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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선진국형 펀드상품 쏟아진다

    ◆ 펀드상품 혁신방안 일반 투자자도 500만원만 있으면 헤지펀드(전문투자형 사모펀드)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 여러 사모펀드에 나눠 투자하는 재간접 공모펀드를 통해서다. 헤지펀드 투자 진입장벽(최소 금액)이 1억원에서 500만원으로 낮아지는 효과가 기대된다. 금융위원회는 '제4차 금융개혁추진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 재산 증식을 지원하기 위한 펀드 상품 혁신방안'을 마련했다...

  • 교양 기타

    (24)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 '호밀밭의 파수꾼'

    금서에서 가장 사랑받는 책으로 ‘감명깊게 읽은 책’ 추천을 요청받으면 <호밀밭의 파수꾼>을 빼놓지 않는다. 내가 느끼는 감명은 좀 다른 것이다. ‘어떻게 이렇게 재미있게 썼을까?’‘어쩜 이렇게도 감정 표현이 독특할까?’‘대체 이런 발상은 어디서 나온 거지?’라는 생각을 하면서 저자 샐린저의 천재성에 질투를 하게 된다. <호밀밭의 파수꾼>...

  • 경제 기타

    (50) '경제민주화'는 없다

    “경제민주화는 불평등을 완화하고 경제 참여의 대등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더 큰 경제 성장의 시대를 열어줄 열쇠가 될 것입니다.” 지난 11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경제민주화 특별시 선언식’에서 한 말이다. 2012년 대선 때 등장한 경제민주화가 한국의 정치권과 사회에서 다시금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오는 4월 20대 총선을 앞두고서다. 박 시장은 서울시의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해 경제민주화를 구현...

  • 경제 기타

    경유값 인상해야 할까요

    정부가 미세먼지 발생의 주범으로 경유차를 지목하고 경유차 운행을 줄이기 위해 경유값 인상을 추진 중이다. 경유값이 휘발유값의 85% 정도 수준으로 저렴해 상대적으로 경유차 수요가 많다고 보고 이를 억제하겠다는 것이다. 이 같은 정부 움직임에 대해서는 경유차로 인한 매연과 미세먼지가 환경을 오염시킨다는 면에서 찬성하는 목소리가 있는 반면 그간 경유차를 친환경차로 육성하던 정부가 돌연 입장을 바꾸는 건 있을 수 없다는 반대 목소리도 적지않다. 정부...

  • 경제 기타

    화폐단위의 변경은 꼭 필요할까?

    오래된 장롱이나 서랍장을 정리하다보면 눈에 익지 않은 오래된 동전이나 지폐를 발견할 때가 종종 있다. 세월이 지난 화폐를 보면, 시대에 따라 그 모양뿐만 아니라 금액을 나타내는 단위 또한 변화해왔음을 알 수 있다. 화폐는 시대 및 국가별 상황에 따라 정책적 차원에서 새로운 형태로 변환되곤 한다. 이처럼 정책적 혹은 경제적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기존 화폐의 유통을 중지시키고, 새로운 화폐로 교환하는 조치를 '화폐개혁'이라고 하는...

  • 교양 기타

    (22) 병자호란과 삼궤구고두례

    자기중심적(self-centered)’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기적(selfish)’이라는 단어와는 어의가 다릅니다만, 부정적인 의미가 깃들어 있기는 매한가지입니다. 모든 상황을 자기 위주로 판단한다는 뜻이니까요. 최근 어느 신문에 ‘세상만사가 광화문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착각해서는 곤란하다’는 글이 실렸습니다. 충분한 정보와 근거 그리고 무엇보다도 객관적 시각을 갖추지 못하고 내리는 결정은...

  • 진학 길잡이 기타

    수시 지원전략, 공들인 만큼 합격가능성 높아

    올해 수시모집 선발 인원은 전체 모집정원의 절반을 훨씬 넘는 약 70%에 달한다. 수험생과 학부모도 수시는 반드시 필수적으로 지원해야 하는 대입 관문임을 명확히 알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수시에서 어떤 전형들이 있고 어떤 걸 미리 대비해야 하는지 잘 모르고 있는 경우가 적지 않다. 수시는 정시의 수능처럼 절대적 지원판단 기준이 없기 때문이다. 그나마 학생부교과전형은 교과성적으로 지원권을 판단할 수 있으나,논술 면접 전공적성검사 등 대학별 고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