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9~31일…경기도 파주 출판단지서
경제학 강의·학생종합부전형 전략·멘토와의 대화 등
한경 고교 경제리더스 캠프 명문 상경대 길을 연다
‘제19회 한경 고교 경제리더스 캠프’가 2박3일 일정으로 7월29일부터 31일까지 경기 파주출판단지 내의 지지향에서 열린다. 책을 만드는 뜻있는 출판인들이 책과 관련한 공간을 기획해 세운 곳이다. 콘퍼런스룸, 게스트하우스, 갤러리, 영상전시홀, 도서관 등 최첨단 연수 지원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한경 고교 경제리더스 캠프만의 특징은 고교에서 접하기 어려운 경제학과 경영학 강의를 대학 교수에게 직접 들을 수 있다는 것이다. 타 캠프와의 가장 큰 차별점이며 강점이다. 상경계 진학에 관심이 있거나 목표로 하는 전국 고교생들이 매회 골고루 참가해 경제학을 깊게 이해하고, 경제학이 결코 어렵지 않다는 생각을 갖고 돌아간다. 명문대에 재학 중인 멘토에게 과목별 공부법, 전형별 입시전략 등 입시와 관련한 경험담을 들으며 공부에 대한 동기도 자극 받는다. 최소 10~15명을 한 조로 편성하고, 한 명의 멘토를 두는 구조로 운영해 2박3일 내내 멘토와 친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이번 여름방학 캠프는 △경제·경영학 강의 △시사 이슈를 통해 세계 경제 흐름 이해하기 △멘토와의 대화 △시사이슈 조별 찬반토론 △학생부 종합전형 공략법 △적성검사로 알아보는 나의 진로 등으로 구성돼 있다.

경제·경영학 강의에서는 가계나 기업 등 개별 경제주체의 행위를 분석하는 미시경제학을 비롯해 GDP, 실업, 환율, 무역 등 국가 경제 전체를 살펴보는 거시경제학을 배운다. 또한 개별 경제주체의 행위를 흥미로운 이론으로 풀어내는 경제학의 한 분야인 게임이론을 이해하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수시모집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알아보는 시간도 준비돼 있다. 멘토와의 시간과 시사이슈 찬반토론도 눈길을 끈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에 재학 중인 대학 선배들이 과목별 공부법, 전형별 입시 전략, 논술, 면접, 봉사활동 등 입시와 관련한 경험담을 상세히 들려준다. 지난 캠프 때는 원지호(서울대 경제학부 2), 김호기(서울대 산업공학과 2), 이은석(서울대 국어교육학과 졸), 김예원(고려대 경제학과 3), 박지윤(고려대 경영학과 1) 등이 멘토로 나섰다. 멘토와 함께 시사이슈 찬반토론을 준비하고 마지막 날 조별 발표 및 질의응답 시간도 열린다.

캠프 장소까지는 한국경제신문 본사에 집결한 뒤 단체 버스로 이동하거나 개별적으로 캠프 장소까지 이동할 수 있다. 개별 이동을 희망하는 학생은 반드시 주최 측에 미리 연락해야 한다. 기숙사, 강의장, 식당은 모두 파주출판단지 내의 시설을 이용한다. 학생들은 필기도구, 개인 소지품, 세면도구(수건 포함)를 각자 준비해야 한다. 이불 등 침구는 제공한다. 캠프 참가비는 45만원이며, 1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자세한 프로그램과 일정 등은 테샛 홈페이지(www.tesat.or.kr)의 경제리더스 캠프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2)360-4069

조혜리 한국경제신문 연구원 hyerij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