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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어 이야기

    주식 저가 매수할 땐 bargain-hunting…공격 매입할 땐 buying spree라고 표현하죠

    The sliding yen has prompted South Korean importers and households to go bargain-hunting for the Japanese currency, which they believe is near its trough.As of March 25, the balance of yen-denominated deposits at the country's top five retail banks reached its highest level ever of 596.3 billion yen ($4.8 billion) in aggregate, according to banking industry sources on Tuesday.Since the start of this month, Korean companies and individuals have stepped up their buying spree of the yen, which accelerated its downward run to scrape the lowest level in six and a half years against the dollar and a three-year trough to the Korean won this week.Their increased appetite for the yen seems to contrast with that of global investors, who have been fleeing the yen into high-yielding currencies. 해설이번주에는 환율 및 투자와 관련된 표현을 알아볼 수 있는 기사를 골랐습니다. 일본 엔화의 가치가 달러나 원화에 비해 급격히 하락하자, 쌀 때 엔화를 사두려는 수요가 몰리면서 엔화 예금이 불어나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입니다.bargain-hunting이라는 표현은 주식이나 암호화폐 같은 자산의 가격이 떨어졌을 때 저가에 해당 자산을 매수하는 행위를 뜻합니다. 백화점 등의 바겐세일을 떠올리면 기억하기 편합니다. 본래 가치에 비해 할인된 가격에 물건을 사는 것과 같은 개념입니다.이와 관련해 buying spree라는 표현도 알아놓으면 좋습니다. spree라는 단어는 흥청망청 돈을 쓰거나 한바탕 일을 저지른다는 뜻입니다. 쇼핑에 많은 돈을 쓸 때 shopping spree라고 합니다. 요즘 유행하는 ‘플렉스’ 정도의 의미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투자자들이 어떤 자산을 공격적으로 매입할 때도 이 표현을 많이 씁니다. 또 기업이 인수합병(M&A)을 통해 다른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사들일 때도 buying spree나 shopping sp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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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심축 역할하는 나라 global pivotal state로 표현…pivot은 경영에선 계획했던 수익모델의 변경을 말하죠

    President-elect Yoon Suk-yeol pledges to build South Korea into what he dubs a ‘global pivotal state’ that contributes to freedom, peace, and prosperity in the world based on sound diplomacy and security.The former top prosecutor also emphasized the need to strengthen Korea’s strategic alliance with the United States. The 61-year-old elaborated, “We will rebuild the Seoul-Washington alliance through our shared core values that include liberal democracy, market economy, and human rights.”Experts say there will be an expectation for South Korea to take on responsibilities commensurate to its economic prowess and cultural influence.In the most recent example, when the US and European nations began announcing sanctions against Russia, Washington had expected Seoul to join in full force, which it did not.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당당한 외교와 튼튼한 안보를 통해 한국을 세계의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검찰총장을 지낸 윤 당선인은 또 한국과 미국 간 전략적 동맹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로 61세인 윤 당선인은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인권 등 미국과 공유하는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서울과 워싱턴 간 동맹을 재건하겠다”고 설명했다.전문가들은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좀 더 경제력과 문화적 영향력에 걸맞은 역할을 해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미국과 유럽 국가들이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선언했을 때 미국 정부는 한국도 전면적으로 동참할 것을 기대했지만, 한국 정부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해설지난 3월 9일 대통령선거에서 당선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외교 안보 전략에 대한 기사입니다. 이 기사의 키워드는 global pivotal state입니다. 글로벌 중추 국가라는 뜻입니다. piv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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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계가 있다'는 뜻으로 only so much…'넘쳐 난다'로는 be awash with를 쓰죠

    The two founding partners share a passion for and unwavering trust in the value of artificial intelligence, blockchain, and data science.The way Herbst puts it: “A big wave is coming and you better get on the wave.”Thanks to Deep Learning, Herbst said he is more bullish on technology than he has ever been. His reasoning is that there is only so much coding human engineers can pull off.The world is awash with data, be it videos, sound, financial data, and most of it goes unanalyzed. Using machine learning technology, the world can now process unprecedented amounts of data and extract immense value.두 창업 파트너는 인공지능, 블록체인, 그리고 데이터과학에 대한 열정과 확고한 믿음을 공유하고 있다. 허브스트 대표는 이렇게 말한다. “거대한 변화의 파고가 몰려올 때에는 그 파도에 올라타는 것이 좋습니다.”그는 과거 어느 때보다 기술 분야 투자에 낙관적이라면서 그 이유는 딥러닝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의 논리는 이렇다. 엔지니어들도 사람이고, 사람이 수행할 수 있는 코딩의 양에는 한계가 있다. 세상은 영상, 음성, 금융 데이터 등 온갖 데이터로 넘쳐나고 있고, 대부분의 데이터는 분석되지 못한 채 버려진다. (하지만)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하면 전례 없는 규모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고 어마어마한 가치를 끌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해설본문은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의 두 공동 창업자와의 인터뷰 기사 중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큰 변화(big wave)가 오면 그 파도에 올라타는 것이 좋다(you better get on the wave)”라는 표현이 눈길을 끕니다. 앞으로 여러분이 직업을 정하거나 투자할 때 기억해 놓으면 좋은 내용입니다. 인터넷붐, 소셜네트워크의 부상에서부터 암호화폐, 메타버스 같은 혁신적인 기술이나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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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기사에 언급된 금리동결, hold 단어 대신…leave the base rate unchanged로 썼죠

