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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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부모 "더 일하고 싶다" vs 자식 "저도 일 좀…"
국회는 지난해 '고용상 연령 차별금지 및 고령자 고용촉진에 관한 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에 따라 300인 이상을 고용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의 정년은 2016년부터 60세로 늘어난다. 300명 미만 중소기업은 2017년부터 적용된다. '정년 연장' 문제는 대학 논술이나 면접에서 얼마든지 나올 수 있는 주제다. 맬서스 함정 정년 문제는 기본적으로 인류가 '맬서스 함정'에서 벗어나면서 나타났다고 할 수 있다. 맬서스 함정이란 영국의 경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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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일할 의사있는 '경제활동인구'…일자리가 없다?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경제의 최대 화두는 '일자리'다. 글로벌 경제는 회복세로 조금씩 방향을 틀고 있지만 고용시장은 여전히 미지근하다. 현 정부의 최대 과제도 일자리 창출이다. 규제를 풀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것이 기본방향이다. 정년연장도 단기적으로는 일자리를 늘리는 효과가 있을 전망이다. 하지만 정년연장만큼 신규 채용이 줄어들면 그 효과는 크게 떨어질 수도 있다. 정년연장을 계기로 일자리와 관련된 경제용어들을 살펴보자. 실업률 실업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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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의 두 얼굴…놀자판 vs 예비교육
대학생만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신입생 OT를 몇몇 고등학교에서도 시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인 하나고는 매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으로 현충원 방문과 병영체험을 시행한다. 개교 이래 4년째 OT를 진행하는 하나고는 올해도 신입생 204명을 대상으로 1박2일 동안 병영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신입생이 군 견학과 유격훈련 산악행군 등을 하면서 자신감과 극기력을 배양하고 14m 헬기 레펠, K-1 전차 탑승 체험을 통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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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차기 한은총재 내정된 이주열 후보자, 매와 비둘기 두마리 모두 잡을까
이달 말 임기가 끝나는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의 뒤를 이을 중앙은행 수장으로 이주열 전 한은 부총재(62)가 내정됐다. 한은 수장이 교체됨에 따라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이 어떻게 달라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차기 한은 총재에 이 전 부총재를 내정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 후보자는 한국은행 업무에 누구보다도 밝으며 판단력과 국제금융시장에 대한 식견과 감각을 갖췄다”며 “합리적이고 겸손해 조직 내 신망이 두터워 발탁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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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교권침해 2013년 394건…2012년보다 18% 증가…학생·학부모 부당행위 최다
지난해 일선 학교에서 교권침해 사례가 평균 하루에 한 번 이상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내놓은 '2013년 교권회복 및 교직상담 활동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교권침해 상담 건수는 394건에 달했다. 전년의 335건보다 17.6% 늘어난 수치다. 교권침해 추세는 2009년 237건, 2010년 260건, 2011년 287건, 2012년 335건, 2013년 394건으로 매년 증가했다. 학생·학부모의 폭언, 협박, 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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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생글생글을 잘 관리해 주세요 ^^
생글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3월도 어느덧 중순에 다다랐습니다 . 꽃 소식이 올라올 때가 머지않았습니다. 매주 생글생글을 발행할 때마다 봄이 성큼성큼 다가옴을 느낍니다. 생글 독자와 생글신문을 관리하는 학교 담당자께 두 가지의 당부 말씀을 드립니다. 첫째는 생글 관리를 잘 부탁드린다는 말씀입니다. 생글생글은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무료로 발행됩니다. 여기에는 많은 예산이 투입됩니다. 한국경제신문은 많은 것을 알기를 원하는 여러분을 위해 많은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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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SPA 혁신…의류시장 판도를 바꾸다
“시장은 포화돼 있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도무지 뚫고 들어갈 틈이 없다고 한다. 장사가 좀 되는 곳에는 어김없이 수레가 놓여 있고, 터가 좋은 곳에는 으레 상점이 들어서 있다. 껌시장, 우유시장, 라면시장, TV시장, 스마트폰 시장 등. 만만한 업종은 하나도 없어 보인다. 여기까진 일반인의 생각이다. 기업가에겐 이런 패러다임이 안 먹힌다. 포화상태라고? 진짜? 그럼 휴대폰의 거인 노키아는 왜 무너진 거야? 소니는? 기업가는 “시장이 포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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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길잡이 기타
(33) (사람은) 잃을 것을 걱정한다면 못하는 짓이 없게 된다
▶ 공자가 비루한 사람과는 함께 임금을 섬길 수 없다며 한 말이에요. “부귀를 얻기 전에는 얻을 것을 걱정하고, 이미 얻고 나서는 잃을 것을 걱정하니, 만일 잃을 것을 걱정한다면 못하는 짓이 없게 된다”는 구절의 일부로 『논어』의 '양화'편에 실려 있어요. 우리는 가끔 '저리도 많이 가진 사람이 어찌 저런 나쁜 일을 서슴지 않고 하지?'라고 생각할 때가 있어요. 이 의문에 '부귀에만 뜻을 두는 자는 못하는 짓이 없다.'라는 옛말이 어느 정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