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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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국가 정상 전용기는 국력 과시하는 '하늘의 집무실'이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미·북 정상회담을 마치고 귀국하는 전용기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었다. 회담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서다. 앞서 같은달 10일 싱가포르로 향하는 기내에서는 실시간으로 트위터에 글을 올려 화제가 됐다. 미·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세계 각국 정상의 전용기가 관심이다. 최첨단 장비가 대거 동원되는 국가 원수의 전용기는 항공 전력 등 국력을 과시하는 수단이다. 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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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일 <601>
1.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즉 고위험 고수익을 추구하는 투기성향이 강한 적극적 투자자본을 가리키는 말은? ①인덱스펀드 ②헤지펀드③액티브펀드 ④매칭펀드 2. 중소기업 기준을 벗어나는 순간 각종 정책 지원이 끊겨 불리하다고 판단한 중소기업들이 일정 수준 이상 성장하지 않으려 하는 현상은? ①황금낙하산 ②공유지의 비극③절약의 역설 ④피터팬 증후군 3.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기업으로 한국을 포함한 세계 벤처기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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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잡 쓰고 운전대 잡은 사우디 여성… 성(性)차별 해소 시동 걸리나
히잡을 쓴 사우디아라비아 여성들이 드디어 운전대를 잡았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여성 운전을 금지했던 사우디 정부는 지난달 24일 밤 12시를 기해 여성 운전을 허용했다. 여성 운전은 사우디 개혁을 주도하고 있는 무함마드 빈살만 알사우드 왕세자의 국가 개조 프로젝트 ‘비전 2030’에 따른 것이다. 2015년부터는 여성이 지방선거에 출마하고, 올해부터는 축구장 입장도 가능해졌다. 이슬람 국가 중에서도 여성 차별이 가장 심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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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이코노미
"'스마트 팩토리'는 자국으로 공장 돌아오게 하죠"
2016년 9월, 아디다스는 독일 안스바흐 공장에서 생산한 첫 번째 신발을 공개했다. ‘퓨처 크래프트 M.F.G’라는 이름의 신제품은 신발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제품으로 평가받았다. 1993년 값싼 노동력을 찾아 중국과 동남아시아로 생산거점을 옮긴 후 23년 만에 자국 공장에서 생산한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M.F.G(made for Germany)라는 신발 명칭도 제조 패러다임의 변화를 암시하고 있다. 스마트 팩토리와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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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 길잡이 기타
37개 대학 2927명 선발… 전년보다 394명 늘어 증가인원 최대
“아프리카에서 봉사하는 의사가 되고 싶어요.” 올해는 의학전문대학원에서 의대로 체제를 변경하는 마지막 해이므로 역대 의대 모집인원 중 가장 많은 수가 선발된다. 또한 의대 모집인원의 변화는 서울대 또는 상위권 대학의 이공계 합격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매우 중요하다. 가이드 형식으로 의대 지원에 대한 대표적 질문에 답해본다. 역대 최대 인원 선발…선택 고민은 되레 커질 듯 2019학년도 의대모집 대학은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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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난민 늘지만 수용은 줄어… "'톨레랑스' 사라진다" 지적도
전 세계가 난민 문제를 놓고 치열한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난민을 적극 수용해야 한다는 인도주의적 관점과 받아들여선 안 된다는 민족주의적 입장이 정면 출동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난민의 역사가 곧 인류의 역사라는 해석을 내놓는다. 계절적 문제로 대륙을 이동한 호모사피엔스부터 예수, 모세 등 종교적 박해에 의해 국가를 떠난 이들이 모두 ‘난민’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난민 문제가 국제사회 의제로 떠오른 것은 오래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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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기타
(22) 구병모 《위저드 베이커리》
“……아 참, 빵 싫어한다고 했던가?”지금 눈앞의 파랑새가, 내 앞에 놓인 빵 쟁반을 치우려는 몸짓을 하고 말했다. 나는 문득 고개를 들었다. “이틀이 멀다 하고 우리 빵을 사 가는 단골손님이, 막상 빵을 좋아하느냐고 물어보니까 아니라고 그래서 나 얼마나 어이없었는데. 하지만 이제 네 사정을 알고 나니까 이해가 돼. 네가 빵을 좋아해서 사 간 게 아니라 단지 집에서 불편한 가족과 함께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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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한나절'은 하루 아닌 6시간이죠
'낮' 은 하루를 밤·낮으로 나눠 해가 떠 있는 동안을 말하니 대략 12시간이다. 나절은 그 낮의 절반에 해당하는 동안이다. 오전이나 오후 어느 한쪽의 낮을 가리켜 '한나절' 이라고 한다. 6시간쯤 되는 셈이다. 미·북 정상회담이 열린 6월12일. 오후 4시가 넘어가자 이들의 만남 결과를 전하는 소식들이 보도를 타기 시작했다. 그중 한 통신사와 한 방송사의 제목은 고개를 갸웃거리게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