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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시원 쌤의 신나는 영어여행

  • 학습 길잡이 기타

    white lie는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기도 한답니다

    “I have something to tell you, white mouse,” she said. “Mr. Behrman died of pneumonia today in the hospital.He was ill only two days. The janitor found him the morning of the first day in his room downstairs helpless with pain. His shoes and clothing were wet through and icy cold. They couldn’t imagine where he had been on such a dreadful night. And then they found a lantern, still lighted, and a ladder that had been dragged from its place, and some scattered brushes, and a palette with green and yellow colours mixed on it, and - look out the window, dear, at the last ivy leaf on the wall. Didn’t you wonder why it never fluttered or moved when the wind blew? Ah, darling, it’s Behrman’s masterpiece - he painted it there the night that the last leaf fell.”O.헨리 《마지막 잎새》“네게 할 얘기가 있단다”라고 그녀가 말했다. “베어맨 할아버지가 오늘 병원에서 폐렴으로 돌아가셨어. 겨우 이틀 앓다가. 병이 나던 날 아침, 관리인이 아래층 할아버지 방에 가보니까 벌써 신음하고 있더래. 구두를 신은 채 누워 있는데, 옷이 모두 젖어서 온몸이 얼음처럼 차갑더래. 그렇게 비바람이 사나웠던 밤에 어디를 갔다 왔는지 아무도 몰랐다나. 그런데 아직도 불이 켜 있는 랜턴, 헛간에서 끌어온 사닥다리, 화필이 두세 자루, 그리고 초록색과 노란색 물감을 녹인 팔레트가 방안에 흩어져 있더라는 거야- 창밖을 보렴. 저기 벽에 붙은 담쟁이의 마지막 한 잎새를. 바람이 부는데도 꼼짝도 안 하잖아. 전혀 흔들리지 않는 것을, 넌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니? 저게 바로 베어맨 할아버지의 걸작이었던 거야- 마지막 잎새가 떨어진 그날 밤, 그 사람이 벽에다 그렸던 거야.” Words & Phrases소설 《마지막 잎새》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어떤 거짓

  • 학습 길잡이 기타

    Confidential은 3급·Top Secret은 1급 비밀이랍니다

    Her hair was yellow, and her face was yellow because she had been born in India and had always been ill in one way or another. Her father had held a position under the English Government and had always been busy and ill himself, and her mother had been a great beauty who cared only to go to parties and amuse herself with gay people. She had not wanted a little girl at all, and when Mary was born she handed her over to the care of an Ayah, who was made to understand that if she wished to please the Mem Sahib she must keep the child out of sight as much as possible. So when she was a sickly, fretful, ugly little baby she was kept out of the way, and when she became a sickly, fretful, toddling thing she was kept out of the way also.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 《비밀의 화원》그녀의 머리카락은 노란색이었고, 인도에서 태어났으며 항상 어떤 식으로든 아팠기 때문에 얼굴이 노란색이었다. 아빠는 영국 정부에서 높은 자리에 근무하느라 늘 바쁘기도 하지만 병치레도 잦았으며, 엄마는 굉장한 미인으로 언제나 이런저런 파티에 참석해서 사람들하고 즐겁게 노는 데만 정신을 팔았다. 엄마는 어린 딸을 원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그래서 메리가 태어나자 아야(인도 원주민 하녀나 유모)에게 맡겨서 기르도록 했으며, 아야는 아기가 최대한 눈에 안 보여야 멤사힙(인도 원주민이 영국인 주인마님을 부르는 호칭)이 기뻐한다는 사실을 잘 알았다. 결국 메리는 병약하고 까다롭고 못생긴 아기 때부터 구석진 골방에서 지냈으며, 약한 몸으로 힘들게 걸음마를 배우던 시절에도 구석진 골방에서 지냈다. Words & Phrases《소공자》 《소공녀 세라》를 쓴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의 최대 걸작이라 할 수 있는 《비밀의 화원》은 열악한 환경에 처한 주인공이 내면의 긍정적 의지를 잃지 않고 역

