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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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부채비율·영업이익률…기업 건전성 판단하는 대표적 지표들
기업의 재무건전성은 기업체질이 얼마나 건강한가를 측정하는 지표다. 재무건전성은 기업이 미래의 환경 변화에 얼마나 빠르게 적응하고 대응할지를 판단하는 데도 크게 도움이 된다. 특히 주식 투자자들에게 재무건전성은 반드시 체크해야 할 필수항목이다. 재무건전성은 주로 △유동성△수익성△안정성△활동성△성장성 등을 재무제표에 의한 계량적 분석을 통해 비율을 산출하고 동종업계 평균비율과 비교해 평가한다. 부채비율은 대차대조표의 부채총액을 자기자본으로 나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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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한국 기업이 '흔들린다'
한국 기업들이 흔들리고 있다. 전통적 굴뚝산업은 ‘중국 공포증’에 시달리고, 엔저(低) 날개를 단 일본 기업들은 ‘잃어버린 20년’이라는 긴 터널에서 벗어나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양적 완화 정책 종료를 공식 선언하면서 미국으로의 수출 여건도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한국의 간판급 기업인 현대중공업은 올 들어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고, 삼성전자 역시 스마트폰의 성장모멘텀이 크게 둔화되고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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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돈 잔치'에도 일본 마이너스 성장…좌초위기 '아베노믹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경기 정책을 의미하는 아베노믹스가 벼랑 끝에 몰렸다. 일본 경제가 침체에 빠졌기 때문이다. 일본 경제는 올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뒷걸음질쳤다. 일본의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 분기보다 0.4%(연율 -1.6%) 감소했다. 시장에서는 3분기 GDP가 0.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개인 소비가 예상보다 부진한 데다 주택과 설비투자까지 얼어붙으면서 침체 국면을 벗어나지 못했다. 지난 4월 소비세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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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추가 양적완화 놓고 고민 깊어지는 유럽중앙은행
국채 매입을 통한 추가 양적 완화를 두고 유럽중앙은행(ECB)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돈을 대거 풀어도 침체에 빠진 일본 경제처럼 대규모 양적 완화가 실물경기 회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최근 유럽연합(EU) 의회 증언에서 “지금까지 내놓은 경기 부양책 외에 필요할 경우 추가로 비전통적인 수단을 사용한다는 데 ECB 위원이 만장일치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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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맨땅헤딩 '강남스타일' 날고…정부 육성 '녹색산업' 기고
정부는 한식세계화를 추진하면서 된장과 간장, 소금 등을 한류 상품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하지만 농식품 무역적자는 2010년 199억달러에서 2012년 254억달러로 오히려 늘었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2년 결산분석 보고서에서 “농식품 수출을 이끈 것은 담배와 주류, 과자 등으로 한식세계화 사업 성과로 보기 힘들다”고 평가했다. 음식 한류의 주역은 지치지 않는 근성으로 해외시장 문을 두드려 스타 상품을 키워낸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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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51) 소셜커머스 품질 관리자
“늦은 밤 스마트폰 화면을 뚫어져라 응시한다. 시간은 밤 12시가 가까워지고 있지만 잠을 청할 수 없다. 오히려 정신을 차리고 집중력을 높여야 한다.” 소셜커머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흔한 밤 풍경이다. 이들은 밤 12시가 되어도 잠자리에 들 생각을 하지 않는다. 소셜커머스 업체들이 그날 제시한 거래를 마감하고 내일 거래될 새로운 상품을 등록하는 시간이 자정이기 때문에 밤 늦게까지 소비자들이 대기하는 것이다. 한편으로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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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수입금지로 '모직업 보호' 했지만…산업혁명 이끈 건 면직공업
산업혁명 이후 세계 경제를 이끈 나라는 영국이다. 이를 이어받아 20세기 세계 최대의 산업국가가 된 곳은 미국이다. 두 나라의 공통점은 자유로운 기업 활동과 혁신이 가능한 제도적 환경을 지니고 있었다는 점이다. 자유로운 경쟁을 제한하는 봉건적 속박이 사라졌고, 재산권 보장은 기술 진보와 기업의 급속한 성장을 촉진시켰다. 영국과 미국이 세계를 이끄는 선진국으로 부상한 데에는 교역의 역할도 무시할 수 없다. 영국은 해외 진출과 교역에 적극적이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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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기타
싱아와 은방울꽃이 아름다운 고향 '박적골'…우리가 부수고 나와야 할 '옛 질서'로 그려
사실 성장소설만한 읽을거리도 흔치 않다. 성장소설이란 주인공이 어린 시절에서 청년 시절에 이르기까지 정신적·육체적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주는데, 보통 괴테의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 헤세의 《데미안》 등이 명작으로 꼽힌다. 하지만 나는 몇 해 전 작고한 소설가 박완서 선생의 성장소설 2부작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이하 싱아), 《그 산이 거기 정말 있었을까》(이하 그 산)를 우리 시대 명작 성장소설로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