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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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기자
전기차 안전, 임시방편 아닌 종합적 대책 필요
최근 전기자동차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기차에 불이 나면 열폭주가 일어나 온도가 순식간에 1000℃ 이상으로 오르고, 차량이 전소된다. 주변 차량에까지 엄청난 피해를 줄 뿐 아니라 정확한 화재 원인도 찾아내기 어렵다.전문가들은 전기차의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이 잘 작동할 수 있도록 배터리 완전 충전과 방전을 피하라고 당부하고 있다. 하지만 배터리 충전 상태만 갖고 전기차 화재 원인을 분석하고 사고를 예방하기엔 어려움이 많다. 또 전기차 소유주에게 배터리를 안전하게 사용하고 관리하라고 강조하는 것은 근본적 해결책이라고 할 수 없다.정부는 지금까지 전기차의 안전성보다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고 충전 인프라를 늘리는 데 중점을 두고 관련 정책을 추진해왔다. 현재 전기차 판매가 정체되고 있지만, 전기차 수요는 앞으로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더 늦기 전에 전기차 보급 확대만이 아닌 안전에 보다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큰 사고가 발생하고 언론에 보도되는 등 사회적으로 이슈가 될 때만 임시방편으로 대책을 내놓아서는 안 된다. 배터리 제조사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충전 시설의 안전성을 강화하며, 특수 화재에 대한 소방 안전 대책 등을 종합적으로 마련해야 한다.전기차 화재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공동주택 등에서 전기차 주차 금지 문제로 주민 간 갈등이 발생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정부가 합리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이와 같은 불필요한 갈등과 논란을 줄일 수 있다.이성민 생글기자(대전관저고 1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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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읽는 세상
의대 지역인재 지원자 폭증…충북대 21 대 1
‘충북대 20.9 대 1, 계명대 18.3 대 1, 부산대 17.7 대 1.’의대 정원이 대폭 늘어난 비수도권 의대 지역인재 전형에 지난해보다 두 배 넘는 지원자가 몰렸다. 수시 선발 인원의 68.7%가 지역인재에 배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국 의대 수시 지원자가 사상 처음으로 7만 명을 넘어서는 등 ‘의대 큰 장’에 역대급 수험생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높은 경쟁률과 달리 지방 의대 정원 확대로 입결이 다소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18일 종로학원이 2025학년도 비수도권 지역인재 전형 선발 26개 의대(단국대 천안 제외)의 접수 결과를 분석한 결과 총지원자 수는 1만9423명으로 작년(8369명)의 2.3배로 늘었다. 지역인재 인원은 1549명으로 지난해 800명보다 749명 확대됐다. 수시 경쟁률은 10.5 대 1에서 12.5 대 1로 뛰었다. 반면 비수도권 전국선발 전형은 지원자가 1만3924명으로 작년(1만5071명)보다 7.6% 감소했다. 입결이 떨어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인재 전형에 지원자가 집중됐다는 의미다.지역별로 보면 충청권 의대 지역인재 전형에 지원자가 많이 몰렸다. 충청권 지원자 수는 지난해 1213명에서 5330명으로 4.4배 불어났다. 경쟁률은 같은 기간 9.6 대 1에서 14.3 대 1로 뛰었다. 대구·경북권 경쟁률 역시 12.5 대 1(1962명)에서 13.8 대 1(4237명)로 높아졌다. 부산·울산·경남은 지원자가 2887명에서 4605명으로 늘었지만 경쟁률은 13.6 대 1에서 12.9 대 1로 소폭 하락했다.대학별로는 충북대가 20.9 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계명대 18.3 대 1, 부산대 17.7 대 1, 동아대 17.6 대 1, 충남대 17.1 대 1 순이었다. 지원자가 작년 대비 감소한 대학은 한 곳도 없었다.의대 증원에 따른 입결 하락 기대에 202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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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놀자
세계서 가장 많은 독일바퀴, 고향은 아시아