  • 학습 길잡이 기타

    arm이 들어가면 armor처럼 무기 관련 표현이 많아요

    In the late summer of that year, we were living in a house in a village that looked across the river and the plain to the mountains. When troops went by the house and down the road, the dust they raised powdered the leaves of the trees. The plain was covered with crops. There were may orchards of fruit trees, and beyond the plain the mountains were brown and bare. Battles took place in the mountains, and at night we could see the flashes from the artillery. Sometimes in the dark we heard the troops marching under the window. There was much traffic at night. There were many mules on the roads with boxes of ammunition on each side of their pack saddles. There were also gray motor trucks that carried men, and other trucks with loads covered with canvas. There were big guns too that passed during the day, drawn by tractors.-어니스트 헤밍웨이 <무기여 잘 있거라>그해 늦은 여름, 우리는 강과 산 쪽으로 난 벌판을 가로질러 보이는 어느 마을에 있는 집에서 살고 있었다. 부대가 그 집을 지나쳐 길 아래쪽으로 내려갈 때, 그들이 일으킨 먼지가 나무의 잎을 뽀얗게 뒤덮었다. 벌판은 농작물로 뒤덮여 있었다. 그곳에는 많은 과수원이 있었고, 벌판 너머 산은 헐벗어 갈색을 띠었다. 산에서는 전투가 벌어졌고, 밤에는 대포에서 나오는 섬광을 볼 수 있었다. 때때로 어두울 때 우리는 부대가 창문 아래쪽에서 행군하는 소리를 들었다. 밤에는 교통량이 많았다. 양 옆구리 쪽에 올려 놓은 짐 싣는 안장마다 탄약 상자를 채운 많은 노새가 도로 위에 있었다. 또한 사람을 실어 나르는 회색의 군용 트럭과 캔버스 천을 씌워 놓은 짐을 실은 다른 트럭도 있었다. 낮에 트럭에 견인돼 지나가는 커다란 대포도 있었다. Words & Phrases헤밍웨이의 명작 소설 《무기의 잘 있거라》의 원제는 《A Farewell to Arms》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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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대인을 Jew라고 하면 결례…a Jewish person이 적절

    Sunday, 14 June, 1942On Friday, June 12th, I woke up at six o’clock and no wonder; it was my birthday. But of course I was not allowed to get up at that hour, so I had to control my curiosity until a quarter to seven. Then I could bear it no longer, and went to the dining room, where I received a warm welcome from Moortje (the cat). Soon after seven I went to Mommy and Daddy and then to the sitting room to undo my presents. The first to greet me was you, possibly the nicest of all. Then on the table there were a bunch of roses, a plant, and some peonies, and more arrived during the day.-안네 프랑크 <안네의 일기>1942년 6월 14일(일)6월 12일 금요일에 난 6시에 잠에서 깼어. 그렇게 일찍 잠에서 깬 것은 당연한 일이야. 그날은 내 생일이었으니까. 하지만 난 그렇게 일찍 일어나서는 안 되기 때문에 호기심을 누르고 참아야 했어. 7시15분 전까지 그러고 있다가 더 이상 참을 수 없어서 식당으로 갔더니 무르체(고양이)가 날 반갑게 맞아주었어. 7시가 되자마자 나는 엄마 아빠께 갔다가 선물을 풀어보기 위해 거실로 갔어. 처음으로 날 반긴 것이 바로 너였는데, 너는 아마 제일 멋진 선물일 거야. 그리고 테이블 위에 장미 한 다발, 묘목 한 그루, 작약 몇 송이가 있었고, 그 날 중에 조금 더 배달되었어. Words & Phrases꿈 많은 문학소녀가 남긴 생생한 감동을 그린 책 《안네의 일기》는 제목 그대로 독일 출신 유대인 소녀 ‘안네 프랑크(1929∼1945)’의 일기를 엮은 책입니다. 사춘기 소녀의 마음 성장 과정, 어른들 세계에 대한 통렬한 비판, 곤경에 처해서도 꺾이지 않고 꿋꿋하게 견지해 나간 용기를 꾸밈없이 쓴 글로, 어린 소녀에게서는 쉽게 볼 수 없는 격조 높은 문장으로 써 내려간 이 글을 통해 정말 큰 감동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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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업을 바라보는 관점…job, career, calling

