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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

    기술발전과 플랫폼의 진화: 비디오방에서 넷플릭스로

    사람들은 새로운 것을 두려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낯서니까요. 늘 익숙한 환경에 생소한 것이 나타나면 경계부터 하는 것이 인지상정이죠. 사람만 그런 것은 아닙니다. 동물들도 그렇죠. 서식지 옆에 새로운 것이 있으면 짐승들은 주위를 빙빙 돌면서 간을 봅니다. 없던 게 생겼다는 거죠. 새로 등장하는 기술도 그런 경계심을 낳습니다. 물론 새로운 것을 즐기는 부류도 있습니다. 얼리 어댑터(early adoptor)들이죠. [1] ...

  • 숫자로 읽는 세상

    LCC는 Low Cost Carrier의 약자…그럼 FSC는 무엇일까요?

    LCC는 ‘low cost carrier’의 약자입니다. 저비용항공사로 번역됩니다. 그럼 FSC는 무엇일까요? full service carrier의 약자입니다. 적당한 한국말이 없는데 대체로 일반항공사라고 합니다. LCC와 FSC 차이점이 떠오르나요? FSC는 기내 식사와 같은 여러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그래서 항공료가 비쌉니다. 반면에 LCC는 기내식 같은 ‘기름기’를 빼지요. 저비용항공이라고 불리...

  • 시사 이슈 찬반토론

    수술실 CCTV, 강제설치 할 수 있나

    [찬성] 의료분쟁 발생 시 환자에 도움…의료사고 예방 효과도 경제성장과 더불어 한국 의료계는 눈부실 만큼 변화와 진보를 이뤄냈다. 불과 몇십 년 전만 해도 병원은 아무나 갈 수 있는 곳이 결코 아니었다. 다수 국민이 생의 마지막 단계에서 ‘한풀이’라도 해보자는 차원에서 겨우 갈 수 있는 곳이 종합병원이었다. 의사들 만나기 자체가 어려웠다. 의료서비스라는 말이 나온 게 얼마나 되나. 이런 양적 변화와 발전에...

  • 경제 기타

    G7의 법인세율 담합…경제위기 극복에 도움이 될까

    우리는 흔히 손쉬운 세수 확보의 방법으로 세금 인상을 떠올린다. 하지만 현실은 생각만큼 녹록지 않다. 납세자의 동의 없이 막무가내로 세금을 인상했다가는 거센 반발만 불러오기 때문이다. 사실 그 누구도 자기 주머니에서 조금이라도 더 많은 세금을 내고 싶어 하지는 않는다. 이는 개인뿐만 아니라 기업에서도 명징하게 드러난다. 특히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 입장에서 법인세는 달갑지 않은 존재다. 실제로 기업활동은 법인세율이 높을수록 위축되고, 반대로 법인...

  •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이야기

    발해, 풍부한 지하자원에다 어업·목축업도 발달…중국에 대규모 말 수출, 일본과 활발한 해양무역

    우리는 발해의 역사 그리고 거친 자연환경을 극복한 발해인의 생각과 능력을 잘 알지 못한다. 발해가 백두산 화산 폭발 때문에 멸망했다는 ‘가십’ 정도만 알고 있을 뿐이다. 그런 게 올바른 역사 인식일까. 고구려 유민이 주력인 소수의 독립군이 부활시킨 나라, 문명국인 고구려 변방에 터를 잡고 거친 자연 및 덜 세련된 주변 종족과 더불어 새 질서, 새 문화를 재창조한 나라, 그 발해를 중국에서 해동성국(海東盛國)으로 부르게 한 ...

  • 시네마노믹스

    거물 블로거 혹평에 SNS 공개 저격했다 쫓겨난 셰프, 열광하는 구독자 성원 힘입어 차린 푸드트럭 '대박'

    모든 사건은 거물 블로거 램지(올리버 플랫 역할)가 요리사 칼(존 파브로)의 음식을 먹고 남긴 리뷰 한 건으로부터 시작됐다. ‘실망했다. 칼의 추락을 보여주는 요리. 별 두 개.’ 혹평에 상처 입은 칼은 트위터로 램지를 공개 저격한다. 둘의 설전은 SNS를 통해 생중계되고 상황은 칼이 전혀 예상치 못한 쪽으로 흘러간다. 영화 ‘아메리칸 셰프’는 SNS 초짜였던 요리사가 하룻밤 새 ‘인플루언서...

  • 교양 기타

    창작의 비밀을 아낌없이 털어놓다

    얼마 전 정유정 작가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소설가의 삶을 들려주었다. 방송이 끝나고 얼마간 인터넷서점의 베스트셀러 리스트에 정유정 작가의 장편소설 대부분이 상위권에 올라 있었다. 그 리스트를 보다보니 창작에 관심있는 독자라면 《정유정, 이야기를 이야기하다》를 읽어야 하는데,라는 노파심이 들었다. 전국 고등학교의 문사들이 각 대학 문예공모전을 섭렵하는 동안 또 다른 집필자들은 웹소설로 분야를 넓히고 있...

  • 진학 길잡이 기타

    6월 모평 원점수 기준 의대 합격선은 293~271점, 치대 287~266점 예상

    의약학계열은 1점 차이로 지원 가능 대학이 달라질 정도로 최상위 학생 간 경쟁이 치열하다. 내 점수를 분석할 때는 정확하고 객관적이어야 하며, 지원전략을 세울 때는 냉정해져야 한다. 우선은 6월 모의평가 점수로 정시에서 어느 대학까지 지원이 가능할지 가늠하는 것이 우선이다. 9월 모의평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거치면서 대학별 수능 영역 반영 비중까지 감안한 세밀한 전략을 세워야 한다. 6월 모의평가 원점수 기준 의약학계열 정시 지원 가능 점수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