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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BTS의 경제효과는?

    주니어 생글생글 제98호 커버스토리 주제는 ‘슈퍼스타의 경제학’이다. 손흥민, 방탄소년단(BTS) 등 정상급 운동선수와 연예인이 수출, 소비 등 나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봤다. 슈퍼스타들이 압도적인 소득을 올리는 현상의 이면을 경제 원리로 설명했다. 내 꿈은 기업가에서는 항공사, 철도회사에 이어 우주 탐사에 도전하는 영국 기업인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창업자를 소개했다. 주니어 생글생글 기자들의 LG디스커버리랩 인공지능(AI) 교실 체험기도 실었다.

  • 국가채무

    [문제1] 아래 대화에서 나영이가 언급한 여러 가지 문제에 해당하지 않는 것은?○가영 : 우리나라 국가채무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이 있어.○나영 : 빨리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여러 가지 문제 때문에 경제에 적색 신호등이 켜질 수 있어.(1) 국가 신용등급 하락(2) CDS 프리미엄 하락(3) 정부의 이자 지급 부담 증가(4) 이자율 상승에 따른 구축효과(5) 향후 적극적 재정 팽창에 대한 제약[해설] 정부의 국채 발행은 정부가 돈을 빌린다는 의미로 이는 국가채무 증가로 연결된다. 이때 국채 가격은 하락하지만 금리는 상승해 민간 경제활동을 위축시키는 구축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 국가채무 증가로 국가 부도 위험도 커져 국가 신용등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이에 따라 자금이 해외로 빠져나가고 변동성이 커지면서 해당 국가의 CDS(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은 상승한다. CDS는 채권을 발행한 국가나 기업이 부도날 때 원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금융 파생상품이다. 이때 부도 위험을 회피하는 데 들어가는 보험료 성격의 수수료를 CDS 프리미엄이라고 한다. 정답 ②[문제2] 아래 나열한 제도들의 궁극적인 목적은?○예비타당성 조사 ○비용·편익 분석(1) 고용 창출(2) 투자 촉진(3) 환율 안정(4) 예산낭비 방지(5) 물가상승 억제[해설] 예비타당성 조사란 정부의 대규모 재정 투입(총사업비가 500억원 이상이면서 국가 재정지원 규모가 300억원 이상)이 예상되는 신규 사업에 대해 경제성, 재원 조달 방법 등을 검토해 사업성을 판단하는 절차다. 선심성 사업으로 인한 세금 낭비를 막기 위함이다. 비용·편익 분석이란 어떤 사업으로 발생하는 편익과 비용을 따져 사업 시행 여부를 평가하는 방법이다.

  • 커버스토리

    선의 담는다고 좋은 정책 될까요

    농산물의 최저가격을 보장해주는 법안이 최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위원회에서 야당 단독으로 의결됐습니다. 쌀 등 주요 농산물값이 기준 가격에 못 미칠경우 일정 차액을 메꿔주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 안정법 개정안입니다. ‘남는 쌀 매입법’으로 알려진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좌초하자, 더불어민주당이 이번엔 최저가 보장제로 핵심 내용을 바꿔 양곡법 개정을 재추진하려 합니다.이는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쏟아지는 포퓰리즘(대중인기영합) 정책들과 비슷해 보입니다. 지금 민주당은 대구와 광주를 잇는 11조 원 규모 고속철도 사업의 빠른 추진을 위해 특별법을 국회에서 통과시키겠다고 하고, 여권은 간병비의 건강보험 적용과 금융투자세 폐지를 추진하는 등 이른바 ‘퍼주기’ 경쟁이 극심합니다.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갑니다. 농민의 인간다운 생활을 보장하는 선의(善意)를 담았다고 포장한 겁니다. 문제는 사회적 약자를 도우려 한 정책이 거꾸로 이들의 삶을 더 어렵게 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사실입니다.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 등을 핵심으로 하는 직전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 법정 최고이자율을 연 20%로 제한한 정책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일종의 ‘선의의 역설’인데요, 어떤 부작용이 있었고, 왜 그런 부작용이 나타났으며, 이런 정책이 계속 추진되는 이유는 무엇인지 4·5면에서 살펴봤습니다.약자 돕기는커녕 더 힘들게 한 '선의의 역설'경제사와 정책 사례 속에 숱하게 등장하죠포퓰리즘 정책을 밀어붙이면 나랏빚이 크게 늘어날 위험이 있어요. 그런데 선의(善意, good will)만 앞세