    I heard that family descended from the Dukes of Buccleuch, but it was my grandfather’s brother who started my family’s business. He started a wholesale hardware business in a Mid-Western city. It has been in my family for three generations and my father still runs it today. People often comment that I look like my great-uncle, but I can only compare myself with a single portrait of him which hangs in my father’s office. After graduating from New Haven in 1915, I fought in the Great War. Despite the violence many experienced during the war, I enjoyed myself, and it made it very difficult for me to settle back into life in the Mid-West. Because of this feeling, I decided to head East. I thought that I might try my hand in the bond business. All the people I knew were doing the same thing. I thought that I too might as well try and prosper through dealing in bonds.-스콧 피츠제랄드, <위대한 개츠비>-나는 우리 가문이 바클루치 공작의 후손이라는 얘기를 들었지만 정작 우리의 가업을 시작한 것은 할아버지의 형님이었다. 그는 중서부의 한 도시에서 철물도매상을 시작했다. 그 사업은 3대째 우리 집안의 가업이 되었고 아버지는 지금까지 그 사업을 하고 계신다. 사람들은 종종 내가 큰할아버지를 닮았다고 말하지만, 나로서는 아버지의 사무실에 걸려 있는 유일한 큰할아버지 초상화 모습과 나를 비교해볼 뿐이다. 1915년 뉴헤이븐에 있는 대학을 졸업한 후 나는 세계대전에 참전했다. 전쟁 동안 많은 폭력을 경험했지만 나는 그 전쟁에서 매우 즐거웠다. 그 점 때문에 중부에서의 일상 속으로 돌아와 정착하는 데 아주 애를 먹었다. 이런 느낌 때문에 나는 동부로 가기로 결심했다. 나는 증권업에 손을 대 볼 생각이었다. 내가 알고 있는 사람들은 모두 같은 일을 하고 있었다. 나는 나 역시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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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의 해…cow·bull·ox·calf가 모이면 cattle이 됩니다

    The hens perched themselves on the window-sills, the pigeons fluttered up to the rafters, the sheep and cows lay down behind the pigs and began to chew the cud.The two cart-horses, Boxer and Clover, came in together, walking very slowly and setting down their vast hairy hoofs with great care lest there should be some small animal concealed in the straw. Clover was a stout motherly mare approaching middle life, who had never quite got her figure back after her fourth foal. Boxer was an enormous beast, nearly eighteen hands high, and as strong as any two ordinary horses put together. A white stripe down his nose gave him a somewhat stupid appearance, and in fact he was not of first-rate intelligence, but he was universally respected for his steadiness of character and tremendous powers of work.-조지오웰 《동물농장》암탉 무리는 창문틀에 걸터앉고, 비둘기 무리는 날개를 퍼덕이며 서까래에 내려앉고, 양 떼와 소 떼는 돼지 바로 뒤편에 앉아서 되새김질을 시작했다. 이윽고 수레를 끄는 복서와 클로버가 행여나 짚더미에 가린 조그만 동물을 밟지나 않을까 조심스레 천천히 들어와서 털이 덥수룩하고 거대한 발굽을 조심스럽게 꿇었다. 클로버는 몸이 튼튼하고 상냥한 암말로 중년이 다 됐는데, 망아지 네 마리를 낳고 몸매가 망가졌다. 하지만 복서는 키가 2m에 달하는 거대한 수말로 평범한 말 두 마리를 합친 만큼이나 힘이 셌다. 하얀 줄무늬가 콧등으로 뻗어 나가 다소 어수룩하게 보이고 실제로 머리가 좋은 편도 아니지만, 힘이 엄청나고 성실해서 모두 존경했다. ‘소’와 관련된 영어 표현들2021년 ‘신축년’ 새해가 밝은 지도 벌써 한 달이 훌쩍 넘었습니다. 다들 아시는 것처럼 올해는 ‘소’의 해입니다. 이번 설 명절을 기념하며 소처럼 힘차게 다시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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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ng face는 '긴 얼굴' 아닌 '우울한 얼굴'입니다

