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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샛 공부합시다

    니트족·브렉시트·가치사슬·리브라·쇼류밍·베이지북…생소한 경제용어 알면 시사경제에서 고득점 딸 수 있죠

    테샛(TESAT)을 공부하는 고교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영역은 시사경제다. 시사 영역은 범위가 넓고 학생들이 학교 공부를 하면서 신문 등을 꼼꼼하게 찾아볼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국내외 시사경제 이슈인 경우 ‘시사 지체 현상’은 더욱 심하다. 올해 마지막 정기시험인 제57회 테샛시험(11월 17일)을 앞두고 시사·경제용어를 정리해보자.니트족(NEET)=일하지 않고 일할 의지도 없고 교육, 고용, 훈련 등을 모두 거부하는 청년을 가리킨다.브렉시트(Brexit)=영국을 뜻하는 Britain과 출구를 뜻하는 exit의 합성어로 영국의 EU 탈퇴를 의미한다. 최근 영국에서는 보리슨 존슨 총리가 브렉시트 방안에 대해 EU와 합의해 지난달 말 브렉시트를 단행하려 했으나 하원의 반대로 내년 1월 말까지 브렉시트 결정을 유예한 상태다.기간산업(key industry)=한 나라의 원활한 경제 활동의 토대가 되는 중요한 산업이다. 기초산업이라고도 한다. 자동차·철강·석유·조선·화학산업이 기간산업에 속한다.공유경제(sharing economy)=한 번 생산된 제품을 여럿이 공유해 쓰는 협업 소비를 기본으로 한 경제를 의미한다. 부동산, 자동차, 사무실 등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공유함으로써 자원활용을 극대화하는 경제 활동이다. 공유경제의 대표적인 스타트업으로는 위워크, 우버, 에어비앤비 등이 있다.글로벌 가치사슬(Global Value Chain)=기업이 제품 또는 서비스를 생산하기 위해 원재료·노동력·자본 등의 자원을 결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과정이 한 국가에서만 독자적으로 수행되지 않는다. 즉 여러 국가와 기업들이 비교우위에 따라 분업하고 상품과 서비스의 설계·생산·유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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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결제 시장

    문제. 다음 지문을 읽고, 전자결제 시장의 시장 형태와 연관된 내용을 <보기>에서 모두 고르면?LG유플러스가 전자결제(PG) 사업부를 기업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내놓는다. 이 사업부는 KG이니시스에 이어 국내 2위 전자결제 사업자다. 국내 전자결제 시장은 KG이니시스와 LG유플러스, NHN한국사이버결제 등 3개사가 65~70%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LG유플러스가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는 PG사업부를 매각하기로 한 건 ‘선택과 집중’을 위해서다. 본업인 통신사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크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동통신과 유료방송 등 핵심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비핵심사업을 정리하기로 했다는 분석이다.< 보 기 >ㄱ. 게임이론ㄴ. OPECㄷ. 공유지의 비극ㄹ. 내시균형ㅁ. 가격수용자① ㄱ, ㄴ, ㄷ② ㄱ, ㄴ, ㄹ③ ㄱ, ㄴ, ㅁ④ ㄴ, ㄷ, ㄹ⑤ ㄴ, ㄷ, ㅁ해설. 지문에 나타난 전자결제 시장의 시장 형태는 과점이다. 과점이란 소수의 기업이 시장수요 대부분을 공급하는 시장 형태다. 과점 시장은 진입장벽이 존재해 새로운 기업의 진입이 어렵거나 불가능하다. 진입장벽의 대표적인 예로는 정부의 인허가, 특허권, 생산요소의 독점적 소유 등이 있다. 과점 시장과 관련된 내용으로는 한 사람의 행위가 다른 사람의 행동에 미치는 상호의존적·전략적 상황에서 의사결정이 어떻게 이뤄지는가를 연구하는 게임이론과 이와 연관된 내시균형이 있다. 또한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같이 카르텔을 형성하는 행위도 과점 시장과 관련이 있다. 가격수용자는 완전경쟁시장의 특징이다. 정답 ②문제. 실업률을 측정하기 위해선 정부는 먼저 생산가능인구를 파악해야 한다. 한국의 생산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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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 상업·무역을 강조했던 '북학의' 저자 박제가…경제가 나쁜 지금 '박제가 정신'이 필요하죠

