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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 기타

    민간 무역 봉쇄…개간으로 토지 늘리며 농업국가로, 여전히 밭농사 중심…최초의 농업서 펴내 생산성 높여

    1452년 편찬된 <세종실록지리지>는 전국 지역별 주요 생산물과 그것을 규정한 생태 환경에 관한 정보를 담고 있는 최초의 지리서다. 전국 8도의 토지는 총 171만 결에 달했다. 1결은 대략 2헥타르(㏊)다. 고려 말기인 1389년에는 평안도와 함길도를 제외한 6도의 통계인데 총 79만 결이었다. 두 도를 합하면 108만 결로 추산된다. 이후 1405년의 조사에 의하면 전국 8도의 토지는 총 126만 결이었다. 경지와 작목의 구성 ...

  • 교양 기타

    명예롭지 못한 삶의 연명을 수치로 여기는 아이아스…우울은 이상과 현실의 정신적 화해가 어긋난 상태죠

    18세기 영국 낭만주의 전성기를 구가한 위대한 시인이 있다. 바로 존 키츠(1795~1821)다. 그는 불우한 가정환경으로 우울증에 시달렸다. 그가 어렸을 때, 아버지는 말을 타다 떨어져 사망했고 어머니도 폐결핵으로 세상을 떠났다. 키츠의 태생적인 감수성은 이런 가정환경과 결합해 그를 심한 우울증으로 내몰았다. 키츠는 25세 젊은 나이에 폐결핵에 걸려 요절했지만, 셰익스피어와 견줄 만한 시인이 됐다. 그는 불우한 환경을 오히려 자신의 위대함을...

  • 경제 기타

    기업가치 1조원 넘어선 쿠팡·토스·무신사…바로 모든 스타트업의 꿈 '유니콘'이랍니다

    10~20대가 많이 찾는 패션 쇼핑몰 ‘무신사’의 기업가치가 2조2000억원으로 평가됐다. 세계적 벤처캐피털 회사인 세쿼이아캐피털에서 최근 2000억원을 투자받으면서다. 무신사 창업자인 조만호 대표는 학창시절부터 신발을 유난히 좋아했다고 한다. 그는 고등학교 3학년이던 2001년, ‘무지하게 신발 사진이 많은 곳’이라는 인터넷 동호회를 만들었다. 최신 패션정보로 가득한 무신사가 많은 사람을 끌어모으자 ...

  • 시사 문제 이해력 키워주고 알찬 대입 정보도 가득…생글생글, 가족이 함께 읽어보세요

    한국경제신문이 만드는 생글생글(생각하기와 글쓰기)은 중·고교생에게 시사 문제 이해력과 논리력을 키워주고 경제원리를 바르게 이해시키는 ‘신문 선생님’입니다. 생글생글에 게재되는 다양한 주제의 커버스토리, 문학과 철학, 국제뉴스, 상세한 대입 가이드 등은 사고와 논리를 키워줄뿐더러 대입에도 매우 유용한 가이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생글생글은 대학생과 부모님이 읽으셔도 유익한 내용이 많습니다. 생글생글은 전국 1...

  • 숫자로 읽는 세상

    한국, AI 인재 확보 최하위권…터키보다 뒤져

    국책 연구기관인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가 지난달 내놓은 ‘인공지능 두뇌지수: 핵심인재 분석과 의미’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AI 상위 전문가 500명 중 한국은 7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25개국을 대상으로 2009년부터 작년까지 나온 논문과 논문 인용 수 등을 분석해 세계 AI 핵심인재 500명을 선정한 결과다. 일본은 1명에 그쳤다. 미국이 73명(14.6%)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중국(65명), 스위스(47...

  • 숫자로 읽는 세상

    서울, 운전하기 좋은 도시 '세계 53위'…대기오염은 '낙제점'

    서울이 세계 주요 도시 100곳 중 53번째로 운전하기 좋은 곳으로 평가됐다. 서울은 도로 상태, 대중교통 등에서는 점수가 높았지만 대기오염에서 낙제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다. 푸조·시트로엥 브랜드를 보유한 프랑스 PSA그룹 산하 자동차부품 유통업체 미스터오토가 17일 발표한 ‘2019 드라이빙 도시 지수’에 따르면 서울은 총점 100점 만점 기준으로 85.5점을 받아 53위를 기록했다. 이 평가는 주요 도시...

  • 숫자로 읽는 세상

    "방탄소년단 군면제 없다"…이공계 박사 병역특례는 유지

    정부는 지난달 21일 ‘병역 대체복무제도 개선계획’을 심의 확정해 발표했다. 병역자원 부족 현상에 대비해 전문연구요원(석사)과 산업기능요원, 승선예비역 등의 대체복무요원 1300명을 단계적으로 감축하는 게 골자다. 정부는 형평성 논란이 제기된 예술·체육요원 제도 전면폐지 여부까지 검토했지만 현행 제도를 유지하기로 했다. 예술·체육요원 제도가 연간 45명 내외로 요원 감축을 통한 병역자원 확보 효과...

  • 커버스토리

    서울 미세먼지, 韓 "중국발 39%"에 中 "23% 뿐" 대립

    “서울지역 초미세먼지(PM2.5)의 39%는 중국에서 비롯된 것이고, 자체적으로 발생한 것은 42%다.”(한국 국립환경과학원) “중국이 서울 초미세먼지에 미친 영향은 23%에 불과하고, 63%는 한국 내에서 생겨난 것이다.”(중국환경과학원) 한·중·일 3국 과학자들이 함께 진행한 ‘동북아 장거리이동 대기오염물질 국제공동연구(LTP)’ 요약보고서에서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