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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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이야기
(41) 공리주의(상): 벤담의 양적 공리주의
18세기 영국은 산업혁명을 통해 빠르게 산업사회로 진입했다. 이런 과정에서 사회와 개인 사이에, 또 개 인들 사이에 이해관계 갈등이 심화됐고, 이를 조정하고 해결할 수 있는 도덕원리가 사회적으로 필요해 졌다. 이에 부응해 소수 특권층에 대항하는 다수 시민계급을 보호하는 공리주의가 등장했다. 당시 공 리주의는 소수 특권층을 공격하면서 민주주의 확장, 형법상의 개혁, 복지 등을 주장했는데, 그 이론적 체계를 확립한 철학자가 벤담이었다. 18세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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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 길잡이 기타
"대학은 다양한 관심과 리더십있는 학생을 원하죠"
자신의 학생부 일부를 보내며 물어볼 만한 면접 질문이 무엇인지 문의하는 학생과 학부모가 많다. 지난 호에 이어서 대학교의 예시를 들어 학생부종합전형과 학생부·자기소개서·면접에 대한 대표적 질문에 대해 답해본다. 1. 다양한 관심은 다양한 활동으로 증명해야 어떤 학생의 학생부의 진로상황에 대한 모습이다. 1학년 때는 화학교사가 꿈이란다. 실험하는 것이 즐겁고 재미있단다. 2학년 때는 벤처 최고경영자(CEO)가 꿈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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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 길잡이 기타
"논술축소 추세와 반대로 논술전형 인원 더 늘렸죠"
최근의 논술 축소 분위기와 반대로 이화여대는 오히려 인원을 125명 늘려 총 670명을 논술로 선발한다. (2020년 입시계획안에서는 논술전형 축소라 발표하고 있지만 543명 모집으로 사실상 원점으로 복귀한 것에 해당) 수능최저학력 기준이 강화됐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올해 수험생은 논술실력을 다지는 한편 강화된 최저학력 기준을 충족시켜야 한다는 점에서 부담이 상당할 수 있다. 그러나 한편으론 지원자 중 최저학력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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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기자
대통령만 바뀌면 따라 바뀌는 교육정책들
우리나라 고등학생들은 현재 매우 당황스러운 교육정책을 받아들이고 있다. 2020학년도 수능에선 학생부종합전형 비중이 줄어들고 수능으로 대학을 가는 정시 비중이 늘어난다고 한다. 연세대는 2020학년도에 정시로 뽑는 학생을 1011명에서 1136명으로 늘린다고 발표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사교육을 많이 받는 학생이 좋은 성과를 얻는다고 하는 금수저 전형이라고 불리고, 내신 성적을 잘 못받은 학생의 경우 수능으로 만회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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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샛 공부합시다
경쟁이란 약육강식이 아니라 효율 높이는 수단… 소비자 후생을 높여 윈-윈 효과 가져와요
‘경쟁이 치열해 삶이 고달프다.’ ‘경쟁에서 도태되면 삶이 피폐해진다.’ 우리는 경쟁을 제로섬 게임(zero-sum game)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경제 현상에서 경쟁이 소비자 후생을 높여주는 것을 우리는 볼 수 있다. 지난해 카카오, 케이뱅크라는 인터넷 전문은행이 등장했다. 지금까지 은행창구, ATM기 등 오프라인을 통해 주로 이뤄지던 금융거래들이 인터넷전문은행이 등장하며 오프라인이라는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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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샛 공부합시다
국가공인 경제이해력 검증시험 TESAT 맛보기
문제. 혁신적인 기술이나 아이디어를 보유한 초기 창업 단계의 벤처기업을 가리키는 말은? ① 스팩 ② 유니콘 ③ 빅 브러더 ④ 스타트업 ⑤ 프로젝트 파이낸싱 해설. 스타트업이란 설립한 지 오래되지 않은 신생 벤처기업을 뜻하며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생겨난 용어다. 스타트업은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해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기 이전 단계라는 점에서 벤처와 차이가 있다. 1990년대 후반 닷컴버블로 창업붐이 일었을 때 생겨난 말로 보통 고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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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길잡이 기타
입금 방법
여러분은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결제 대금을 지급할 때 본인의 예금 계좌와 연계한 자동이체로 처리할 것이다. 카드회사로서는 신용공여를 통해 대금을 회수하는 것이기에 이 과정은 매우 중요한 업무 중 하나다. 오늘은 ‘입금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입금 방법의 이해 ① 자동이체 입금 방법은 자동이체, 실시간 결제, 계좌 CMS 입금, 가상계좌 입금, 은행창구 결제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자동이체는 카드 사용자 대부분이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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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기자
범죄자의 신상은 어디까지 공개해야 하나
지금까지 대한민국에서는 일부 흉악 범죄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한 적이 있다. 이처럼 범죄자의 신상을 공개하는 것은 옳은 일일까? 혹은 나중에 무죄 판결을 받을지도 모르는 피의자의 인권 침해일까? 이 문제에 대한 사람들의 주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현재 증거가 명백한 흉악 범죄자에 한해서는 범죄자 신상 공개 조건에 따라 공익적 목적에서만 신상을 공개하고 있다. 범죄자의 신상 공개는 공익적 차원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우선 흉악범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