    “우리나라는 나라가 작고 백성이 가난하다. 지금 갖은 노력을 기울여 전답을 경작하고, 현명한 인재를 기용하며, 상인에게 장사를 허용하고, 장인에게 혜택을 더해 주어 나라 안에서 챙길 이익을 다 거둔다고 해도 오히려 풍족하지 못할까봐 염려한다. 그러면 또 먼 지방에서 나오는 물건을 통상을 거쳐 가져와야 재화가 불어나고 갖가지 쓸 물건이 마련된다.”… “우리는 저들의 기술과 예능을 배우고, 저들의 풍속을 질문함으로써 나라 사람들이 견문을 넓히고, 천하가 얼마나 크고 우물 안 개구리의 처지가 얼마나 부끄러운가를 알게 될 것이다. 이 일은 세상의 개명을 위한 밑바탕이 되므로 교역을 통해 이익을 얻는 데만 그치지 않을 것이다.”조선후기 실학자 박제가의 대표적인 저서 <북학의>에서 조선의 교역과 개방의 중요성을 이렇게 강조했다. 북학의 ‘강남 절강 상선과 통상하는 문제에 대한 논의’에서 그는 오늘날의 경제학자보다 더 정확하게 당시 조선이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했다.박제가의 상업론병자호란을 겪은 18세기 조선은 청나라를 오랑캐로 취급하면서 청나라의 발전된 기술과 문화를 외면했다. 18세기 중엽 영국에서 산업혁명이 시작되면서 나타난 근대화의 세계적 흐름에 당시 조선은 우물 안 개구리였다. 그런 시기에 박제가는 이미 외국과의 교역을 통한 조선의 부국강병을 외쳤다.또한, 박제가는 상업 발전을 가장 강하게 주장했다. 북학의에서 그는 “중국 사람은 가난하면 장사를 한다. 비록 장사로 먹고살아도 사람만 현명하다면 훌륭하게 대접받고 살 수 있다. 사대부라고 할지라도 거리낌 없이 시장을 출입하고 물건을 거래한다.” 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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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 점유율

