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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학과 놀자

    환경오염 적고 분해기간 짧은 생분해성 플라스틱, 전분·게껍데기 등 천연고분자나 화학합성 고분자로 만들어

    세계 인구는 현재 약 77억 명으로 추정된다. 한국은 국토가 작지만, 인구는 약 5000만 명으로 면적 대비 인구밀집도가 다른 나라보다 높은 편이다. 유럽 플라스틱·고무 생산자 협회인 유로맵(EUROMAP)에서 2016년 발표한 '세계 63개국의 포장용 플라스틱 생산량 및 소비량 조사'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1인당 플라스틱 소비량은 연간 약 132.7㎏으로 1인당 배출하는 플라스틱 양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다고 알려...

  •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이야기

    동아지중해 누빈 '아시아의 바이킹' 발해, 오호츠크해부터 대마도까지…무역강국 과시

    발해는 고구려에서 물려받은 기술력 및 만주 일대와 연해주라는 지경학적 환경을 활용해 특수한 산업을 발전시켰다. 풍부한 철을 가공해 농기구와 무기 등을 대량 생산했다. 원조선(고조선)·부여·고구려처럼 모피 가공을 주요 산업으로 발전시켜 왕실과 수령의 부를 확장시키는 수출품으로 활용했다. 또 강(江)어업도 중요한 사업이었다. 발해 또한 지역적인 특성상 목축업이 발달했다. 본격적인 무역 국가로 성장한 발해는 당나라에 무역을 ...

  •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돗자리 말듯 휩쓸어 '석권'이라 하죠

    지난 5월 3박5일간 방미 외교활동을 펼친 문재인 대통령은 당시 우리말과 관련해서도 생각할 거리 하나를 던졌다. “최고의 순방이었고, 최고의 회담이었다.” 문 대통령이 5월 23일 워싱턴DC에서 조지아주 애틀랜타로 이동하는 비행기 안에서 회담 성과를 자평하며 페이스북에 올린 문구다. 이때 쓰인 ‘순방’이 이상하다. ‘대첩’은 곧 ‘큰 승리…싸움 전에 써선 ...

  • 신동열의 고사성어 읽기

    安貧樂道(안빈낙도)

    ▶ 한자풀이 安 : 편안할 안 貧 : 가난할 빈 樂 : 즐거울 락 道 : 길 도 가난을 편안히 여기고 도(道)를 즐기다 재물에 욕심을 버린 삶의 태도를 일컬음 -《논어》 안회(顔回)는 중국 춘추시대 노나라 사람으로 공자의 제자다. 자는 자연(子淵)이며, 자(字)를 따서 안연(顔淵)·안자연(顔子淵)이라고도 부른다. 그는 은군자적인 성격으로 “자기를 누르고 예(禮)로 돌아가는 것이 인(仁)이다”, &l...

  • 생글기자

    한·미 미사일 지침 해제를 우주산업 발전 기회로

    수십 년간 족쇄가 채워져 있던 한·미 미사일 지침이 지난달 22일 해제됐다. 한·미 미사일 지침의 역사는 전두환 정부 시절로 되돌아간다. 그 당시 한국에는 자주국방의 바람이 불고 있었다. 당시 한국은 사거리 300㎞의 첫 국산 미사일 ‘백곰’을 개발했다. 우리로서는 자주국방의 주춧돌이었지만, 이란이 혁명 이후 반미 국가가 되면서 한국의 미사일 개발에 제동이 걸렸다. 세계 4위의 군사력을 갖춘 친미...

  • 경제 기타

    많이 올려도 적게 올려도 시끌…'2022년 최저임금 전쟁'은 이미 시작

    2021년이 아직 절반이나 남았지만, 2022년에 적용할 최저임금을 결정하기 위한 ‘밀당’(밀고 당기기)이 벌써 시작됐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4월 20일 첫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에 착수했다. 협의는 순탄하게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이달 22일 4차 전원회의에서는 최저임금을 업종에 따라 차등 적용할지 여부를 놓고 논의를 벌였지만 노사 간 팽팽한 의견차로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런 ‘기싸움&rsq...

  • 생글기자

    온실가스 감축하는 탄소스프레드 프로그램

    산업 발전을 위해 공장이 들어서기 시작하면서 온실가스 생성은 피할 수 없게 됐다. 온실가스가 해로운 것은 모두 알고 있지만 산업 발전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배출하고 있다. 환경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에 따르면 온실가스 발생에 따른 경제적 피해가 연간 38조원에 이른다고 한다. 산업은행은 이런 경제적 피해를 줄이기 위해 KDB 탄소스프레드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KDB 탄소스프레드란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정책을 뒷받침하는 금융 지원 프로그램이다...

  • 김동욱 기자의 세계사 속 경제사

    밀이 자라지 못하게 된 메소포타미아…흙을 잘못 다스리면 문명이 사라졌다

    흙은 동양뿐 아니라 서구에서도 매우 중요한 요소였다. 모두 농경이 경제생활의 기반이었기 때문이다. 기독교 성서에 등장하는 첫 인간인 ‘아담’은 히브리어로 땅 또는 흙을 뜻하는 ‘아다마(adama)’에서 나왔다. ‘이브(하와·하바)’는 히브리어로 생활을 뜻하는 ‘하바(hava)’와 관련이 있다. 기독교적 사고에서 최초 남자와 여자의 이름은 &lsq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