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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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길잡이 기타
(52) “결론에 부합하는 제시문 요약을 시도할 것”
⊙ 공통점 찾기문제의 풀이 문제는 283호에 있습니다. 질문에 대한 대답을 드리다 보니 어느새 연재가 많이 지나갔군요. 이번 호부터 좀 더 속도를 올려서 공통점 찾기 유형부터 해결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호에 (가)와 (나)를 관통하는 하나의 단어로 통념(通念)이 있다고 말씀드렸지요. 물론 이 단어가 생각나지 않더라도 상관은 없습니다. 상식이라든지, '널리 알려져 있는 지식' 정도만 하셔도 훌륭합니다. 대신 이제 술어를 정해야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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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길잡이 기타
"김종필씨" 에 담긴 우리말 사연
"현 정권의 개혁 대상이 돼야 마땅할 김종필 씨가 개혁 선봉에 서야 할 국무총리가 돼 있는 현실에서 어떻게 개혁을 운운할 수 있느냐." "어떻게 정부의 국무총리를 '씨'라고 부를 수 있느냐. 용어 선택에 주의해 달라." 1998년 8월26일 국정의 시시비비를 따져야 할 국회 본회의장에서 난데없이 호칭 문제로 여야 의원 간 공방이 이어졌다. 당시는 호남지역을 정치 기반으로 하는 국민회의와 충청권에 기반을 둔 자민련이 연합해 15대 대통령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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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길잡이 기타
168. 띄어쓰기 : '관형사+명사' 꼴
'온종일' 과 '온 세상'의 차이 가)그는 엄동설한 속에서 온종일을 밖으로 쏘다녔다. 나)할머니는 친손자가 태어나자 온 세상을 얻은 듯 기뻐하셨다. 두 문장에 보이는 '온종일'과 '온 세상'은 모두 '관형사+명사'의 구조로 이뤄진 말이다. 하지만 띄어쓰기는 서로 달리 하고 있다. 그 차이는 '온종일'은 단어이고 '온 세상'은 단어가 아니라 구이기 때문이다. '온'은 관형사로서 '전부의' '모두의'의 뜻을 나타내는 말이다. '온 집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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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대학 학비 걱정없이 공부 할 수는 없을까요?
지난 11월 대구에서 대구 모 대학에 다니다 휴학 중이던 강모씨(여 · 21)가 목을 매 숨졌다. 밝혀진 자살의 원인은 경제난이었다. 강모씨가 극심한 경제난을 겪게 된 이유는 높은 대학 학비와 가혹한 학자금 대출제도 때문이었다. 그녀는 학교에서 대출받은 학자금 700만원을 갚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했지만 원리금 납입이 여러 차례 밀리면서 경제난을 겪기 시작했다. 그녀는 자신이 자살하기 하루 전에도 어머니에게 "미안하다"는 말만 계속했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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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치솟는 대학 등록금, 빚지는 대학생들 … 젊어서 고생 사서도 한다?
"젊었을 때 고생은 앞으로 미래를 살아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다. " 대한민국 교육부 차관의 명언이다. 이 말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많지 않다. 하지만 그 고생이 대학 등록금을 갚아 나가야 하는 문제라면 말은 달라진다. 대학 등록금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학생들의 시름이 깊어만 가고 있다. 1999년 이후 지난 10년간 대학 등록금 인상률은 국공립대가 약 115%,사립대가 80.7%였다. 같은 기간 물가상승률이 35.9%인 것을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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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일본 대지진,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은…
지난 11일 오후 2시46분 일본에서 지진이 났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쓰나미까지 몰려오고 약하거나 강한 여진이 계속 되고 있다. 발표를 하면 할수록 사망 · 부상자 수는 늘어만 간다. 외국인들은 일본을 탈출하려고 하며 원자력 원전은 폭발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되고 있다. 한마디로 아비규환이다. 하지만 이런 절망 속에서도 의연하게 대처하는 일본 사람들의 시민의식은 우리에게 큰 교훈을 주고 있다. 13일 영국 선데이타임스는 일본 건축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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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심화반, 0교시 수업 등 없앤다고요? …거꾸로 가는 교육개혁 아닐까요!
아침이면 잠을 덜 깨 졸음과 함께 살 속을 파고드는 찬바람과 싸워야 하는 새 학기가 시작되었다. 하지만 모두들 올해만큼은 공부를 잘해 보자는 결심이 가득한 얼굴로 학교생활을 시작하기에 추위나 졸음을 탓하지는 않는다. 아마도 이번 새 학기를 시작하는 모든 학생들은 이런 마음과 각오로 시작할 것이다. 그러기에 어떠한 어려움도 이겨내고 공부에 전념하겠다는 생각을 저마다 가진다. 나아가 무한 경쟁의 시대에서 남보다 더 공부를 잘해 좋은 성적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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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그놈의 가난이 뭐라고' …대중의 무관심이 부른 두 예술가의 요절
예술가에게 가난은 피할 수 없는 운명이라는 것을 새삼 느꼈다. 지난해 11월,뇌출혈로 사망한 인디 뮤지션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과 이듬해 1월,갑상선 기능 항진증으로 요절한 '최고은' 작가의 공통점은 '극심한 생활고'라는 배경이었다.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 '이진원'.그는 홍대앞에서 활동하는 1인 밴드였다. 자신의 골방에 앉아 작사와 작곡,녹음을 혼자 다해 스스로를 '가내수공업 뮤지션'이라 불렀던 그는 2004년 'Infield Fly'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