    The long lower hall had not been lighted, and as she came downstairs, a last Trustee stood, on the point of departure, in the open door that led to the porte-cochere. Jerusha caught only a fleeting impression of the man--and the impression consisted entirely of tallness. He was waving his arm towards an automobile waiting in the curved drive. As it sprang into motion and approached, head on for an instant, the glaring headlights threw his shadow sharply against the wall inside. The shadow pictured grotesquely elongated legs and arms that ran along the floor and up the wall of the corridor. It looked, for all the world, like a huge, wavering daddy-long-legs.-진 웹스터, <키다리 아저씨>-아래층 기다란 복도는 아직 전등불을 안 켠 상태였고, 그녀가 계단을 내려갈 때 마지막 관리인 한 명이 문을 열고 밖으로 막 나서고 있었다. 주차장으로 나가는 문이었다. 제루사는 남자가 밖으로 나서는 뒷모습을 살짝 쳐다보았다. 아주 커다란 키가 인상적이었다. 그가 굽은 차도에서 기다리는 자동차한테 손짓했다. 그와 동시에 자동차가 부르릉거리며 다가오다가 그에게 전조등 불빛을 환하게 비춰서 건물 내벽에 또렷한 그림자를 드리웠다. 복도 바닥이랑 벽에 팔과 다리가 길게 늘어난 이상한 그림자였다. 키다리 장님거미가 거대한 모습을 자랑하며 휘적휘적 걸어가는 것처럼 보였다. Words & Phrases소설 《키다리 아저씨》의 원제는 《Daddy-long-legs》입니다. 다들 아시는 것처럼 long은 ‘길다’라는 뜻입니다. 하지만 이 단어에 ‘열망하다, 갈망하다’라는 뜻도 있기 때문에 He is longing to see you라고 하면 ‘그는 너를 만나고 싶어 한다’라는 뜻이랍니다. 그리고 힘들고 지친 날, 외국인 친구가 그런 나의 모습을 보고 “Hey, why the long f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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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e · fore는 앞·예상이란 뜻 내포하고 있어

    My sister sliced the bread in her usual way, applied a scraping of butter, cut the bread in two and gave Joe and I each a half. I was very hungry, but I dared not eat it as I thought about the terrible man out on the marshes and his even more horrifying friend. I planned to find an opportunity to put the bread down my trouser leg, which I knew would be difficult. Usually Joe and I compared how we ate our bread and tonight, Joe encouraged me to eat up. He kept looking at me and wondered why I wasn’t eating. I finally grabbed a momentary chance to slip the bread down my leg. This immediately startled Joe. His face was full of wonder and my sister saw it in his face.-찰스 디킨스, <위대한 유산>-누나는 늘 하던 방식대로 빵을 잘라서 버터 조각을 바른 다음 그것을 반으로 갈라서 매형과 나에게 하나씩 주었다. 나는 배가 무척 고팠지만 늪지대에 있는 그 무서운 아저씨와 그 아저씨보다도 더 무서운 아저씨의 친구 생각 때문에 빵을 먹을 수 없었다. 나는 바짓가랑이 아래에다 빵을 넣을 기회를 찾으려고 했지만, 그것은 생각만큼 쉽지 않았다. 보통 매형이랑 나는 서로 빵을 얼마나 먹었는지 비교하곤 했는데, 이날 저녁 따라 매형이 내게 빵을 한 입에 다 먹어치워 보라고 부추기는 거였다. 매형은 계속 나를 쳐다보면서 왜 내가 빵을 안 먹는 것인지 궁금해했다. 마침내 나는 바짓가랑이 속에 빵을 몰래 넣을 수 있는 순간적인 기회를 포착할 수 있었다. 이것은 바로 매형을 깜짝 놀라게 했다. 매형의 얼굴에는 궁금증이 가득 번졌는데 누나가 이걸 매형의 얼굴에서 읽어버렸다. Words & Phrases이 소설의 제목인 [위대한 유산(great expectations)]은 ‘막대한 유산’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expectation을 복수로 쓰면 ‘(앞으로의 좋은 일·유산 상속&m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