깜깜한 밤, 사각거리는 소리와 함께 검은 그림자가 보인다. 혼비백산하며 급하게 불을 켜니, 번개처럼 빠르게 도망가 숨어버린다. 바로 해충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극혐'의 대명사 바퀴벌레다. 바퀴벌레는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곤충 중 하나다. 지금까지 발견된 화석에 따르면, 약 3억 2000만 년 전인 고생대 석탄기부터 이미 존재했던 것으로 추정된다.바퀴벌레는 환경 적응 능력이 매우 뛰어나 공룡이 사라진 백악기의 대멸종 시기에도 살아남아 오늘날까지 번성하고 있다. 전 세계에 바퀴벌레 4600여 종이 서식하며, 열대지방부터 북극까지 다양한 환경에서 살고 있다.이렇게 많은 바퀴벌레 중 인간의 거주지에서 발견되는 바퀴벌레는 약 30종 정도다. 한국에는 약 10종의 바퀴벌레가 서식하는데, 이 중에서도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흔히 보는 바퀴벌레는 ‘독일바퀴(Blatella germanica)’라고 불리는 종이다.독일바퀴는 1756년부터 1763년까지 일어난 7년 전쟁 중 군대의 식량 저장고에서 처음 발견됐다. 이때는 서로 상대의 이름을 따 ‘러시아 바퀴벌레’ 혹은 ‘프로이센 바퀴벌레’로 불렸다. 그러다 1767년 ‘생물 분류학의 아버지’라 일컫는 스웨덴의 식물학자 칼 폰 린네가 ‘바퀴’라는 종을 명명하면서 독일바퀴라는 이름을 얻었다.그런데 이름과 달리, 독일바퀴는 독일과 크게 관련이 없다. 린네도 채집된 표본이 독일에서 온 것이라 그렇게 이름을 붙였을 뿐이다. 게다가 독일바퀴는 전 세계에서 가장 번성한 종이지만, 야생에서는 발견되지 않고 오직 인간의 거주지에서만 볼 수 있다. 아무도 원하지 않지만 거의 모든 사람이 키우는 ‘반려벌레’가 된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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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 상식 퀴즈
9월 23일 (861)
1. 다음 중 중앙은행이 시중에 돈을 풀기 위해 사용하는 정책으로 볼 수 있는 것은?① 할당관세 ② 세이프가드③ 양적완화 ④ 양적긴축2. 기업에 안정적으로 꾸준히 현금을 벌어들이는 현금 창출원이 되는 상품이나 사업을 가리키는 말은?① 불마켓 ② 캐시카우③ 핫머니 ④ 뉴머니3. 현재 우리나라의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인물 중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맡고 있는 사람의 이름은?① 최상목 ② 이복현③ 김병환 ④ 이창용4. 나라마다 상대적으로 더 유리한 산업에 집중하고 다른 국가와 무역을 하면 양쪽 모두에게 유리하다는 이론은?① 비교우위론② 절대우위론③ 수요공급의 법칙④ 한계효용체감의 법칙5. 기업이 재무제표상 이익을 내고 있고 정상적 영업활동을 하고 있음에도 일시적인 현금 순환이 막혀 망해버리는 상황은?① 캐즘 ② 골디락스③ 분식회계 ④ 흑자도산6. 경영난에 빠졌지만 회생 가능성이 있는 업체에 재기의 기회를 주기 위해 운영하는 제도는?① 워크아웃 ② 바이아웃③ 블랙아웃 ④ 피크아웃7. 단 1주만 갖고 있어도 주주총회에서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 주식으로, 경영권 방어 수단의 일종인 이것은?① 공모주 ② 황금주③ 자사주 ④ 우선주8. 다음 중 나라 살림살이의 건전성을 확인하는 데 사용하는 지표는?① 경상수지 ② 상품수지③ 본원소득수지 ④ 관리재정수지▶정답 : 1 ③ 2 ② 3 ① 4 ① 5 ④ 6 ① 7 ② 8 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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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공인 경제이해력 검증시험 맛보기
수요의 가격탄력성
[문제] 어떤 재화에 대한 수요의 가격탄력성이 완전탄력적이라고 할 때, 이와 관련한 설명 중 옳지 않은 것은?① 수요곡선은 수평선 모양이다.② 공급이 증가해도 가격은 변함이 없다.③ 공급이 감소해도 재화의 거래량은 감소하지 않는다.④ 공급자에게 부과된 세금은 공급자가 모두 부담한다.⑤ 소비자에게 세금을 부과하더라도 세금은 공급자가 모두 부담한다.[해설] 수요의 가격탄력성이 완전탄력적(∞)이면 재화의 수요곡선은 수평선 모양이다. 이에 따라 재화의 공급이 증가해도 가격은 변하지 않고 거래량만 증가한다. 반대로 공급이 감소하면, 가격은 변하지 않고 거래량만 감소한다. 수요자와 공급자의 상대적인 조세 부담 크기는 수요·공급의 가격탄력성 크기에 따라 결정된다. 탄력성이 높은 쪽의 조세 부담이 상대적으로 작아지는 이유는 조세 부과에 따른 가격 상승에 신축적으로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요의 가격탄력성이 완전탄력적인 재화는 세금을 누구에게 부과하는지와 관계없이 항상 공급자가 모든 세금을 부담한다. 정답 ③[문제] 거시경제에서 투자와 관련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① 중앙은행이 국채를 매각하면 투자가 감소한다.② 이자소득에 대한 세율을 낮추면 장기적으로 투자가 감소한다.③ 투자의 이자율 탄력성이 크면 정부지출의 승수효과는 작아진다.④ 한계소비성향이 작다면, 독립투자의 증가에 따른 총수요 증대 효과는 작아진다.⑤ 자연실업률에 도달한 상황에서 정부의 재정적자가 증가하면 민간 투자가 감소한다.[해설] 중앙은행이 보유 중인 국채를 매각하면 국채 가격은 하락하지만, 이자율은 상승하므로 민간투자가 감소한다. 완전고용 수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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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도쿠 여행
