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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철수 쌤의 국어 지문 읽기

    좌표를 표로 바꿔 이해하는 훈련을 해보자

    11. 윗글을 바탕으로 할 때, <보기>의 금속 ⓐ~ⓓ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 보 기 > 다음은 여러 가지 금속에 물질 ㉮가 흡착될 때의 흡착 세기와 ㉮의 화학 반응에서 각 금속의 촉매 활성을 나타낸다. (단, 흡착에 영향을 주는 다른 요소는 고려하지 않음.) ① ㉮의 화학 반응은 ⓐ보다 ⓑ를 활성 성분으로 사용할 때 더 느리게 일어난다. ② ㉮는 ⓐ보다 ⓒ에 흡착될 때 흡착량이 더 적다. ③ ㉮는...

  • 신동열의 고사성어 읽기

    匹夫之勇 (필부지용)

    ▶한자풀이 匹: 짝 필 夫: 사내 부 之: 갈 지 勇: 용감할 용 하찮은 남자의 용기라는 뜻으로 혈기만 믿고 함부로 부리는 만용 -<맹자(孟子)> 맹자는 왕도(王道)정치의 실현을 위해 여러 나라를 돌며 유세하기로 하고 먼저 양나라로 갔다. 양혜왕(惠王)이 맹자를 정중히 맞으며 이웃 나라와는 어떻게 국교를 맺는 게 좋은지 물었다. 맹자가 답했다. “대국은 소국을 받드는 마음으로, 겸허한 태도로 사귀지 않으면 ...

  • 과학과 놀자

    인류 위협 소아마비 퇴치 위해 백신 무료 공급

    흔히 소아마비라고 불리는 '폴리오(Polio)'는 폴리오바이러스(Poliovirus)로 인해 발병한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뇌 신경조직이 손상돼 수시간에서 수일 사이 하지마비가 급속도로 진행되며 고열과 흉통, 구토, 관절통 등의 고통을 겪다 사망에 이른다. 치유돼도 평생 하지마비로 인해 불구가 되거나 금속으로 된 인공호흡기를 달고 살아야 하는 무서운 병이다. 소아마비라는 병명도 5세 이하의 아동이 많이 걸려 붙은 이름이지만 ...

  • 교양 기타

    '달팽이 뿔싸움'과 긍정의 힘 [고두현의 아침 시편]

    술을 앞에 놓고(對酒·二) 백거이 달팽이 뿔 위에서 무엇을 다투는가. 부싯돌 번쩍하듯 찰나에 사는 몸 풍족하나 부족하나 그대로 즐겁거늘 하하 크게 웃지 않으면 그대는 바보. * 백거이(白居易, 772~846) : 당나라 시인. 어려서부터 총명해 5세부터 시를 썼다.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이 생전에 즐겨 암송한 시입니다. 정 회장은 걱정으로 마음이 졸아들 때 이 시를 읊으며 용기를 냈습니다. 눈앞의 작은 분쟁을 경계하고 호...

  • 영어 이야기

    완화하거나 누그러뜨릴 때는 'ease'

    South Korea will raise the country’s visa quota for skilled foreign workers by 15 times from the previous level to ease chronic labor shortages, especially in the shipbuilding and agricultural sectors, amid the rapidly aging population. The go...

  • 경제 기타

    조선업의 모든 것

    제71호 주니어 생글생글은 커버 스토리에서 우리나라 조선업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벌크선, 컨테이너선, LNG선 등 대형 선박들의 생김새와 특징을 살펴보고 한국이 세계 1위 조선 강국이 된 과정도 알아봤습니다. 내 꿈은 기업가에선 우리나라 방위산업의 기초를 닦은 고(故) 김종희 한화그룹 창업자의 삶을 소개했습니다. 주니어 생글 기자들은 서울 초·중·고 기초학력 진단검사 결과 공개에 대한 의견을 정리해 보내왔습니다.

  • 이근미 작가의 BOOK STORY

    전신마비에 굴하지 않는 정신이 기적을 만들어

    대학 졸업을 앞둔 건장하고 잘생긴 28세,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 정직원으로 곧 출근할 예정인 이 남자에게 꽃길이 열려 있었다. 취업 축하를 겸해 친구들과 클럽에서 춤을 추고 즐겁게 놀았는데 눈을 떠보니 병원이었다. 목뼈가 부러진 그에게 의사는 “전신마비입니다. 앞으로 영원히 걸을 수 없을 겁니다. 손가락도 절대 움직이지 못할 거예요”라고 판정한다. 나에게 이런 일이 닥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작은 일에도 실의에 빠져 돌...

  • 생글기자

    허무주의 극복할 니체의 가르침, 지금도 소중하다

    19세기 철학자 니체의 사상 가운데 ‘완성적 허무주의’란 게 있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선 ‘신은 죽었다’는 말로 대표되는 니체의 허무주의를 먼저 이해해야 한다. 이때의 ‘신’은 타락한 기독교와 기독교인들이 지나치게 의지했던 절대적 가치를 뜻한다. 갈수록 신의 존재감이 미약해지고 인본주의가 중시되자 사람들은 자기 자신이나 주변 사람들, 즉 현실에 더 집중했다. ‘신은 죽...