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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

    휴대폰 통신요금 원가 자료를 공개하라는데…

    상품의 원가 공개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동통신사 원가 자료의 일부를 공개하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오면서다. 대법원 1부는 지난 12일 참여연대가 미래창조과학부(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정보공개 거부처분 취소소송 상고심(3심)에서 ‘통신요금 원가 산정 근거자료 일부를 공개하라’고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참여연대가 2011년 정보공개 소송을 제기한 지 7년 만에 나온 결론이다. 통신비가 높으니 이...

  • 진학 길잡이 기타

    "수능최저 기준 적용 안해 입학은 논술성적에 달렸죠"

    건국대학교는 논술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적용되지 않는 대표적인 학교이다. 학생부는 교과영역만 반영하는 데다 교과 등급 간 부여 점수 차이가 미비하기 때문에 논술 성적으로 합격을 기대할 수 있는 ‘인서울(in-Seoul)대학’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따라서 건국대를 희망하는 수험생이라면 남은 기간 논술 공부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 적용 안해 내신과 수능 성적만으로 서울 주요 대학을 진학하...

  • 테샛 공부합시다

    최고가격제·최저가격제는 의도가 좋아도 결국 '사회적 후생손실'을 가져오기 마련이죠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2011년 가격상한제인 ‘적정비용·가격법(Ley de Costos y Precios Justos)’을 시행했다. 차베스는 이 법을 통해 투기로 상승하는 물가를 안정시키려 했다. 베네수엘라 국민이 ‘적정 가격’으로 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었다. 정부가 예상한 대로 가격은 안정됐을까? 그 반대다. 베네수엘라의 인플레이션율은 나라를 망...

  • 테샛 공부합시다

    국가공인 경제이해력 검증시험 TESAT 맛보기

    문제 <보기>가 의미하는 주식 용어로 옳은 것은? ① 액면분할 ② 주식공개 ③ 무상감자 ④ 자사주 매입 ⑤ 코스닥 전환 해설 액면분할은 한 장의 증권을 여러 개의 소액증권으로 분할하는 것을 의미한다. 예컨대 5000원짜리 주식 1장을 500원짜리 10장으로 분할하거나 100원짜리 50장으로 쪼개면 주권의 액면분할이라고 부른다. 액면분할은 증권의 가격이 너무 비싸서 매매가 어려워질 경우 이를 잘게 쪼개 소액으로도 매매가 가능토록...

  • 진로 길잡이 기타

    카드 가맹점 관리

    지면을 통해 신용카드 가맹점을 여러 번 언급했다. ‘신용카드 당사자’라는 지면에서 가맹점의 개요 부분도 설명했었다. 가맹점의 개요, 프로세스, 분류 등에 대해 배웠다면 이번 시간에는 이러한 개념을 토대로 가맹점 관리 부분을 전체적으로 살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자. 가맹점 관리란? 신용카드 가맹점의 주요 사항을 변경하는 제신고 업무와 가맹점 거래정지, 해지를 관리하는 업무 전반을 말한다. 생글생글 589호에서 언급했던 신...

  •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저희 나라'?… 같은 국민끼리는 '우리나라'죠

    같은 국민끼리 '저희 나라' 는 성립하지 않는다. ' 우리나라 '라고 해야 한다. 대통령이 국민을 상대로 ' 저희 나라 '라고 할 수 있을까? 심리적으론 그러고 싶겠지만 이치상 맞지 않는다. 우리가 ‘저희’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 ‘우리’를 낮춰 이르는 말이란 것쯤은 누구나 안다. 그런 관점에서 ‘저희 나라’의 문법성 논란이 ...

  • 생글기자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우는 대입정책

    2019학년도 대학입시 전형별 선발 비율은 학생부 교과전형 41.4%, 학생부 종합전형(학종) 24.3%, 그리고 수능 위주가 20.7%였다. 하지만 서울대의 경우 학종 비율이 무려 78.5%를 차지했고, SKY대 평균을 봐도 54.7%에 달했다. 상위권 대학은 학종 선발 인원이 압도적으로 많다는 얘기다. 대학마다 학종이 차지하는 비중은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그러자 최근 교육부는 주요 대학에 정시 모집인원을 늘려 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한다. ...

  • 생글기자

    <논어>를 읽어 보자

    논어, 우리나라 학생들이 누구나 들어봤을 책이라고 생각한다. 집에 있는 책장의 구석 끄트머리에서 봤을 수도 있고, 서점에서 봤을 수도 있고, 도덕책에서 봤을 수도 있다. 어찌 되었든 간에 우리나라 학생 모두가 논어를 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학생들은 논어를 알지만, 읽지는 않는다. 왜일까? 아마, 논어를 읽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논어를 읽어야 할 이유는 차고 넘친다. 논어란 무엇일까? 많은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