    South Korea’s central bank expects consumer inflation to hit an 11-year high this year as oil prices jumped above the $100 a barrel level for the first time since 2014 following Russia's military attack on Ukraine.The Bank of Korea(BOK) on Thursday signaled further interest rate hikes later this year after leaving the base rate unchanged at 1.25% considering the impact of external factors such as the escalating crisis in Ukraine on the economy.The BOK raised its inflation forecast for this year to 3.1%, the highest since 2011 when consumer prices surged 4%, from the previous prediction of 2%. Prices in Asia’s fourth-largest economy rose by a decade-high 2.5% in 2021.“If the conflict between Russia and Ukraine develops into a full-scale war, that will cause an imbalance in raw materials supply and demand, pushing up domestic prices,” said BOK Governor Lee Ju-yeol in a press conference, adding the revised forecast has not reflected the worst case of an all-out war.한국의 중앙은행이 올해 소비자물가가 11년 만에 최고치를 찍을 것으로 전망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영향으로 유가가 2014년 후 처음 배럴당 100달러 이상으로 급등했기 때문이다.한국은행은 지난달 24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 금리를 1.25%로 동결했다. 하지만 연내 추가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우크라이나 사태 등 외부 변수가 경제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서다.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종전 2%에서 3.1%로 상향 조정했다. 이 수치가 현실화되면 4%의 물가상승률을 기록했던 2011년 후 최대 상승폭이 된다. 지난해 한국 물가상승률은 2.5%로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만약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분쟁이 전면전으로 치달으면 원자재 수급에 불균형이 발행해 국내 물가의 상승 요인이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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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 문장 전체나 선행사 일부 지칭할 때 which 사용하죠

     As soon as the Shire-hobbits entered, there was a chorus of welcome from the Bree-landers. The strangers, especially those that had come up the Greenway, stared at them curiously. The landlord introduced the newcomers to the Bree-folk, so quickly that, though they caught many names, they were seldom sure who the names belonged to. The Men of Bree seemed all to have rather botanical (and to the Shire-folk rather odd) names, like Rushlight, Goatleaf, Heathertoes, Appledore, Thistlewool and Ferny (not to mention Butterbur). Some of the hobbits had similar names. The Mugworts, for instance, seemed numerous. But most of them had natural names, such as […], many of which were used in the Shire.J.R.R Tolkien 《The Lord of the Rings: The Fellowship of the Ring》 중에서샤이어 호빗들이 들어서자마자 브리 사람들은 환영의 환성을 질렀다. 낯선 사람들, 특히 초록길을 올라왔다는 사람들은 호기심에 가득 차 그들을 바라봤다. 주인이 새로 온 손님들을 브리 사람들에게 인사시켰다. 그런데 말이 너무 빨라서 호빗들은 그들의 이름을 듣기는 했지만 누가 누구인지 거의 알 수 없었다. 브리 사람들은 모두 다소 식물과 관련된 (샤이어 호빗들이 보기엔 특이한) 이름을 갖고 있었다. 가령 골풀양초, 염소풀, 헤더발가락, 사과나무, 엉겅퀴털, 양치식물 등이 그랬다. 머위는 말할 것도 없었다. 호빗들도 일부는 비슷한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 예를 들면, 쑥부쟁이란 이름이 꽤 많은 것 같았다. 하지만 그들 대부분은 자연스러운 이름을 갖고 있었는데, 그 이름들의 다수는 샤이어에서 사용되고 있었다. <해설>앞에서 언급된 명사의 일부 개체를 지칭할 때에는 [X of 대명사]의 형태를 사용합니다. 본문의 most of them had natural names가 바로 이 경우입니다. 여기서 them은 앞에 언급된 the hobbi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