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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

    지하경제 … 그것은 세금의 문제

    노무현 대통령은 최근 '국민과의 인터넷 대화'에서 "지하경제를 더이상 용납하지 않겠다"고 단호한 어조로 얘기했다. 지하경제란 세금을 내지 않아 공식적으로 포착되지 않는 경제부분을 말하는데,여기에는 마약 절도 등 원천적으로 불법인 것과 사업 자체는 합법적인데 탈세를 하면서 결과적으로 불법을 저지르는 부분이 있다. 모두가 한국은행이 작성하는 국내총생산(GDP) 통계에 잡히지 않는 숨은 경제이기는 마찬가지다. 사채시장에서 이뤄지는 거래나 자영업...

  • 경제 기타

    경기 '4월 징크스' 재연되나…소비재 판매줄고 경상수지 적자로 돌아서

    산업생산과 소비재 판매가 전월 대비 감소세로 돌아서고 경상수지가 6개월 만에 적자로 반전되면서 경기회복세가 주춤하는 모습이다. 자칫 작년 말 시작된 경기 상승세가 다시 꺾여 예년처럼 경기가 연초에 반짝했다가 다시 사그라드는 '4월 징크스'가 재연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크다. 지난 3월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2월 산업생산은 전달에 비해 4.4% 감소했다. 작년 같은 달에 비해선 20.0% 증가했지만 지난해엔...

  • 경제 기타

    경제 좀 먹는 '지하경제' 다시 보자

    생글생글 Young 한국경제신문 독자 여러분,안녕하십니까. 요즘 우리 경제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습니다. 환율하락의 여파로 수출 증가세가 둔화되고,되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여겨졌던 민간소비마저 최근 들어 다시 위축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금리인상과 고유가마저 겹칠 경우 경기회복세가 꺾일 가능성이 큽니다. 정부는 이 같은 상황에서 사회복지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세금을 더 걷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세금을 내지 않는 '지하경제'를 드러내 세금...

  • 경제 기타

    미국 금리 0.25%P 인상 外

    ⊙ 미국 금리 0.25%P 인상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연방기금 목표금리를 연 4.5%에서 4.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FRB는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오는 5월 한차례 더 금리가 인상될 전망이다. FRB는 3월28일(현지시간)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2004년 6월 말 이후 15번째로 금리를 올리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2004년 6월 연 1%에 불과했던 미국의 기준금리는 2001년 4월 이후 가장 높...

  • 경제 기타

    외환은행 매각 4조원 벌어 세금논란

    미국계 펀드인 '론스타'(Lone Star Fund)에 대한 과세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론스타는 1998년 우리나라에 들어온 뒤 수조원의 이익을 냈다. '소득이 있는 곳에 세금이 있다'는 말처럼 세금을 내는 것이 당연하겠지만,실제로는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았다. 우리나라 세법의 허점을 활용한 결과다. 론스타 등 일부 해외펀드들은 세금이 없는 버뮤다 같은 조세회피지역을 통해 투자하는 방식으로 교묘하게 '공격적 조세회피행위'...

  • 경제 기타

    외국계 자본을 보는 '두개의 눈'

    외환위기 이후 헤지펀드와 사모펀드,연기금,뮤추얼펀드 등 다양한 외국계 자본이 한국시장에 들어와 있다. 이들을 바라보는 시각은 양면적이다. 외국자본은 선진 경영·금융기법을 전수하는 '순기능'과 투자국 경제성장의 단물을 빼먹는 '역기능'을 동시에 갖춘 '두 얼굴'로 인식돼 왔다. 소버린자산운용이 '경영 참여'를 목적으로 SK 주식을 매집한 뒤 팔아 8000억원을 챙기고 떠난 것은 대표적인 국부유출 사례로 꼽힌다. 또 환투기를 해 금융시장을 ...

  • 커버스토리

    GDP의 30% 정도는 지하에서 움직인다

    지하경제는 말 그대로 은밀히 움직이는 숨어있는 경제다. 지하경제 규모는 한 나라의 경제가 얼마나 건강한지를 알 수 있는 척도가 되기도 한다. 한국은 지하경제 규모가 점차 줄어들고 있기는 하지만 선진국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지하에서 암약하는 경제 활동 경제학에서는 지하경제를 "실질적으로 경제활동이 이뤄지지만 국내총생산(GDP) 통계에는 포함되지 않는 부분"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지하경제를 보다 세분화하면 다음과 같이 나뉠 ...

  • 커버스토리

    규모 어떻게 파악하나‥정확한 통계 어려워

    지하경제는 '은닉된 경제활동'이기 때문에 그 규모를 정확히 파악하기란 불가능하다. 추정 방법에 따라 지하경제 규모가 들쭉날쭉한 것도 이 때문이다. 지금까지 경제학자들은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지하경제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지하경제를 추정하는 가장 대표적인 방법이 '현금수요 함수 접근법'이다. 이 방식은 지하경제가 납세나 세무추적을 회피하기 위해 현금통화를 선호한다는 가정에 바탕을 두고 있다. 즉 통상적인 화폐수요를 넘어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