존 네트워크와 제도를 활용해 확장성을 높이려 하는 한편 중앙은행은 자체적으로 디지털화폐를 발행할 준비를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