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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워드 시사경제

    금융허브 월가·런던시티·홍콩…글로벌 금융社·기관 몰린 곳

    명실상부한 ‘아시아 금융허브’였던 홍콩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홍콩에 거점을 둔 미국 기업 수가 18년 만에 최소 수준으로 줄었고, 미국 기업이 떠난 자리는 중국 기업이 채우고 있다. 홍콩 통계처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홍콩에 아시아·태평양 등 지역본부를 둔 미국 기업은 254개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10% 감소한 것으로 2003년(252개) 후 최저치다. 대신 중국 본토기업이 1년 새 5% 늘어 252...

  • 김동욱 기자의 세계사 속 경제사

    농업을 장려하고 상공업을 억제했던 조선초기…비단은 중국·금은 일본 수입에 전적으로 의존

    조선의 기틀을 마련한 정도전은 1394년 집필한 《조선경국전》에서 장인과 상인에 대해선 아주 적은 분량밖에 할애하지 않았다. 이는 국가의 기반인 농업이 아닌 ‘부차적인’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숫자를 줄이기 위해서였다. 또 상공업에서 더 많은 이익을 얻으려고 농업을 포기하는 농민들이 생겨선 안 된다는 유학사상에 충실했기 때문이었다. 실제 조선은 정도전의 구상처럼 ‘무본억말(務本抑末: 근본에 힘쓰고 말업을 억제...

  • 테샛 공부합시다

    캐시카우

    [문제] 안정적으로 꾸준히 현금을 벌어들이게 해주는 상품이나 사업을 가리키는 용어는 무엇인가? ① 코넥스 ② 뉴노멀 ③ 디파이 ④ 캐시카우 ⑤ 오픈 소스 [해설] 캐시카우란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해주는 돈을 벌어주는 상품이나 사업을 말한다. 이런 사업은 상품의 구매를 계속해서 자극할 만큼 친밀감 있고 잘 다져진 브랜드 명성을 갖고 있다. 뉴노멀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새롭게 부상하는 경제적 기준이나 표준을 의미한다. 디파이란 블록체인 기...

  • 진학 길잡이 기타

    수능 유일 만점자, '반수' 5개월 만에 성공한 비결

    김선우 씨, 고대 행정학과 다니다 반수 결정 "공부량 부족해 조급 … 규칙적인 생활로 불안 떨쳐내" 예상보다 어려운 문제에 당황 … "불수능이겠구나 생각하고 멘탈 관리" “반수를 하다보니 시험 준비 기간이 일반 재수생보다 짧았어요. 한 문제라도 확실히 풀자는 생각에 기출 문제 위주로 공부한 게 효과를 본 것 같습니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 진학 길잡이 기타

    역대급 '불수능' 점수로 확인… 만점자 단 1명

    ‘불수능’이라던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한 수험생들의 평가가 채점 결과로 확인됐다. 국어와 수학의 표준점수가 지난해보다 크게 높아졌고, 절대평가인 영어는 1등급 비율이 절반으로 줄었다. 전체 만점자는 딱 한 명 나왔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런 내용의 2022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채점 결과 국어영역 표준점수 최고점은 149점으로 2019학년도(150점)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높았다. 지난해 ...

  • 생글 유학생 일기

    미국 유학생의 흔한 일상

    안녕하세요. 한국경제신문 공모전·대외활동 사이트 올콘 유학생 기자단 안진영(미국 뉴햄프셔대)입니다. 오늘은 저의 최근 일상을 전해 드리려고 해요. 대학 도서관 저희 학교 도서관입니다. 지난 여름방학에 찍은 것이에요. 여름방학에는 학교에 오는 학생들이 많지 않아 저 넓은 공간에서 저 혼자 공부할 때도 많았어요. 학기 중에는 항상 학생들로 가득하답니다. 저도 평일 대부분의 시간을 도서관에서 보내요. 저는 이번 학기에 Communi...

  • 강홍민 기자의 직업의 세계

    김지용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가슴 깊이 들여다보고 마음의 병 치료하죠” 몸에 생긴 병만큼 위험한 것이 마음의 병이다. 신체적인 질병은 증상이 겉으로 드러난다. 반면 마음의 병은 눈에 잘 띄지 않은 채로 시간이 가면서 깊어지기 십상이다. 정신건강의학과 병원이 있지만, 여전히 정신과라고 하면 뭔가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가는 곳처럼 여기는 인식이 남아 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마음의 병이 몸에 난 병보다 위험하다고 말한다. 조현병(정신분열증)이 배...

  • 커버스토리

    아파트 가치가 올랐다? 화폐 가치가 떨어졌다?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 월세가 많이 올랐습니다. 지역에 따라 오름폭이 다릅니다만, 대부분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부동산 가격도 다른 재화와 서비스처럼 오르기도, 떨어지기도 합니다. 문제는 “우리가 감내할 수 있는 정도이냐”에 있죠. 집을 가진 사람은 집 가격이 많이 올라서 좋기도 하지만,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이 너무 늘어서 걱정입니다. 세들어 사는 사람은 전·월세 가격이 너무 가파르게 올라서 괴로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