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
시사 이슈 찬반토론
사용편의 VS 발행비용, 3만원권 화폐 발행 공론화할 만한가
‘3만원권 화폐가 등장하면 열렬히 환영하지 않을까.’ 설 명절 한 연예인이 SNS에 올린 제안이 제법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세뱃돈으로 1만원 주기는 조금 적고, 5만원짜리를 주자니 부담이고, 두 장 세 장 세어서 주자니 좀스럽게 보일까봐 신경 쓰인 경우가 적지 않아 공감을 산 것이다. 고공 물가, 화폐 가치 추락이라는 현실이 반영됐다. 바로 정치권에서 3만원권을 찍기 위한 준비(발행 촉구 국회 결의안)를 하겠다고 움직이...
-
이근미 작가의 BOOK STORY
항일 동맹 휴학, 그 시절 소녀들은 용감했다
요즘 엔저 현상에다 거리마저 가까워 해외여행객의 30%가 일본으로 향하고 있다. 일본 국민에게 세계 여러 도시 중 가장 가고 싶은 곳을 물었을 때 서울이 1위, 부산이 4위에 올랐다. 양국 국민이 서로의 나라를 찾아 즐기고 있지만 과거사를 돌아볼 때면 일본에 호의적일 수만은 없는 게 우리네 현실이다. 독립군의 치열한 투쟁은 소설이나 영화, 다큐멘터리를 통해 많이 소개됐지만 중·고등학생의 항거를 담은 작품은 흔치 않다. 여학생들이 ...
-
대학 생글이 통신
새 학기를 시작하기 전, 2월에 준비해야 할 일들
2월은 다소 짧은 봄방학과 이런저런 학사 준비 일정 때문에 공부 습관이 흐트러지기 쉽습니다. 물론 본격적인 학기는 3월에 시작하지만, 고등학생이라면 일분일초가 아깝기 때문에 비교적 여유로운 2월에도 공부 감각을 잃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본격적인 개학에 앞서 여유있는 기간을 어떻게 보내는 것이 좋을까요. # 체력 관리를 하자 수능이 다가올 때까지 체력 안배는 그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개학 후 곧바로 닥쳐올 수행평가와 정기고사에 힘을 쏟으...
-
교양 기타
'세한도 정신'의 유안진 시인 별명은 뜻밖에 '숙맥'
세한도 가는 길 유안진 서리 덮인 기러기 죽지로 그믐밤을 떠돌던 방황도 오십령 고개부터는 추사체로 뻗친 길이다 천명이 일러주는 세한행(歲寒行) 그 길이다 누구의 눈물로도 녹지 않는 얼음장 길을 닳고 터진 알발로 뜨겁게 녹여가라신다 매웁고도 아린 향기 자오록한 꽃진 흘려서 자욱자욱 붉게붉게 뒤따르게 하라신다. *유안진: 1941년 경북 안동 출생. 1965년 ‘현대문학’으로 등단. 시집 <달하>...
-
강홍민 기자의 직업의 세계
사람의 운명을 다루는 직업, 역술가
23년간 2만3000명 사주 상담한 이지혜 역술가 새해가 시작되면 운세를 보기 위해 철학관, 역술원을 찾는 이들이 많다. 경기가 불황에 접어들면 더욱 문전성시를 이룬다. 이곳은 소위 점집과는 다르다. 사람의 생년·월·일·시 등 네 개의 기둥(사주)을 사주명리학에 근거해 해석한다. 23년간 2만명이 넘는 사람의 사주를 분석하고 상담한 이지혜 사주 심리 상담가를 만나 직업인으로서 역술가의 세계를 들어봤다. ...
-
시간선호율
[문제1] 현재가치와 미래가치를 잘못 설명한 것은?(단, 시간선호율은 이자율과 같으며 이자율은 0보다 크다) ① 화폐는 시간이 흐르면서 가치가 늘어난다는 화폐의 시간가치를 따지는 개념이다. ② 기간이 같다면, 이자율이 높을수록 현재가치는 커진다. ③ 동일한 금액을 미래에 받는 것보다 오늘 받는 것이 유리하다. ④ 연 이자율이 5%라면 현재 100만원의 1년 뒤 가치는 105만원이 된다. ⑤ 저축에는 이자가 붙기 때문에 오늘의 일정 금...
-
국민연금, 요즘 왜 시끄럽죠?
786호 생글생글은 최근 국민연금이 왜 언론에서 비중 있게 다뤄지고 있는지를 소개했다. 국민연금은 18세 이상 60세 이하 국민이면 누구나 의무적으로 가입하는 공적연금이다. 국민연금은 인구가 감소하고 고령인구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돈을 붓는 사람보다 타 가는 사람이 점점 많아지는 게 문제다. 2055년쯤 되면 적립된 연금이 고갈된다는 게 정부의 발표다. 국민연금이 언제 생겼는지, 구체적으로 어떤 문제를 안고 있는지를 커버스토리로 알아본다.
-
커버스토리
'오래된 문제' 국민연금 개혁이 필요하다는데…
새해 들어 뜨거운 이슈 하나가 국민적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바로 국민연금 개혁 문제입니다. 국민연금? 중·고교 생글 독자들은 “그게 뭔데?”라고 할 수 있지만, 국민연금만큼 여러분의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치는 국가 정책도 없답니다. 국민연금은 국가가 시행하는 공적 복지제도입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돈을 버는 삶의 전반전에 매월 연금을 붓고, 은퇴하는 삶의 후반전에 매월 돈을 받는 제도입니다. 개인들이 자기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