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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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코노미의 주식이야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한 해·한 분기 등 특정 기간을 시가총액·자본은 연말·분기말 등 특정 일 기준 삼죠
주식에 투자할 때 각종 지표를 살피는 건 필수입니다. 기업 실적과 관련한 지표는 물론, 거시경제 흐름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파악할 때 필요한 지표들도 챙겨봐야 할 때가 많습니다. 오늘은 이런 경제지표들을 읽을 때 알아두면 좋은 기본 팁에 대해 알아봅니다. 시점과 기간을 구분하자 경제지표를 읽을 때 가장 먼저 구분할 점은 지표가 표현하고자 하는 것이 특정 시점인지 아니면 기간인지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한 기업의 실적은 기간을 표현하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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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놀자
펌·염색은 화학반응…이집트선 진흙·식물 이용했죠
옛날에 어렵게 아이를 가진 부부가 있었다. 이웃에 사는 마녀가 키우는 라푼젤을 먹고 싶다는 아내의 부탁에 남편은 몰래 라푼젤을 따다가 발각되고, 태어날 아기를 마녀에게 넘기는 조건으로 살아남게 된다. 시간이 흘러 아내가 딸을 낳자 마녀는 그 딸을 데려다가 라푼젤이라 이름 짓고 높은 탑에 가둬 기른다. 그러던 어느 날 근처를 지나던 왕자가 아름다운 노랫소리를 듣고 탑을 찾아온다. 그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라푼젤》은 1800년대 독일의 그림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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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이슈 찬반토론
21년째 변함없는 예금보호한도 5000만원…더 늘려야 할까
금융소비자들이 은행을 신뢰하는 이유가 뭘까. 중소형 금융회사는 물론이고 대형 은행도 퇴출될 수 있다는 것을 외환위기 때 경험했지만, 나의 예·적금이나 보험금이 떼일 것이라는 걱정은 뒷전이다. 정부가 뒤에 있다는 믿음에서다. 법으로 보면 예금보험법이 있고, 제도로는 정부 산하 공기관인 예금보험공사가 이 업무를 맡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도 예금보호 한도는 금융회사별로 최대 5000만원이다. 금액뿐 아니라 보호 대상에서 제외되는 금융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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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노믹스
오만이 불러온 위기…코로나는 '지구의 절규'일 수도
안전지대에 있던 잭은 아들을 구하러 뉴욕으로 간다. 이미 눈보라가 시작된 뉴욕은 정부조차 포기한 지역이었다. 샘은 아버지의 조언대로 추위와 눈보라를 피해 건물 안(도서관)에 있었다. 함께 대피했던 사람들은 한시라도 빨리 남쪽으로 가야 한다며 도서관을 떠나려 했다. 샘은 나가면 얼어 죽을 수 있다고 설득하지만 듣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사람들은 무언가를 결정할 때 논리적 이유보다 많은 사람이 그렇게 하는 것을 따르는 ‘밴드왜건&rsq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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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20대 대선이 깨우쳐준 '마침표 용법' 한 가지
예전부터 대통령선거 운동 과정에서 후보들의 한글맞춤법 실수는 약방의 감초처럼 늘 있어 왔다. 이번 대선에서도 예외가 아니었다. 지난해 11월 불거져 나온 ‘반듯이/반드시’ 논란은 잘 알려져 있다. 방명록 표기를 둘러싸고 벌어진 이 공방전은 오류 표기가 아닌 것으로 이미 판정 났다. 그보다 새삼 이 얘기를 되짚어본 까닭은 당시 간과하고 지났던 ‘문장부호 용법’ 하나를 살펴보려는 때문이다. 마침표는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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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샛 공부합시다
"주니어 테샛 공부…생활 속 경제가 눈에 들어왔죠"
“신문을 매일 보고 책도 자주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경제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저의 경제 지식을 평가받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테샛이라는 경제 시험을 알게 됐습니다. 하지만 테샛은 아직 어려울 것 같아서 주니어 테샛에 먼저 응시하기로 하고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31회 주니어 테샛에서 S등급 수상자가 나왔다. 명진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진우찬 학생(사진)이 그 주인공이다. 진군은 주니어 테샛 챔피언이 됐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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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열의 고사성어 읽기
파경 (破鏡)
▶ 한자풀이 破: 깨뜨릴 파 鏡: 거울 경 '깨진 거울'이라는 뜻으로 부부가 금실이 안 좋아 이혼함 - 《태평광기(太平廣記)》 남북조시대 남조의 마지막 왕조인 진(陳)이 망할 즈음 낙창공주는 태자사인(太子舍人) 서덕언의 부인으로 미모가 뛰어났다. 서덕언은 부인과 헤어질 것을 늘 염려했는데, 수나라 대군이 진을 공격하기 시작하자 불안감이 더 커졌다. 진이 망하면 부인은 수의 권력자에게 넘어갈 게 뻔했다. 그는 거울을 반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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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시사경제
주주총회가 가장 많이 열리는 날…올해는 3월29일
3월 29일은 여러 상장사 주식을 보유한 개미 투자자들에겐 바쁜 날이 될 것 같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상장사 중 400곳 이상의 주주총회가 몰려 있는 날이기 때문이다. LG와 SK, 기아, 넷마블, 두산중공업, 카카오, 한화, 경동제약, 하림 등이 이날을 택했다. 해마다 가장 많은 상장사의 주주총회가 집중되는 날을 ‘슈퍼 주총 데이’라고 부른다. 주총은 정말 드라마 같을까 “주주총회를 소집해 회장님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