    문제. 아래 기사를 읽고, 인텔이 CPU 시장 점유율에서 강세를 보이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를 고르면?한때 세계 시장을 100% 장악했던 미국 인텔은 1985년 D램 사업을 전격적으로 포기했다. 회사 매출이 1984년 16억3000만달러에서 1985년 13억6000만달러로 16.7% 감소하긴 했지만 사업을 포기할 정도는 아니었다. 하지만 인텔 경영진은 정부 지원을 받던 일본 반도체업체들의 저가 공세를 이겨 내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대신 부가가치가 높고 성장 가능성이 큰 중앙처리장치(CPU)를 택했다. (중략) 인텔의 CPU 시장 점유율은 90%를 넘는다.① 인텔은 독점기업이기 때문이다.② 인텔이 시장지배력을 행사해 소비자에게 해를 끼치며 이익을 취했다.③ 인텔이 시장지배력을 행사해 경쟁기업을 몰아냈기 때문이다.④ 인텔이 보여준 시장 점유율은 그만큼 경쟁력 있는 제품을 만든 결과다.⑤ 인텔이 90% 이상의 CPU 시장점유율을 보유했다는 것은 경쟁을 제한하는 행위를 해 제품을 만든 결과다.해설. 시장점유율은 소비자를 만족시킨 제품을 생산·공급한 결과다. 그리고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소비자를 만족시켜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소비자는 경쟁기업의 제품을 사용함에 따라 시장점유율이 하락한다. 그러한 점에서 시장점유율이 높다는 사실만을 가지고 경쟁제한 여부를 판단해서는 안 된다. 또한 시장점유율이 높다고 해서 해당 기업이 시장지배력을 행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인텔의 경우 점유율이 상당했던 D램 사업을 접고 CPU 시장에 진입해 경쟁력 있는 제품을 만들어 소비자를 만족시켜 시장에서 선택받았다. 정답 ④문제. 다음 아래 뉴스를 읽고, <보기>에서 알맞은 것을 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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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도 소비·투자를 위축시키는 디플레이션 '공포'…일본의 '잃어버린 20년' 경험을 잘 연구해서 대응해야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는 작년 같은 달보다 0.4% 하락했다. 1965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일본이 오랫동안 빠졌던 ‘디플레이션’이 한국에서도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의 경제 성장 과정에 유사한 점이 많다.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가 휘청거리고 있고, 고령화·저출산 심화로 성장 약세를 보인 것이 대표적이다. 전문가들은 한국이 일본 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아 ‘잃어버린 20년’에 빠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일본 경제는 왜 장기침체에 빠졌던 것인가?일본의 ‘잃어버린 20년’1990년대부터 시작된 일본의 장기침체는 종종 ‘잃어버린 20년’이라고 불린다. 이 사례는 인플레이션보다 디플레이션이 왜 무서운 것인지를 잘 보여준다. 일본은 1980년대 초까지 고도성장을 이룩했다. 자동차, 전자기기 등 제조업 부문에서 질 좋은 물건이 쏟아져 나왔다. 좋은 것은 모두 일본산이라고 할 만큼 거대 시장 미국과 세계시장에서 대성공을 거뒀다. 미국 수출과 대미 경상수지는 하늘 높을 줄 모르고 치솟았다.미국이 일본에 먹힌다는 여론이 심화되자 미국은 일본의 기세를 꺾으려 했다. 일본의 통화가치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리는 ‘플라자 합의’는 그래서 체결됐다. 일본도 미국을 달랠 필요가 있었다. 플라자 합의는 일본이 예상했던 것보다 일본 경제에 큰 타격이 됐다. 일본 경제가 침체하자 일본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조치를 취했다. 금리 인하 효과로 소비가 증가하자 일본 내수시장이 성장했다. 시중 자금은 그러나 잘못된 곳으로 흘러 들어갔다. 부동산과 주식시장 버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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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급 가격차별

    문제. 다음 중 1급 가격차별이 시행되는 독점시장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① 소비자잉여는 매우 적지만 0보다 크게 존재한다.② 완전경쟁시장과 동일한 수량이 시장에 공급된다.③ 한계수입곡선은 시장수요곡선과 동일하다.④ 모든 소비자는 각각 다른 가격을 지불한다.⑤ 일반 독점시장에 비해 사회적 후생이 더 크게 나타난다.해설. 1급 가격차별이 시행되는 독점시장에서는 각각의 소비자에게 그 소비자의 유보가격(소비자가 지불할 용의가 있는 최대 가격)만큼의 가격을 책정해 완전가격차별이 이뤄지게 된다. 경제학에서는 1급 가격차별을 완전가격차별이라고 한다. 독점기업은 항상 소비자의 유보가격에 물건을 판매하게 되고, 이로 인해 독점기업의 한계수입은 소비자의 유보가격이 돼 한계수입곡선과 수요곡선이 일치하게 된다. 기업의 이윤 극대화 조건인 한계수입(MR)=한계비용(MC)은 수요곡선과 MC곡선이 만나는 점으로 완전경쟁시장에서의 거래량과 동일하다. 모든 소비자에 대해 각각의 유보가격을 가격으로 책정하므로 소비자 잉여는 0이며 소비자들은 각각 다른 가격을 지불하고, 모든 사회적 후생은 생산자에게 귀속된다. 따라서 1급 가격차별이 시행되는 독점시장에서는 소비자잉여는 존재하지 않으며, 사회적 후생은 생산자 잉여와 같다. 정답 ①문제. 다음 지문에서 (A)를 나타내는 것은 무엇인가?미국이 보호무역 조치로 중국을 압박하고 중국이 ‘보복 카드’로 맞서는 현재 모습이 그때와 닮았다. 미·중 사이의 이런 갈등은 단순히 무역분쟁이 아니라 기존 패권국인 미국과 신흥 강국인 중국 간 패권전쟁 성격이 강하다. 이러한 상황을 ( A )(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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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에 여는 한경 캠프, 경제·경영학 세계로 초대합니다!