  • 경제 기타

    총수요에서 순수출 비중 작지만 영향력은 커

    총수요를 구성하는 요소인 소비, 투자, 정부지출은 모두 국내에서 발생한다. 이번 주에 살펴볼 내용은 해외에서 발생한 수요다. 해외와 교류가 없는 폐쇄 국가가 아닌 이상, 한 나라에서 생산된 대다수 상품은 그 나라 국민들에게만 수요가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해외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도 생기기 때문에 한 나라의 총수요에는 국내의 총수요와 수출된 상품의 가치도 포함해야 한다. 좀 더 정확히 표현한다면 한 나라의 총수요에 해외로 수출된 부분만 포함하는 것이 아니라 수출에서 수입을 차감한 순수출을 포함해야 한다.국내에서 생긴 수요와 순수출을 총수요에 포함하는 것은 국내 수요인 소비, 투자, 정부지출에 국내에서 생산된 상품 수요뿐 아니라 수입품에 대한 수요까지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총수요는 한 나라에서 생산된 상품에 대한 수요이므로 국내에서 생산된 상품이라도 해외에서 생산된 물건을 중간재로 사용해 최종재로 생산한 경우라면 해외에서 생산된 부분이 빠져야 한다. 해외에서 생산된 중간재를 제외하지 않는다면 국내에서 생산된 최종재에 대한 수요가 완전히 국내에서 생산된 상품에 대한 수요라고 할 수 없다.이처럼 해외에서 제작된 중간재를 제외하고 오직 국내에서 생산된 부분만 계산해 국내에서 생산된 상품에 대한 소비, 투자, 정부지출을 계산하는 것이 국내 수요를 측정하는 정확한 방법이지만 이와 같은 계산은 거의 불가능하다. 소비, 투자, 정부지출, 수출을 더한 후 한 나라의 전체 수입을 차감하면 국내에서 생산된 상품에 대한 소비, 투자, 정부지출, 수출을 계산한 결과를 얻게 된다. 소비, 투자, 정부지출, 수출에 대해 개별적으로 국내에서 생산된 상품에

  • 이근미 작가의 BOOK STORY

    후회·미련 대신 '현재'에 머물게 하는 여행의 묘미

    2023년에 2230여만 명이 해외로 나갔다. 코로나19로 제약받았던 해외여행의 욕구가 폭발한 결과일 것이다. 사진과 정보가 넘쳐나는 여행 관련 책과 판이하게 다른 <여행의 이유>는 여행 자체를 사유하게 하는 품격 있는 산문이다.대개 작품 내용으로 작가의 지난날을 짐작하게 되는데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살인자의 기억법> <오빠가 돌아왔다> 같은 유명 작품을 읽어도 김영하 작가를 짐작하기가 쉽지 않다. <여행의 이유>는 감각적인 작품으로, 마음을 깊숙이 찌르는 그의 일상과 본심을 엿볼 수 있는 책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김영하 작가는 군인 아버지의 임지를 따라 초등학교 때 여섯 번이나 전학했다. 어릴 때부터 노마드의 삶에 익숙하던 그가 대학 시절부터 세계를 여행하기 시작한 건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었다.그의 여행은 철저한 계획에 따라 며칠 혹은 몇 주 정도 떠났다가 돌아오는 일반적인 형태와는 다르다. 이탈리아에서 3개월, 밴쿠버에서 1년, 뉴욕에서 2년 반을 보내고 귀국해 부산에서 3년 살다가 서울로 돌아오는 식이다. 여행이 일상이고 일상이 여행인 삶을 사는 김영하 작가가 전하는 여행은 충분한 시간과 풍부한 경험에서 비롯된 통찰력을 뿜어낸다.9개의 매혹적인 이야기깊이 있으면서 남다르고, 마음을 건드리면서도 재미있는 과정 과정마다 여행을 떠나는 이유가 담겨 있다. 여행을 여러 작품과 접목해 풀어내면서 인문학적 묘미를 안긴다는 점도 이 책의 강점이다. 9개의 매혹적인 이야기가 전하는 여행의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여행을 떠나면 예기치 않은 일들이 생기기 마련이다. 오래 체류하며 글을 쓰기 위해 중국으로 떠났다가 푸둥공항에