스도쿠 여행 (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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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샛 공부합시다
주담대 누르자 2금융권·신용 대출 급증
○풍선효과(Balloon Effect)=풍선의 한 곳을 누르면 다른 곳이 부풀어오르는 것처럼 어떤 부분에서 문제를 해결하려 하면 또 다른 부분에서 문제가 생겨나는 현상을 나타낸다. 최근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급증을 억제하기 위해 주요 시중 은행권에만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강화했다. 하지만 2금융권인 보험사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시중은행보다 낮아지고 신용대출 수요가 급증하는 등 다른 곳에서 대출 규모가 오히려 늘어나는 현상이 발생했다.○잭슨홀 미팅(Jackson Hole Meeting)=미국 지역 12개 연방준비은행 중 하나인 캔자스시티 연방은행이 매년 8월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와 경제 전문가를 와이오밍주 해발 2100m 고지대의 휴양지인 잭슨홀에 초청해 개최하는 연례 경제정책 심포지엄이다. 이번 잭슨홀 미팅 연설에서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은 “통화정책을 조정할 시기가 도래했다”고 밝혔다. 9월 금리인하에 대해 강력한 신호를 보내면서 비둘기파(통화 완화)적 발언을 했다.○회색 코뿔소(Gray Rhino)=지속적인 경고로 충분히 예상할 수 있지만 쉽게 간과하는 위험 요인을 말한다. 덩치가 큰 코뿔소는 멀리서도 눈에 잘 띄며 진동만으로도 움직임을 느낄 수 있지만, 정작 두려움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못하거나 대처 방법을 알지 못해 일부러 무시하다가 큰 위험에 직면한 상황을 의미한다. 미셸 부커 세계정책연구소 소장이 2013년 1월 다보스포럼에서 처음 발표한 개념이다.○기업형 벤처캐피털(Corporate Venture Capital, CVC)=회사 법인이 재무적 이익과 전략적 목적을 가지고 벤처기업체에 투자하기 위해 출자한 벤처캐피털(VC)이다. 창업 기업에 자금을 투자하고 모기업의 인프라를 제공해 창업 기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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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생글이 통신
진로 고민 미리 하면 목표의식 뚜렷해져
여러분은 진로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있나요? 물론 개인적으로 진학하고 싶거나 목표로 하는 대학과 학과가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막연히 좋은 대학을 가야 한다는 생각에 자신의 미래에 대해 깊이 고민하지 않고 눈앞에 닥치는 대로 공부하는 데에만 급급한 학생도 많습니다. 그것이 잘못됐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다만 공부하는 틈틈이 한 번쯤 내 인생을 어떻게 꾸려나갈지를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저는 어릴 때부터 흥미를 느끼는 분야가 확실한 편이었고, 그 덕분에 고등학교에서 대학에 진학할 때도 큰 고민이나 갈등 없이 저의 진로를 계획할 수 있었습니다. 대학에 진학한 뒤로는 새로운 분야에도 관심을 갖게 되어 이전에 생각했던 진로와 연계해 공부할 수 있는 방법도 알아보고 있습니다.그런데 대학에 입학해 세 학기를 보내면서 자신이 흥미 있는 분야에 맞춰 대학에 진학한 친구나 대학에서 본인이 정말 하고 싶었던 분야를 공부하는 친구가 드물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때문에 대학에 입학한 후 진로를 고민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대학 4년은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를 찾아내고, 진로에 대해 고민하며, 미래를 준비해나가기에 길다고만은 할 수 없는 시간입니다. 그 모든 것을 대학 재학 기간에 해야 한다면 시간도 부족하고 부담감도 클 수밖에 없습니다.대학생이 되어 자신의 진로를 재고해보고 새로운 관심 분야를 찾아 모험을 떠나는 것 또한 멋지고 용기 있는 일입니다. 하지만 자기 진로를 미리 생각해둔다면 짧은 대학 생활을 보다 알차게 보내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그렇다고 해서 반드시 진로를 결정하고 대학에 진학해야 한다는 말은 아닙니다. 인생이 계획한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