    제33회 한경TESAT 고교 경제·경영 리더스 캠프가 오는 11월 2일(토) 서울 연세대 백양누리 최영홀에서 열린다.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는 한경TESAT 경제·경영 리더스 캠프는 상경계 대학 진학을 꿈꾸는 고교생에게 경제학과 경영학이 무엇인지, 기업가란 누구인지, 경제학과 경영학의 차이는 무엇인지, 경제·경영학 중 어느 학과가 자기 적성과 잘 맞는지를 배우고 가늠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캠프에서는 유명 대학의 교수님들이 직접 강의한다. 또 명문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 선배들이 멘토로 참가해 하루를 함께 보내며 대입 등과 관련한 다양한 노하우를 들려준다. 캠프 참가자들은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학교에서 배우기 힘든 미시·거시경제, 기업 등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교양을 쌓게 된다. 거시경제학은 조성훈 연세대 경제학 교수가 ‘거시경제학의 소개’라는 주제로 , 미시경제학은 이진형 성균관대 경제학 교수가 ‘불확실성과 소비자 행동’이라는 주제로 강의한다. 김동영 KDI 전문 연구원은 ‘4차 산업혁명의 기술들이 갖는 경제적 의미’라는 주제로 기술이 야기하는 사회변화상과 기업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에 대해 강의한다. 또한 한경TESAT 출제 및 감수위원인 오철 상명대 경제학 교수의 강의를 통해 한경TESAT 출제 경향을 파악하고 S급을 받는 팁을 얻을 수 있다.대학 선배 멘토들은 본인이 경험한 고교 공부와 학교생활 관리, 대입 전형별 준비 노하우를 후배 참가자들과 나눈다. 고교 생활 과정에서 많은 우여곡절을 겪게 되는데, 멘토들은 이미 경험한 선배여서 피부에 와닿는 상담을 받을 수 있다. 50분가량 진행되는 멘토와 참가자 간 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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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샛은 내게 세상의 문을 여는 열쇠였죠"…"경제지식 향상·학업성취도 함께 느끼며 '일거양득' 효과 봤어요"

    “학년이 올라가고 공부를 할수록 모든 학문이 경제와 연결돼 있음을 느꼈어요. 경제 분야에 대한 궁금증과 막연함이 쌓여갈 때 친구들이 테샛을 소개해줬어요. 저는 테샛을 통해 경제 관련 지식을 얻었고 학업 성취감을 느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었어요.”지난 9월 치러진 제56회 테샛 정기시험에서 ‘고교 개인 부문’ 대상을 차지한 용인한국외대부설고 2학년 송민경 학생(사진)은 고교 경제 챔피언이 됐다는 소식에 이처럼 기뻐했다. 송양은 8월에 치러진 55회 테샛시험에서는 1급을 받은 뒤 재차 도전해 테샛 최고등급과 고교 챔피언이라는 목표를 이뤘다. 송양은 300점 만점에 281점을 받았다.송양은 테샛 공부를 시작할 때 경제 관련 지식이 거의 전무한 상태였다고 한다. “제가 알고 있던 것은 중학교 사회 시간에 배운 수요·공급의 원리, 환율의 영향 정도였어요.” 송양은 친구들이 테샛을 공부하는 것을 보고 경제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학교에 비치돼 있는 경제신문을 슬쩍슬쩍 보면서 재미있다는 생각도 했다고 전했다. 본격적으로 공부해보자고 결심한 송양은 테샛 기본서와 기출 문제집을 먼저 샀다. 학교 공부가 많은 탓에 평소에 꾸준히 경제 공부를 하긴 어려운 환경이었다.송양은 여름방학 기간을 집중적으로 활용하기로 계획을 세웠고, 방학 동안 하루 3~4시간씩 테샛 공부를 별도로 했다고 한다. 테샛 도전을 1주일 앞둔 시점에선 대부분 시간을 투입했다.송양은 영역별 공부법을 달리했다고 소개했다. 미시경제 영역에선 완전경쟁, 독점 등 시장 특성에 대해선 경제 그래프를 통해 원리를 익혔다. 거시경제 영역에선 물가, 이자율, 실업률과 같은 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