  • 사진으로 보는 세상

    국립중앙박물관, 광개토대왕릉비 디지털 영상으로 재현

    국립중앙박물관은 24일 서울 용산의 박물관 내 상설 전시관에서 디지털 광개토대왕릉비를 공개했다. 디지털 광개토대왕릉비는 높이 8m, 너비 2.6m 규모로, 한학자 청명(靑溟) 임창순(1914∼1999)이 소장하던 원석 탁본을 토대로 빠진 부분을 보완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상설 전시관 ‘역사의 길’에 LED 미디어 타워를 설치해 광개토대왕릉비를 디지털 영상으로 재현하고, 고구려실에는 지난해 확보한 원석 탁본 청명본을 처음 전시했다.  뉴스1 

  • 경제 기타

    양극화 심하다는데…美 소득불평등은 줄어들었다?

    부자들의 자본수익률이 경제성장률보다 높아 부의 불평등과 양극화가 심해진다. 토마 피케티 파리경제대학원 교수가 2013년 출간한 <21세기 자본>의 핵심 내용이다.피케티 교수의 주장은 세계적으로 불평등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경제적 양극화가 심각하다는 인식이 널리 퍼졌고, 불평등 해소가 각국의 주요 정책 과제가 됐다. 그런데 통념과 달리 부의 불평등이 오히려 덜해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정말일까.“불평등에 대한 기존 지식 틀렸다”불평등이 해소되려면 저소득층의 소득이 고소득층보다 빠른 속도로 늘어야 한다. 실제로 그렇게 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데이비드 오터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경제학과 교수가 작년 5월에 발표한 논문 ‘팬데믹과 관련된 저임금 노동시장의 변화’에서다.논문에 따르면 2020년 1월부터 2022년 9월까지 미국에서 소득 하위 10% 근로자의 시간당 실질임금은 6.4%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상위 10% 근로자의 실질임금은 2.7% 감소했다.저소득층 임금은 늘고, 고소득층 임금은 줄었으니 격차가 축소됐다는 것이다. 오터 교수는 2020년 이후 저소득층의 임금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지난 40년간 생겨난 임금 불평등의 40%가 해소됐다고 분석했다.영국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지난달 오터 교수의 논문을 인용해 이런 제목의 특집기사를 냈다. “대박 난 육체노동자들, 불평등에 관한 기존 지식은 왜 틀렸나.” <이코노미스트>는 과거 피케티 교수에 대해 “마르크스보다 큰 연구성과”라고 평가했으나 10년 만에 불평등에 대한 정반대 관점을 제시한 것이다.미국 재무부의 제럴드 오텐과 미 의회의

  • 경제·금융 상식 퀴즈

    1월 29일 (831)

    1. 한 여성이 평생에 걸쳐 낳을 수 있는 자녀 수의 평균을 가리킨다. 현재 우리나라는 0.7 안팎을 기록하고 있는 이 지표는?① 합계출산율② 자연출산율③ 일반출생률④ 조출생률2. 국내외 여러 중앙은행 가운데 현재 수장이 여성인 곳을 고르면?① 미국② 일본③ 한국④ 유럽3. ‘오마하의 현인’이라는 별명을 가진 투자자로, 미국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을 맡고 있는 이 사람은?① 제이미 다이먼② 짐 로저스③ 마이클 버리④ 워런 버핏4. 다음 중 소득, 직업 유무 등에 관계없이 모든 납세자에게 10%의 동일한 세율이 적용되는 세금은?① 주민세② 부가가치세③ 재산세④ 증여세5. 다음 해운업체 가운데 우리나라 기업을 고르면?① 머스크② MSC③ HMM④ 하파그로이드6. 한국 주식시장이 다른 나라 주식시장에 비해 저평가받는 현상을 뜻하는 말은?① 포모(FOMO)② 어닝 쇼크③ 코리아 디스카운트④ 갈라파고스7. 개인이 소셜미디어 등 인터넷상에 올라가 있는 자신의 사진, 동영상, 개인정보 등을 지워달라고 요청할 수 있는 권리는?① 스톡옵션② 청약철회권③ 권리락④ 잊힐 권리8. 기업이나 국가의 파산 위험을 사고팔 수 있도록 만든 파생금융상품은?① 주가연계증권(ELS)② 신용부도스와프(CDS)③ 전환사채(CB)④ 자산유동화증권(ABS)▶정답 : 1 ① 2 ④ 3 ④ 4 ② 5 ③ 6 ③ 7 ④ 8 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