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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습 길잡이 기타

    쑥이 바람에 날려 굴러가는 것을 보고 수레를 만들 줄 알아야 한다 - 회남자

    ▶ 『회남자』‘설산훈’에 실린 글로, “속이 빈 나무가 물에 떠있는 것을 보고 배를 만들 줄 알아야 하고, 쑥이 바람에 날려 굴러가는 것을 보고 수레를 만들 줄 알아야 하고, 새의 발자국을 보고 글자를 만들 줄 알아야 한다”의 일부예요. 쑥은 뿌리가 약해서 바람이 세게 불면 뿌리째 뽑혀 굴러다닌다고 해요. 그런데 새로운 것을 잘 만들어내는 사람은 이렇게 굴러가는 쑥을 보고서 수레바퀴를 생각하죠. 가끔...

  • 커버스토리

    국력도 행복도…기업이 원천이다

    ‘기업이 국력이다.’ 다소 진부한 말처럼 들리지만 분명 참인 명제다. 세계적으로 강대국이란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나라는 예외없이 글로벌 기업들이 자리한다. 미국 중국이 국제적으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기업의 덕이다. 지구촌에서 무한히 넓어지는 ‘코리안 무대’ 역시 기업이 닦은 것이다. 기업은 국가를 부강하게 하고, 개인의 물질적 삶을 풍요롭게 하는 원천이다. 기업의 존재 이유는 &...

  • 경제 기타

    명문대로 가는 길…'한경 고교 경제캠프' 열린다

    “경제가 한결 쉽게 다가왔어요.” “막연했던 대입 진로가 구체화됐어요.” “명문대 교수님들을 고교 시절에 미리 만날 수 있어 너무 좋았어요.” “멘토 선배님들이 들려준 대입 노하우가 크게 도움이 됐어요.” 지난해 첫선을 보인 ‘한경 고교 경제리더스 캠프’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고교 경제 캠프는 최고경영자(CEO), 기업가,...

  • 경제 기타

    "대입 논술 실전이라 생각하고 최선 다했어요"

    “국내 최대 규모의 대회에 참가해 나의 논술 수준을 파악해보고 싶었습니다. 시험 뒤 전문가들이 글의 장단점을 첨삭을 통해 꼼꼼하게 평가해준다는 점이 특히 좋았습니다.” 지난 8일 서울 한양공고에서 열린 제18회 생글논술경시대회에 참가한 장예경 양(전남외고 2년·사진)은 참가 동기를 이렇게 말했다. 장양은 “외부에서 치러지는 논술대회에 참가한 것이 처음이라 긴장을 많이 했다”며 &ldquo...

  • 경제 기타

    나만의 추억이 브랜드 충성도 높인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TV나 지면 광고만으로는 소비자의 관심을 끌기 힘든 ‘브랜드 홍수시대’에 접어들었다”며 “체험을 통해 쌓은 추억이 브랜드 로열티를 높인다”고 설명했다. 서 교수는 할리 데이비드슨의 사례를 들었다. 할리 데이비드슨은 구매자를 대상으로 ‘할리 오너스 그룹(Harley owners group)’이란 동호회를 만들어 매년 2박3일짜...

  • 경제 기타

    '운동화'가 아니라 '운동'을 팝니다

    석 달 전 ‘리복 크로스핏 센티넬(체육관)’에 등록한 직장인 최정수 씨(34)는 운동의 재미에 푹 빠져 있다. 크로스핏은 특수부대를 위해 고안된 체력 단련 프로그램으로, 체력 소모가 커 젊은 직장인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이 운동법을 국내에 들여온 리복은 크로스핏 체육관 운영업체와 제휴를 맺고, 서울 대치점을 비롯해 을지로·여의도 등 다섯 곳에서 체육관을 운영하고 있다. 최씨는 이달 초 체육관에 비치된 리복의...

  • 커버스토리

    기업이윤이 부도덕하다?

    매년 대입 면접에 나가 학생들을 평가한다는 모 대학 경제학과 교수. 그는 늘 기본적인 질문을 먼저 던진다고 한다. “기업의 목적이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그는 학생들의 대답에 놀라곤 한다고 전한다. 학생들의 대답은 이렇게 요약된다. “이윤을 우선시하는 것보다 사회적 활동을 많이 해 어려운 사람을 도우는 것이 목적입니다.” 이윤을 적대시하고 기업을 사회복지 단체로 알고 있다는 얘기다. 이 교수는 학교가...

  • 커버스토리

    조선의 애덤 스미스 '상공업 국부론' 주장한 박제가

    조선 북학파로 분류되는 초정 박제가(1750~1805)는 영국 경제학자 애덤 스미스(1723~1790)를 여러 모로 닮았다. 각자 지구 반대편에서 거의 동시대를 살았을 뿐 아니라 주요 저작 발표 시기도 비슷했다. 스미스가 ‘국부론’을 1776년 펴냈고, 박제가는 ‘북학의’를 1778년 세상에 내놨다. 북학의는 박제가가 당시 선진 문물인 청나라 건륭제 시대를 보고 ‘가난하고 뒤떨어진 조선이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